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글은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3/read/30566941
이걸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 할 키보드는
쿠거 attack x3 입니다.
쿠거 회사 설명은
독일의 컴퓨터 부품 및 주변기기 전문 업체. 예전 히로이찌 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대만 HEC사의 독일 지부 연구개발팀으로 출발한 회사다. 이랍니다.
하여튼 새제품이 아니어서 작업을 시작해 봅시다.
키캡이 W,D가 많이 베껴지고 좀 많이 오염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해해서 세척 하니 상관이 없습니다.
키캡을 분해하니 어디서 많이 보았던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자꾸 비교가 되요 이거하고 차이점은 이건 액체류가 많이 오염되지 않았는데
이번건은 액체류 탄산이 아닌 액체가 특히 끈적임이 많이 심했습니다. 탄산음료가 이렇게 끈적일리 없는데 해서
분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판 쪽 뒤판 뒤판도 원인 모를 누런 게 붙어있더군요. 일단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하판 모습
하판 쪽도 오염이 조금있습니다.
다른 키보드하고 차이점은 넘버락 있는 곳에 이렇게 멤브레인 PCB가 있더군요. 저게 음향 조절하는 버튼인데
이 버튼 입니다. 특이하긴 하더군요 그때 당시 이것저것 많이 하는 느낌이 강했던 거 같습니다.
현재는 쿠거 키보드도 다른 키보드와 같이 비슷하게 만들고 있던 거 같더군요.
하판의 위아래 플라스틱 분해 장면 이것도 나사로 결합+ 플라스틱 이음 방식이어서 조금 고생했었습니다.
참고로 어지간해서는 플라스틱 헤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쇠나 드라이버로 할 경우 흠집이 생겨서
조심 할 필요가 있죠.
스위치 LED 모습 일단 스위치를 분해 할려면 LED를 작업하고 그다음 스위치를 제거해야 합니다.
요새는 PCB자체의 LED가 있어서 핫스왑 때문에 그런지 이런 방식을 잘 안 쓰더군요.
이것도 장점은 붙어 있는 건 히팅 건이 있어야 분해 가능하고 작업도 어려운 걸로 알고 있어서 저는 귀찮더라도 저 방식이 좋더군요.
LED를 제거하고 스위치까지 제거 한 모습 이제 PCB하고 알루미늄 보강판을 분해 할려고 하는데 자꾸 뭐가 걸려있듯이
분해가 안되더군요 이것저것 15분가량 실랑이를 하다 그문제를 찾아냅니다.
그문제가 뭐였나면
이쪽 부근에 납땜을 했더군요.. 이거보고 느낀거는
이 곳에다 납땜을 해서 사람을 고생 시키냐구 ㅠㅠ
하여튼 진행하게 됩니다.
PCB전체의 오염이 심했지만 특히 빨간 표식 부근에 오염이 많이 심했습니다.
알콜로 세척을 하는 동안 단내가 엄청나게 나기 시작하더군요.
알콜로 세척한 후의 모습
알콜을 칫솔 뭍히고 닦으니 다행히 세척이 되었습니다.
보강판모습 이 알루미늄의 보강판은 장점은 도색을 벗기지 않아도 된다는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테빌 라이저를 분해하고 퐁퐁으로 세척을 진행하였습니다.
세척한 후 모습 이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그 끈적였던 그 더러운 걸 닦고 난 후 기분이 제일 좋더군요 ㅋ
스위치를 분해할려고 진행을 했는데 빨간쪽 보시면 누렇게 변색이 되고 끈적이더군요
그렇습니다 스위치에도 오염이 상당히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세척을 할 목적이었으니 모든 스위치를 분해합니다.
분해를 한 후의 모습 원래는 저 스프링은 세척을 안 하는데 이건 너무 오염이 심해서 전부 초음파를 돌려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초음파를 돌리고 난뒤에 사진을 못찍었더군요 아쉅게도
초음파를 돌리고 그 끈적였던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뭐였냐면~~~~~~
이거더군요 색깔이
정확이 이색깔이 나왔습니다.
하여튼 세척을 하고
건조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세척을 하고 덜 건조가 된거는 작은 박스에 넣고 구멍에 헤어드라이를 넣어서 흔들면서 건조를 시켰습니다.
이렇게 한개가 부러진 게 있었더군요 그래서 기존에 여유분에 레이저 그린 축을 상단에 부러진 것만 교체해서 넣었습니다.
LED를 넣어주고 불이 나오는지 테스트를 하면
짜잔 이렇게 불이 잘들어옵니다. 아 스페이스에 왜 불이 안 들어오니 아 또 재작업 하셨나 보군요.
하시지만 원래 없었습니다.
진짜 없었습니다. 원래 해당 위치에 LED가 있으면 저항 단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더군요
스페이스에 LED나오는 불투명한 게 없으니 아예 넣지를 않았더군요.
흡음제 신슐레이터를 넣어주고
완성 후 모습
어지간하면 새거를 넣을려고 했는데 호환이 안되는 키캡이 있고 저 상단은 FN키 표시가 있어서 어차피 훼손도 안되서
기존 꺼를 넣어주고 또 스페이스 바도 규격 때문에 이렇게 넣어주었습니다.
세척전 세척후 비교 사진
전
후
전
후
전
후
소감
만들어보니 확실히 재미있는 키보드였습니다. 세척을 할 때 더러운 게 깨끗하게 되니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어떤 분들이 업자 아니냐고 하는데 업자면 좋은 장비도 있어야 하고 퀄리티도 좋아야 하는데 저도 사람 인지라
간혹 실수도 할 수 있고 하니 잘못 됐을 때의 리스크 하고 부담이 있더군요.
저야 중고로 사서 세척을 해서 선물 주는 용도니 잘못되면 또 사면 되지 해서 ㅋㅋ
이거 하는 이유가 이번에 자격증 공부하는데 집중 안될 때 하면 좋아서 하는 거여서 ^^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한번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