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후반
조이드의 인기와 일본의 버블경기라는 상황에서
다양한 조이드가 제작되고 이를 이용한 대규모 전투씬의
장편 영상물들이 제작되어 당시에 많은 조이드 팬들을 양산했습니다.
당시 팬들의 가슴속에는 조이드하면
이런 대규모 전투장면이 각인되어 있죠.
최근 조이드들은 3DCG를 이용한
카툰렌더링이 대세라 더 이상은
이런 멋진 장면을 보기는 힘들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타카라토미에서 조이드 와일드를 이용한 2분정도의
스톱모션과 모형영상을 이용해 최신 영상을 제작하였더군요.
모형도 기존의 조이드 스타일로
무장을 시키고
아주 짧지만 최신 기술로 제작이 되어
예전영상물보다 리얼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조이드는 기본적으로 가동이 되기 때문에
비슷하게나마 팬무비를 만들기 쉽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한번 제작해 봤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콘티를 짜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무슨 암호 같군요.
배경은 무조건 합성하는 방향으로 정해서
책상위에 천을 깔고 배우들 워킹을 시켰습니다.
촬영은 아이폰7+를 이용했습니다.
배우들이 워킹이 많이 느립니다.
연기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재촬영없이 촬영을 완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드우드 감독의 촬영스타일을 좋아해서
NG없이 촬영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영상촬영과 편집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헐리웃의 거장 에드우드 감독의
"외계로부터의 9호 계획"을 2번 보세요.
영상촬영과 편집에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NG없이 한번에 촬영한 결과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어쩔수 없이 마스킹과
리터칭으로 보이는 문제들을 미봉합니다.
덕분에 콘티보다 쓸만한 씬들이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대략적으로 11개의 씬을 살린것 같습니다.
리터칭이 완료된 씬들을 여러번 잘라서 재배열하여
부족한 장면들을 연결해주니
조금은 스토리가 매끄러워져 보입니다.
최종적으로 약 1분정도의 영상이 완성되었습니다.
[ 조이드 와일드 배틀무비 ]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