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달에 지방종 수술했다가 지혈이 안되서 다 죽어가던녀석
330만원을 써서 살려놓은 녀석이
오늘 저희가 저녁 먹는중에 갑자기 안방에서 울더니만 가보니 이미 축 늘어져있었고
급히 가까운 병원 이송하면서 인공호흡을 했지만
도착시 이미 심박이 멈춰있었고 호흡도 멈춰있었기에 회생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수의사분이 설명했지만
그래도 응급처치 부탁했는데
결국 회복 못하고 급히 떠나버렸습니다.
오늘 낮만 해도 멀쩡히 산책 잘만 하던 애가 갑자기 가버러니 정말 허망하네요.
3마리중 1마리만 사라진건데
너무나도 허전해서 계속 눈물만 나오네요.
컴퓨터 하던 제 등뒤 침대 위에 올라가서 자꾸 만져달라고 쳐다보고 누워있었는데
지금은 제 방에 없네요
너무도 헛헛한 마음에 끊었던 담배를 줄담배를 피우고 있어도 계속 눈물만 나옵니다.
너무 보고싶어요.
아... 미처 이별 준비도 못하고 헤어지셨네요. 지금 마음이 어떠실지... 우리는 강아지별에서 아프지 않고 친구들과 뛰어 놀며 간식 먹고 있을 거에요, 울지 마세요...
아이고 ㅠㅠ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분명 좋은 곳 먼저 가서 나중에 반겨줄 거에요 ㅠㅠ
저도 현제 18살짜리 시츄 키우고 있는데 하루하루 이별이 다가오는것 같아 항상 불안하네요... 얼마나 상심이 크실까 저도 같이 마음이 찢어집니다 ㅠㅠ 좋은 곳으로 가서 아픈데 없이 잘 있을테니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슈나 키우고 있는데......... 무지개다리 잘 건너서 잘 놀고 있을거에요 두 마리가 있으니 힘내세요
우리 토토도 갑자기 갔어요. 자꾸 생각나서 많이 울었네요. 잘 보내주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