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세이야의 스승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데없이 세이야의 누나 떡밥이 있었던 이글 마린입니다.
앞서 리뷰했던 샤이나와 마찬가지로 EX 라인업이 새롭게 출시되는 중에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구판 제품 중에서도 EX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출시된 지 8년이 다 되어가는 제품이어서 그런지 국내에서는 매물을 구하기 쉽지 않았네요.
패키지 후면에는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심지어는 위키에서도...)
필살기 '이글 토 플래시'를 시전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사실 독수리 같은 맹금류의 발톱은 영어로 'talon'이라 하는데,
우리 쿠루마다 마사미 화백께서는 이걸 사람의 발가락을 의미하는 'toe'로 번역해서 기술명으로 넣었습니다 -ㅅ -;;
성의를 장착하기 전 모습
소체는 샤이나와 동일한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 버전이라 해도 위화감이 없는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성의의 오브제입니다.
발톱은 전부 상하로 가동됩니다.
만화 원작버전으로 성의를 장착해보았습니다.
샤이나와 마찬가지로 강철팬티 유무, 카츄사 형태 등이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과 차이를 보입니다.
애니메이션 버전의 모습, 카츄사와 팬티 말고도 오른팔의 팔찌가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이글 토 플래시 자세를 취해봤습니다.
역동적인 게 참 멋지네요.
최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에서는 힐러로 활약하고 있지만
사실 힐링과는 거의 무관한 캐릭터입니다 -ㅅ -;
역시 샤이나와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벗은 모습으로 교체할 수 있는데,
이 얼굴은 해황 포세이돈 편에서 륨나디스 카사가 환각으로 세이야에게 누나인 세이카의 얼굴로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마린의 본 모습은 아닙니다.
사실 어렸을 때 세이야가 그리스로 끌려가면서 헤어진 누나가 갑자기 실버세인트로 나타날리 만무한데도
작중 초기에는 마린이 실은 세이카의 누나가 아닌가 하는 떡밥이 어거지로 투척되었었죠.
명왕 하데스편 마지막에 진짜 세이카 누나가 등장하면서 떡밥은 완전히 종결되었지만
마린의 본 모습은 여전히 미스테리에 싸여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성투사성의신화 라인업의 여성 세인트의 종결자
카멜레온 쥬네로 찾아뵙겠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세인트 세이야에 대한 어린시절 추억이 있는 아재라 리뷰 보는 와중에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덕분에 세인트 세이야 라인 수집을 시작하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듭니다ㅠㅜ 현실적으로는 무리인걸 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