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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Foxtolfo입니다.
여러분 스펠렁키2 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플랫폼 인디게임으로
스페셜엔딩 난이도가 극악무도한 것으로
이슈가 된 게임입니다.
치트를 쓰지 않고 스페셜엔딩을 클리어 한 사람이
제가 알기로는 단 3명밖에 없는
미췬게임....
미친 난이도로 평가되는 이유 중 하나는
즉사를 당할 수 있는 오브젝트가 많기 때문인데요,
목숨도 딱 한 목숨밖에 주지 않는
그야말로 갓-겜입니다.
죽었을 때 부활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 제가 만들어 본 "앙크(Ankh)"입니다.
앙크 제작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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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렁키2의
인게임 스크린 샷을 참고했습니다.
Blender를 통해 모델링했습니다.
정말 간단한 모델이었지만
손이 손인지라 힘들었습니다.
출력물의 대략적인 사이즈를
가늠 해 봤습니다. 손바닥만하네요
앙크는 이집트 신화에도 나오는 문자/물건인데
오른쪽 사진처럼 고리부분을 잡고있더라구요.
이를 참고해서 크게 만들었습니다.
레드퍼티로 표면을 덮어줬습니다.
레드퍼티를 처음 써봤는데
1. 신너 냄새가 심하고
2. 휘발이 매우 빠르고
3. 매우(너무) 잘 갈리고
4. 꽤나 묽더라구요
열심히 사포질을 해줬습니다.
문제는 너무 사포질을 쎄게해서
퍼티층을 다 갈아버렸다는 거죠...
퍼티만 4층 이상 해준 것 같습니다
MR서페이서 1000번을 뿌려준 뒤
다시 레드퍼티로 표면정리를 해줬습니다.
서페이서가 가려주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들면 안가려지더라구요
사실 서페이서도 처음 써봤습니다.
저 비싼 서페이서를 저렇게 낭비하냐?
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도색해줬습니다.
에어브러시가 없기때문에
철물점 금색 락카로 밑칠하고
황색 락카를 겹칠해서 있어보이는 금색을
만들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그래도 노즐은 특수노즐을 꼈습니다!
이렇게 도색해주고 하루 이틀 말려주면
완성!
보시면 아시겠지만 락카가 흘러서 떡지고
손자국도 나고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
그래서 완성샷은 이게 답니다...
가까이서 찍을 수가 없거든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좀 더 잘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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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공유 링크 :
https://www.thingiverse.com/thing:4631799/f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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