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오락실 키드들은 요즘의 기성품 레버들을 사용하면 뭔가 모를 이질감을 느끼게 됩니다.
레버를 돌릴때마다 들리는 따라라라라라 스위치소리!!!
이게 은근 신경쓰입니다.
게다가 한밤중에 사용하면 소리때문에 엄청난 민폐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저소음 레버를 사려고하니 레버만 가격이 무려 6만원대!!!
물론 저렴한 구리접점레버도 있지만 제 스틱에는 산와 JLF 레버가 호환되기에 다른 방법을 찾게 됩니다.
구리접점파츠 로 검색하면 구입할수 있는 90년대 오락실 키드들에게 추억 가득한 구리접점스위치입니다.
산와레버에 적용하려면 저 검은색 플라스틱 부분을 10mm정도만 남기고 잘라줍니다.
기존 스위치 부분을 분리하고 구리접점을 이식합니다.
교체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구리판부분을 자신의 손에 맞게 조정해주는게 중요한데
몇번 하면 금방 감이 오실겁니다.
가이드를 끼우고 배선을 마무리하면 끝입니다.
저는 8각 가이드를 원형으로 갈아서 사용합니다.
저는 스틱을 테스트할때
킹오파94,95의 앤디의 초열파탄과
킹오파96의 기스의 레이징 스톰(↙→↘↓↙←↘+A또는 C)이 잘나가는지로 스틱을 테스트합니다.
94,95 초열파탄은 ↓모으고↘→BD라는 단순한 커맨드인데 타이밍이 문제인지 드럽게 안나갑니다.
96 기스의 레이징스톰은 변태커맨드도 한몫하지만 킹오파96 이라는 역대 킹오파시리즈중 최악의
조작감 버프까지 더해져서 진짜 쓰기가 더럽습니다;;;
오랜만에 끼워서 그런지 새턴판 킹오파95 롬팩을 십수번의 꼽고 뺀끝에 부팅 성공했습니다;;;
역시 새턴판 킹오파95 로딩이 거의 없네요.
초열파탄!!!!
아주 쉽게 나갑니다 .
개인적으로 94와 95의 초열파탄을 매우 좋아합니다.
광속발동에 풀히트시 8히트인데다
히트시켰을때
팡!팡!팡!팡!팡!팡!팡!팡!
하는 타격음이 정말 시원하거든요 ㅎ
기이이스~
안습성능의 96 기스이지만
이때 레이징스톰의 연출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성능이 안좋아도 이기술 하나때문에 기스를 넣고 플레이를 자주했습니다.
나갑니다!
아주 잘나갑니다!!
너무너무 잘나갑니다!!!
사진엔 없지만 이오리의 무한설풍도 제 똥손으로도 아주 잘됩니다.
개인적으로 킹오파96을 매우 좋아하는데 매번할때마다
기술이 마음먹은대로 안나가서 스트레스 받다가 끄기 일수인데
모든 기술들이 스므스하게 잘 나갑니다.
게다가 소음도 없어진데다 구리접점의 쫀득한 느낌도 건진건 덤입니다.
저렴하게 레버 소음을 없애실 분들은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
저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6을 매우 좋아하는 걸 넘어 가장 좋아하는,. !_! %_% ^_^;
저도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96입니다. 음악도 좋구 그래픽도 화사한게 너무 맘에 듭니다 ㅎ
역시 뭔가 아시는 분이시로군요~! @_@ $_$ %_% ^_^;
96>99>98>97>94>95
저도 킹오파 96을 젤좋아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한판 달려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