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기 엄두가 안 나서 대기 타다가
이제야 꺼내봅니다.
무겁고 크고...땀이 뻘뻘 나네요.
박스 보소 어휴~
열어보면 아톰 스태츄 박스, 디오라마 베이스 박스
두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일단 스태츄부터...
스탠다드 버전이 딱 이겁니다.
묶음 퀄~
역시 비싼 제품은 다르군요.
두둥~
습자지를 슬쩍 넘기니
수줍게 웃고 있습니다.
엄청 무겁습니다. 기조 초합금 만지던
느낌이랑 완전히 다르네요.
뒷모습
헤어 파츠는 합금으로 되어있고
얼굴의 약간 연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크기는 30cm입니다.
생각보다 안 크네요.
더 클 줄 알았는데...
발바닥 버니어 부분
번쩍 번쩍
역시 합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뚱뚱이 손, 외장이 없는 주먹,
기본 주먹 까지
총 세가지 파츠가 있습니다.
가슴이 열리는 기믹이 있는데
그 부분을 가리는 파츠입니다.
뒤집어 보면 이런 디테일도 만들어 놨네요
가슴 파츠
눈 감은 얼굴 파츠입니다.
어릴적에 이 모습이
왤케 슬퍼 보였을까요?
반만 있는 얼굴 파츠도 있습니다.
웃는 얼굴 포함 초 세 가지입니다.
얼굴을 열어보니 두둥~
엄청난 디테일들이 반깁니다.
가슴에 있는 하트 모양 심장을 누르면
빛이 발광하면서 여기저기 불빛이 나옵니다.
심장이 뛰는 느낌까지 표현되어 있네요.
종아리 부분에서도 빛이 발광합니다.
수은 전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부 디테일 더 감상하시죠.
디오라마 베이스입니다.
너무 크네요 ㅠㅠ
대략 47cm ㄷㄷㄷ
이렇게 가족 파츠들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하단부에는 2개의 서랍식 수납공간이 있고
얼굴 파츠를 보관합니다.
절반 파츠들을 장착해봅니다.
뒤로 돌려 놓고 문을 닫으면...
요런 느낌의 전시가 가능합니다.
매우 예쁩니다.
소개는 안 드렸지만
AAA 건전지 3개(미포함)를 넣으면
내부에 전등이 들어옵니다.
요렇게...
둘 곳이 없어서 거실에 뒀습니다.
이 녀석 때문에 장식장 사야겠네요. ㅠㅠ
아톰은 어릴적 추억이 많이 남아있는 작품입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아톰을 볼 때마다 우울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그저 밝은 느낌의 작품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저에게는 첫 고가의 피규어였습니다.
비싼만큼 만족도가 높네요.
앞으로 이런 것만 찾을까봐 걱정입니다.
아... 제네식, 포플 바이캄프가 기다리고 있구나...
블리츠웨이 5PRO 아톰 리뷰
끄~~~읕~~~
마지막은 역시나 영상 리뷰
저는 아톰 하면 2003년 리메이크 판과 우라사와 나오키의 PLUTO판이 제일 인상깊게 남아있네요. 사실 테즈카 오사무의 오리지널 원작이나 리메이크판이나 플루토판이나 로봇을 인간과 동등한 존재가 아니라 하인이나 도구로 보는 사람과 로봇을 친구로 보는 사람들과 그 사이에 낀 로봇들의 대립이 주 소재라 그렇게 마냥 밝은 작품은 아니죠.
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