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인프로젝트입니다. 저희는 주로 잊혀져가는 독립운동가 및 위인분들을 3d모델링으로 복원하여 이를 토대로 피규어로 제작하여 대중들에게 소개를 하고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프로젝트는 "진관사 태극기 제작기" 입니다.
기획 의도: 우선 진관사에서 발굴된 태극기 관련 다큐멘터리로 처음 접했으며, 지난달 방송된 같이펀딩에서 배우 유준상씨가 진관사를 찾아간뒤 눈물을 흘렸던것이 매우 인상이 깊어서 착수를 하게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이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진관사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면서 많은이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진관사 태극기'는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의 해체·복원 작업 과정에서 '독립신문' '신대한' '조선독립신문' '자유신종보' '경고문' 등과 발굴됐다. 택극기에 싸인 채 발견된 신문과 문건에는 3·1운동 이후의 상황을 알리는 기사, 태극기 관련 기사, 자료가 실려 있다. 사찰에 이 유물들을 숨긴 사람은 알 수 없으나, 진관사는 사찰과 관련 있는 승려이자 독립운동가 백초월(1878~1944)이 이 유물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다.
일제강점기 진관사에서 수행했던 승려 백초월은 임시정부와 연락하면서 한용운, 백용성 등 불교계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지원했다. 1919년 3·1운동 당시 한용운과 백용성이 체포되자, 백초월은 그들의 뒤를 이어 대한승려연합회 선언서를 발표하고 의용승군제를 추진했다. (뉴시스 진관사 태극기기사 인용)
* 참고로, 백년전, 그 시대 태극기를 가지고 있어도 체포가 되었기때문에, 일장기 위에 청색을 덧칠해 태극기를 만든 모습입니다. 얼마나 비장하고 절실하게 독립운동을 했는지 알수있습니다.
1. 진관사 태극기 실물
2. 제작진행
우선, 저희는 파일을 다운받아 일러스트로 이미지 라인작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에, 실크스크린을 제작하였습니다. 인쇄하기 앞서, 천 염색을 하였습니다. 보시는것처럼 얼룩이 많은것을 최대한 표현해보고자, 젯소로 천 염색 3회, 염색물감으로 2회해서 천을 염색하였는데, 각각 염색할때마다 건조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과정)
(실크스크린을 제작하여, 염색된 천에 인쇄를 하였는데 핸드폰으로 찍으니 실물보다 제대로 나오지않는것같습니다.)
3. 최종 완성
(재단까지 진행하여, 최종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천 염색된것이 많이 보이지않아 아쉽네요)
끝으로, 태극기를 가지고만 있어도 탄압과 죽음의 공포가 가득한 일제강점시대가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너무나도 쉽게 누리는 모든것들이 그 누군가가 그토록 원했던, 자유 그리고 그것을 위해 흘린 땀과 피라는 사실을 제작을하며 조금 더 느낄수있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의미있는 작업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향후, 태극기를 생산을 위한 펀딩을 진행하고자합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아래url로 설문 참여해주시면, 진행시 안내문자 및 메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