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직장생활 중인 40대 아저씨입니다.
어쩌다보니 퇴직자 미충원에 따른 겸직 + 보직 부여 등등 회사는 한 군데 다니는데 책상은 3군데나 쓰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계약관계로 곧 책상 빼야해서 여차저차 기념(?)으로 사진 올려 봅니다.
첫번째 책상.
고객사 내 자리입니다. 하루에 두세번왔다갔다 하는데 정신도 왔다 갔다합니다. 독립 사무실이라서 그나마 낫기는 하지만.. 셋방살이죠 뭐
고객사 전산에 접속해야 돼서 고객사에서 지급된 PC(왼쪽)과 회사 PC(오른쪽)을 쓰고 있습니다.
고객사 지급 PC에는 암울한 미래(?)때문에 칙칙한 배경화면을 해뒀습니다.
필기구 + 메모지
첫번째 사무실 올때마다 들고 오는 외장하드랑 메모지(로디아)+만년필(펠리칸 M400)
두번째 책상.
고객사 사업장이 아닌 우리 회사 사업장 사무실 내 있는 첫번째 자리입니다.
별 거 없는 책상입니다. 책상위에 올려두는 걸 싫어해서 걍 뭐가 없네요.
첫번째 책상에서 처럼 여기서도 주로 실무를 합니다. 타이틀은 보직자지만 인원이 모자라서 걍 합니다.. 그게 빠르고 편하기도 하고..
필기구+플래너
두번째 책상에서 주로 쓰는 업무용프랭클린 플래너입니다. 바인더 가격이 좀 비싼 편인데 친구가 10년전쯤 선물로 사줘서 쓰고 있습니다.
프플에도 만년필로 주로 쓰는데 파커 듀오폴드와 트위스비 에코로 끄적입니다.
마지막 세번째 책상.
사업장 내 두번째 자리로 조직 장으로 앉는 자립니다.
근데 첫번째 두번째 자리에 주로 있어서 여기는 혼자 고민할 때(=짱박혀서 잘 때), 결재할 때 정도에만 씁니다.
뭐가 없습니다. 휑 합니다. 킨들 페이퍼화이트4는 걍 허세용으로 올려뒀습니다.
필기구 + 수첩
짱박힐 때 주로 앉는 자리라서 여기서는 개인 다이어리와 세일러 프로미네이드(프롬나드) 만년필을 주로 씁니다.
수첩(호보니치 테쵸)과 만년필 모두 일본 껀데.. 한일 무역 갈등 이전에 산 거니 그냥 넘어갑니다.
호보니치 테쵸의 토모에리버 종이는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얇고 만년필로 쓰기에도 좋고.. 정말 좋은 종이인데..
내년에는 못 쓸꺼 같네요..
사무실 자리 3개인거를 자랑한는건지 만년필 자랑하는 건지 모를 글이네요..
딱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노트만 구분되어 있는게 저에게는 대단해보입니다. 업무시간 외에는 볼 필요가 없어서 그런건가요?
일부러 좀 펼쳐놓으실 필요도 있겠습니다. ㄷ ㄷ
깔끔해서 엄청 보기 좋습니다. 저도 주로 전산으로 작업하지만 뭔가 쓸때는 만년필로 하게되더라구요. 그게 정리도 잘 되고 기억에도 남고.ㅋ
저도 생각 정리 겸 업무 관리하려고 이것저것 기웃대고 있는데 아무래도 단순하게 노트에 작성하는 습관부터 시작해서 그에 맞는 어플을 이용하는 식으로 가야겠네요. 누가 봐도 일은 안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ㅎㅎ
딱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노트만 구분되어 있는게 저에게는 대단해보입니다. 업무시간 외에는 볼 필요가 없어서 그런건가요?
성격 + 업무특성 때문 입니다. 성격이 서류 펼쳐 놓는 걸 싫어하고 업무상 딱히 많은 서류를 볼 일도 없고 전산작업 위주로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너무 휑하다 보니 예전에 본사 임원이 와서 저보고 일 안하냐고 물어본 적도 있습니다.
뉴비뉴비
일부러 좀 펼쳐놓으실 필요도 있겠습니다. ㄷ ㄷ
뉴비뉴비
저도 생각 정리 겸 업무 관리하려고 이것저것 기웃대고 있는데 아무래도 단순하게 노트에 작성하는 습관부터 시작해서 그에 맞는 어플을 이용하는 식으로 가야겠네요. 누가 봐도 일은 안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ㅎㅎ
그래야 되겠네요.. 직원들도 한번씩 그럽니다. 좀 펼쳐놓으시라고. 인간미가 없다네요
내일부터 이면지라도 좀 올려둬야겠네요~
깔끔해서 엄청 보기 좋습니다. 저도 주로 전산으로 작업하지만 뭔가 쓸때는 만년필로 하게되더라구요. 그게 정리도 잘 되고 기억에도 남고.ㅋ
설정도 들어가서 깔끔해보이는 거라고 봅니다 ^_^;;
와..부럽습니다. 제 책상은 개판인데.허허
매일 저렇지는 않고 사진 찍는다고 정리 좀 했죠.
제 책상도 개판인데.... 허허 필기구 부럽네요 전 필기구는 무족권 삼색펜인뎅ㅋㅋㅋㅋ
설정이죠 다. ㅋㅋ 저도 3색 펜이랑 모나미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