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알아 볼만한데가 없어서 일단 루리웹에다가 글을 써봅니다.
일단 이 녀석이 온지 4일이 되었고요.
아버지가 산에 등산하시다가 집에 돌아오시는데,
한 여자아이가 이 녀석을 안고 두리번 거리더랍니다.
그러더니 아버지를 보고 아버지한테
"아저씨 여기 들판 어딨어요?"
하고 물어봐서
아버지는 집 옆에 공원이 있다고 알려주고 들판은 왜 찾냐고 물어봤답니다.
"토끼 산책 시켜주려고요."
그런데 이 아이 공원은 안가고 쭈뼛쭈뼛 막 안절부절 못하다가
아버지를 빤히 쳐다보더니
"사실 토끼 버리려고 해요."
이렇게 말했답니다.
아버지가 망치 맞은것 마냥 혼란스러우셨으나,
왜 동물을 버리려고 하냐 하면서 잘 타일러서 보내려고 했는데
이 아이가 말을 더듬고 대화가 잘 안 되었답니다.
(긴장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디 불편한 아이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실랑이 끝에 여자아이가 아버지보고 토끼를 대신 키워주면 안되냐고
아버지는 처음에는 안된다고 말했으나,
아이가 아버지가 들고 있던 종이 가방에 토끼를 넣어두고
도망갔답니다.
그래서 키우게 되었는데 말이죠.
아직 병원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조금 여유가 생기면 가려고 하고요.
아직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상에 무슨 문제가 있진 않읂것 같고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 안에서 막 뛰어다니기도 하고
소리만 들리면 긴장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X 잘싸고 오줌도 잘싸네요.
일단 건초가 올때까진 양배추랑 사료를 살짝 섞어서 주고 있습니다.
건초가 오면은 건초를 계속 투입해줄 예정이고요.
일단 제가 알고 싶은건 토끼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나 그런 곳이 있을까 입니다.
현재 다음이랑 네이버 여러군데에서 봤는데 잘 활성화가 안되어 있더라고요.
제가 강아지는 키워봤는데 토끼는 잘 몰라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만한 곳을 알고 싶네요.
며칠 동안은 우리안에 키워놓고 조금 적응시기가 지날때까지 기다리려고 하네요.
좀 익숙해지면 산책도 가려고 합니다만,
아직 낯설어서 그런지 긴장해서 그런지...
이런걸 좀 알 수 있는 정보가 있을 만한 곳을 알고싶네요 ㅠㅠ
하여튼
얼마나 같이 있을 런지는 모르겠지만,
있는 동안에 잘 지냈으면 합니다.
문단속 잘하시구요. 토끼는 토낍니다.
제가 15년 전에 라이언헤드 키웠었습니다.(미피가 이름) 분명 '미니토끼'라고 해서 데려왔는데 엄청나게 커졌었던 기억이 나네요 ^^ 예민한 동물이니 케이지는 얇은 이불 덮어주고 아늑하게 해주면 좋아하더라구요.
요 이쁜 아이를 왜... ㅠㅠ 일단 저정도 크기면은 티모시 건초를 먹일 수 있겠네요 http://blog.naver.com/rarva 이분 블로그 가면 토끼 정보 상세하게 있습니다
네 그래서 건초도 티모시로 구매했습니다. 아마 부모가 아이보고 버리라고 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네요. 조사해 보니깐 드워프 토끼인 것 같은데 그렇게 막 크게 자라지 않은 종인데도 아마 처음에 작을 때는 귀엽게 키우다가 점점 커지니깐 버리라고 아이한테 떠민 것 같습니다. 하여튼 블로그 감사드립니다.
동물도 말을 못할 뿐이지...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여튼 좋은 주인분 다시 만나서 다행인듯 합니다~!!!!
문단속 잘하시구요. 토끼는 토낍니다.
아이고 아재요...
네. 아재님도 잘 계셨죠? 전 또 토끼신줄 알고..
제가 15년 전에 라이언헤드 키웠었습니다.(미피가 이름) 분명 '미니토끼'라고 해서 데려왔는데 엄청나게 커졌었던 기억이 나네요 ^^ 예민한 동물이니 케이지는 얇은 이불 덮어주고 아늑하게 해주면 좋아하더라구요.
우연치 않게는 계획적으로 라는 뜻입니다. 우연히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현재 '우연히'는 "어떤 일이 뜻하지 아니하게 저절로 이루어져 공교롭게"라는 뜻을, '우연찮게('우연하다'의 활용형)'는 "꼭 우연한 것은 아니나 뜻하지도 아니하게"라는 뜻을 나타내는 맥락에 쓰이고 있어, 쓰이는 맥락이 상대적이라기보다는 비슷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오는데 혹시 잘못된 건가요?
와우 눈화장 예쁘게 했네용 ㅋㅋ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리에도 토끼 키우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분류를 "토끼"로 하시고 검색하셔서 쪽지로 문의하면 잘 알려주실 것 같습니다. 눈매가 섹시한 토끼야, 좋은 가족을 만났으니 무럭무럭 건강하게 살거라~
티모시 무한정으로 제공해주시고 아직 어리다면 알파파도 무한정 제공해주시고 사료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좀 나가지만 비타크래프트 사의 사료를 추천합니다 6개월까진 쥬니어, 6개월 이후.5년까지는 레귤러, 5년 이후는 시니어를 먹이시면 되고 깨끗한물도 무제한으로 주시고요. 그루밍하는 동물이기때문에 목욕은 지 오줌을 밟았다던지 하는거 아니면 특별히 따로 해줄필요는 없습니다. 카페는 네이버에 찾아보시면 토끼야놀자 등등 여러 카페들이 있습니다.
까만 털은 눈화장 한 것 같고 몸은 새하얘서 너무 이쁘네요. 말하는 거 보면 애초에 동물 키우면 감당해야 하는 것들을 생각 안 한 것 같네요. 치야님이란 좋은 사람 만나서 다행이에요
네이버에서 괜찮은 카페는 바른토끼생활, 자유로운 토끼세상이 있어요 토사모가 제일 활발했던거같은데 관리자때문에 사람들이 다 떠나갔어요ㅠㅠ 5-6개월정도로 보이는거같은데 확실하지않아서..일단 알파파 급여해주시다가 티모시로 바꾸시는게 좋을꺼같네요 플라스틱으로된 화장실 사서 밑에 펠렛 깔아두시고 훈련시키면 오줌도 가릴수있을꺼에요~
양배추 주면 안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