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플레이아츠Kai 티파입니다.
얼굴이 미묘하고 각도 빨도 많이 타는 것은 사실입니다.
약간 나이도 들어보이고,
전형적인 성형 얼굴 같은 느낌도 들고...
플아Kai FF7AC 티파도 그리 잘 나온 편은 아니기에
저는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만... oTL
박스는 여느 플아Kai 시리즈와 동일한 구조입니다.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열어서 구성품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이 시리즈가 도색 등 품질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보고 구매할 수 있다면 좋긴 하겠습니다.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소체, 추가 얼굴 한개, 추가 머리 두개, 손 세쌍, 스탠드.
바뀐 방식의 스탠드는 이제서야 정상화된 느낌입니다.
스탠드 품질도 이전 방식에 비하면 좋거니와
박스 속지를 더 이상 뜯어내지 않아도 되니까요.
전신샷.
다행히 도색이 튄 부분이나 이상은 없어보입니다.
피부가 너무 유광인 것이
기름이 좔좔좔 흐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건 좀 맘에 안드네요. T_T
상반신 전후 가동은 좋은 편입니다.
실제 사진보다 더 움직입니다만, 고정이 안되고
사진처럼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예를 들면,
목 아래도 관절이 있고 목도 살짝 연질이지만
가동 후 연질의 탄성으로 그냥 올라옵니다.
고관절을 이용하면 훨씬 더 굽혀집니다.
상반신 좌우 가동도 괜찮은 편이네요.
상반신들도 회전이 됩니다.
멜빵끈이 방해될 때까지 마구 돌아갑니다.
어깨의 가동도 좋은 편입니다.
어깨와 팔은 2중 관절로 연결되는데
팔쪽 조인트는 힌지 방식입니다.
볼 조인트면 가동이나 미관상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어깨 쪽은 볼 피봇 조인트라서
팔을 앞쪽으로 스윙하는 폭이 넓습니다.
팔은 거의 180도 접히고 손목은 90도 가량 가동합니다.
(전 번들거리는 피부가 계속 거슬리네요. T_T)
팔토시 부분과 상박 사이 관절이 있어서
360도 회전 가능합니다.
다리는 전후, 좌우 전부 180도로 찢을 수 있습니다.
발목은 앞쪽 가동은 협소, 뒤로는 그럭저럭 움직입니다.
좌우 스윙은 좋은 편입니다.
무릎은 다리가 닿을때까지 접혀집니다.
스타킹과 허벅지 사이에 관절이 있어서
역시 360도 회전 가능합니다.
멜빵 끈은 어께 목 주변은 고정되어 있지만
치마속으로 여분이 있어서 줄이거나 늘릴 수 있습니다.
치마도 2 피스로 분리되어 있고 연질로 되어있습니다.
머리카락은 세 가지.
두 개는 큰 차이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훨씬 역동적인 것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추가 손은 세쌍.
세쌍이 전부 좌우 대칭이 아닌 것이 이채롭네요.
(왠지 메X 손이 보이는 것 같은 찝찝함이...)
다리가 긴 편인데도 가동성이 좋아서
히어로 랜딩은 큰 문제없이 됩니다.
생각 외로 자립성도 좋은 편이라
이런 자세도 균형을 잘 맞추면 잘 서있습니다.
이 시리즈가 관절 강도 편차가 많아서
개체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도.
이런 자세도 스탠드 없이 잘 서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닌데,
발 편 상태에서 앞꿈치가 많이 뜨고,
운동화 밑창에 패턴까지 넣어준 것은 고맙기는 한데
볼록한 부분이 평탄한 느낌이 아닙니다.
좀 더 접지가 잘되도록 고민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나머지 사진들은 설명없이 갑니다.
무서워요..
무서워요..
얼굴 조형이 애매x1000 이네요 그냥 인겜에서만 봐야겟네요 티파는
닮은듯 안닮은듯
미술을 조금 공부했던 사람의 시선으로 본다면 눈의 상하넓이는 조금 넓고,좌우 넓이가 좁고 눈꼬리가 너무 처져 있어요 턱의 이목구비도 보면 몇일 안먹은 사람마냥 너무 헬쓱함 뭐 원래 플레이아츠 퀄리티가 이 정도인건 알고 있었지만 ㅎㅎ;
무서운요...마니....
여러모로 아쉽지만, 플레이아츠니까.... 기대치가 낮아서 인지, 납득할만은 하네요. 어찌됬든 일단 받았으면 좋겠는데 7일부터 나리타에서 움직이지를 않네요..
마지막 음영이 져서 인상쓰는 표정으로 보이는 쪽이 괜찮아 보이네요.
저는 2B 예약해뒀는데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