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나이로 14살
좀 아까 3일동안 자다 깨다 하며 아파하다가 물이랑 처방받은 진통제 먹더니
간신히 아버지가 잠재운거라 생각했는데
좋아하던 아버지 품에 안겨있다 간거같습니다.
아기때부터 저희집에서 자라서 1살도 되기전에 화물일 하시는 아버지가 트럭에 열심히 데리고 다니셨는데
다음주 화요일이 이제 낡은 트럭에서 새트럭으로 바꾸시는데 새차도 못타보고 가네요
매일 아버지가 자기 트럭의 지분 50%는 이 아이라고 빠지지 않고 데리고 다니셨는데..
진짜 아버지 껌딱지라고 할 정도로 간식 줄 때 말고는 아버지곁에서 떨어지지 않다보니
어머니가 아주 둘이서 붙들고 살으라고 맨날 그러시기도 했고
하루종일 낑낑대더니 다행이 아버지 품에 안긴채 엄마 만나러 가서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04/read/18618783
이 아이 엄마인 나리가 하늘나라 간게 벌써 엊그제 같은데...
말년에 눈 멀고 귀 멀고 몇달전에는 심하게 아파서 근 2주동안 물조차 못넘기고 그때 각오 했어서 그런지
요즘 상태 좋아졌다해도 각오는 한채로 계속 시간은 보내고 있었거든요
부디 엄마곁에선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버님 상심이 크시겠어요..
하늘에서 어머니랑 같이 아버님을 지켜 드릴것 같습니다..
아가, 엄마 잘 만났어? 엄마도 너도 그 곳에선 아프지 않고 예전처럼 맛난 거 많이 먹고 뛰어 놀고 있지? 이 곳의 네 아버지랑 어머니랑 조금 덜 슬프시도록 가끔 꿈에 놀러오렴
아버님 상심이 크시겠어요..
하늘에서 어머니랑 같이 아버님을 지켜 드릴것 같습니다..
가족품에 안겨서 가는거면 정말 다행이죠... 행복했을거예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아가, 엄마 잘 만났어? 엄마도 너도 그 곳에선 아프지 않고 예전처럼 맛난 거 많이 먹고 뛰어 놀고 있지? 이 곳의 네 아버지랑 어머니랑 조금 덜 슬프시도록 가끔 꿈에 놀러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