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덕써니삼촌입니다!
2002년 학생때부터 FF10 공략집 알아본다고
루리웹을 알게 되어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게임을 좋아하는
아재가 되었네요! ^^
오늘은 저희집 야옹이"덕선이"가 그림동화의 주인공이 되면 어떨까?" 라는 호기심에
"100만번 산 고양이" 그림동화를 오마쥬 하여
"100만번 산 덕선이" 란 제목으로 그림동화 에세이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집사 장발남 삼촌과 저희집 야옹이"덕선이"랍니다!
치즈태비바탕에 검정빛 털을 가지고 있는 카오스야옹이입니다! 지금 암컷이고 2살이네요~
덕선이는 작년 4월에 병원에서 데려와서 삼촌이 잘 보살피고 있답니다!^^
저희집 덕선이는 호기심이 정말 많아서 늘 삼촌이 무언가 하고 있으면 같이 동참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국민학교 꼬꼬마시절 이후 강산이 3번 가까이 바뀌고 나서,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보네요~TT
아직 초보자라서 서투른 실력에 틈틈히 그림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희집 야옹이 "덕선이"가 주인공이 된 "100만번 산 덕선이" 시작됩니다~
백만번이나 죽지 않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반복되는 삶과 죽음속에서, 수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으면서도
고양이는 한번도 웃거나, 울지 않았답니다.
고양이는 어리석은 임금님의 고양이였습니다.
사악하고 탐욕스러운 왕비,간신,무능한 왕을 정말 싫어했습니다.
기근과 역병이 창궐한 그 해 성난 시민들이 왕을 쫓아냈습니다.
고양이는 성난 시민들에게 돌에 맞아 죽었고, 왕은 길거리에서 굶어 죽었습니다.
고양이는 전쟁영웅이었던 늙은 장군의 고양이였습니다.
늘 전쟁터에서 부하들과 동고동락한 장군을 고양이는 정말 싫어했습니다.
무능한 왕이 쫓겨나면서 장군은 새 왕국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장군은 부하들과 시민들 챙기기에 정신이 없어서 자신의 고양이가 죽은지도 몰랐습니다.
고양이는 뚱뚱한 사람의 고양이였습니다.
고양이는 그날 기분에 따라서, 감정기복이 너무 심한 뚱뚱한 사람을 정말 싫었습니다 .
어느날 외출을 다녀온 뚱뚱한 사람은 아무런 이유없이 고양이를 학대했습니다.
뚱뚱한 사람으로 부터 죽음을 피할수 없었고 고양이는 밖에 버려졌습니다.
몇일뒤 뚱뚱한 사람은 이웃의 신고로 영원히 햇빛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홀로 사는 할머니의 고양이였습니다.
목이 마르면 밥을주고, 배가 고프면 물을 주는 할머니를 고양이는 정말 싫어했습니다 .
어느날 할머니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
몇일뒤 의식이 혼미한 고양이 눈에 할머니 자녀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로 싸우고 있었습니다.
할머니 장례식은 예전처럼 쓸쓸했고 차갑게 식어버린 고양이는 또 예전처럼 길에 버려졌습니다.
고양이는 낮에는 남자, 밤에는 여자가 되는 사람의 고양이였습니다.
낮에는 선생님, 밤에는 술을 파는 이 사람을 고양이는 정말 싫어했습니다.
이 사람은 다른 고양이들도 함께 키웠지만 진심으로 아껴주지 않았습니다 .
이 사람은 아무런 죄가 없는 고양이를 예전처럼 유기했습니다.
고양이는 굶어 죽었고, 이 사람은 심각한 불치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고양이는 사이비교주의 고양이였습니다.
자신을 신격화하고 시민들을 현혹하는 교주를 고양이는 매우 싫어했습니다.
어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역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사이비교주와 고양이도 역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고양이는 가난한 아버지와 아들의 고양이였습니다.
매일 술을 마시는 아버지와 온몸에 상처투성이인 아들을 고양이는 매우 싫어했습니다.
어느날 아버지는 다시는 술을 마시지 못하게 되었고 , 아들은 부잣집 양자로 갔습니다.
앞으로 이 두 부자와 고양이는 영영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떠돌이가 된 고양이는 그 누구의 소유가 아닌 자유로운 몸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동료고양이들과 어울리면서 멋진 길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삶이 즐거웠지만 가슴 한편의 공허함은 숨길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장발의 복면을 쓴 시쿵둥한 표정의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다음편 2부! 100만번 산 덕선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