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스케일 키보드 k380입니다.
아래는 작업과정입니다.
시작할때만해도 자신만만했건만....
깨알같은 버튼 노가다의 시작.
펀칭 노가다 반복.
하나하나 늘어가면서 뿌듯함을...
느낌과동시에 남은 버튼들에 좌절 ~의 반복.
최대한 줄을 맞추려 가이드라인을 붙여주고 작업합니다.
그러나....비뚤 비뚤..ㅠㅠ
와. 드디어 버튼 다붙였다.......싶었으나 더더욱 고난의 길이 남아있었으니.
집에있는 핑크색 캔스프레이가 이컬러뿐이라 선택의 여지없이.
뿌리고 알아챗습니다. 아. 1,2,3번 구멍 잘못 뚫었다. 그냥 진행합니다. ㅋ
진짜 고난의 시작.... 데칼 붙이기 입니다.
버튼 만들어 붙일땐 그나마 애교수준.
오래전 레고 슬램덩크 미피 만들때처럼 막스라보를(일종의 판박이) 제작할까 했으나 주문제작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물전사지로 작업방향을 정했습니다.
하나하나 오려 붙일때마다 시력도 잃어갑니다.
반복...
와...한줄 끝나고 아직.....으...
오래 작업할 형편이 못돼 작업속도가 더딥니다.
그냥 하나하나 늘어갈때마다 세뇌 시킵니다.
붙이기 지루하니 괜히 사진 한번 더 찍어보고
요정도 사이즈는 그래도 수월한편
여기까지 작업한후 고민에 빠집니다.
저 윗줄버튼들은 어찌할까.....
에라~ 붙여봅니다. (결국은 esc위치까지 구멍이 네개가 되었습니다.)
이시점에서 f1~3 번 컬러가 흰색이었단걸 깨닫고 반대쪽부터 붙여줍니다.
1,2,3 놔두고 끝.
아크릴물감으로 1,2,3 버튼을 흰색으로 칠해줍니다.
여러번 덧칠후 유광한번 칠해주고,
드디어 데칼붙이기 작업 완료.
미니어처 키보드 완성.
(....인줄 알았으나 사진 다찍고 버튼하나 사라진걸 알아채게 되는 멘붕의 상황이....)
언박싱~
요즘 저런 봉지에 담아주는 곳이 자주 보여요.
재질이 미니어처 용으로 딱 좋습니다. 기존봉지보다 얇아서.
새키보드 꺼내는 순간
보증서랑 깔끔한 디자인의 메뉴얼 한장.
ㅋ...블루투스 키보드만 있습니다. 같이 사용할 패드는 어디에...
(이로써 또 작업할게 추가되는...)
실제 키보드는 아랫부분이 더 얇은 디자인이지만
미니어처는 그냥 내맘대로 두께.
독수리 타법입니다.
확실히 실제 k380이 더 연한 컬러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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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버튼 하나 사라진걸 알아채고 다시 추가했습니다. ㅠㅠ
이상 미니어처 키보드 제작기 였습니다.
봐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대단한 노력이네요.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
??? ㅋㅋㅋ 독수리 타법 옆에 손나오기전까지 저 모든것들이 미니어쳐인줄 몰랐습니다 ㅋㅋㅋㅋ 손도 진짜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