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방사진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가족한테 큰방을 양보받아 지내다가 점점 제 짐들을 줄여나가던 과정에서 큰방이 더이상 필요없을 것 같아
다시 어머니께 큰방을 양보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짐이 꽤 많더라구요.
좁은방에 배란다를 창고로 써가면서 지내시는게 영 맘에 걸렸는데 다시금 제가 작은 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효자는 ..아닙니다...
요즘 제가 일자리를 못구하고 있어서 등골브레이킹을 하고 있기 때문에..
4년전 제 방입니다. 군대 가기전에 찍은 사진인데 이때는 벽지를 새로 안했을 때네요.
전역이후 벽지를 녹색 벽돌모양 시트지로 바꾸고 지내다가~ 작년에 큰방으로 옮기게 되었었습니다.
작년 초여름때 큰방 과도기 1
큰 방을 양보받고 처음 정리를 한 모습입니다.
사진에 흰 책상의 물건은 대부분 저희 어머니 짐이였었네요
흰 책상과 컴퓨터 책상을 연결하기 위해서 흰책상을 돌려놓고 재정리 한 모습입니다.
이제 점점 제 짐들로 책상이 차고 있습니다.
그당시 쓰던 제 메인컴. 이제는 거실에서 가족이 돌아가면서 쓰게 된 컴입니다.
산지 벌써 5년이 되었네요.
여름 직전이였기 때문에 에어컨도 설치~
작년 여름이 정말 정말 더웠기 때문에 열일 했었던 놈입니다.
제습모드로도 충분히 시원하더라구요~
과도기 2
직장을 구해서 돈을 벌며 새로 메인컴을 맞춘 이후의 모습입니다.
서브컴으로 전락한 예전 컴퓨터는 흰 책상으로 옮겨 줬습니다.
사진으로는 되게 어수선하네요.. ㅋㅋ
과도기 3
ㄱ자로 꺾여있는건 좀 방을 좁게 쓰는것 같아 책상을 일자로 나열한 모습입니다.
이제야 좀 방이 환해보입니다.
친구들이 놀러오면 같이 게임도 하고 그러려고 해서 신경쓴 배치였는데...
정작 한명도 안놀러온건 비밀 (...ㅜㅜ)
그리고 저번주... 이젠 더이상 모으지 않는 건담프라모델을 정리한 모습입니다.
초등학교때 소백룡산 짝퉁 무등급을 사면서 시작한 제 건프라 생활의 마지막 사진이네요.
건프라는 유게에서 무료 나눔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제방에 쓸데없는 짐들을 버리고 정리해서 많이 짐이 줄었습니다.
짐을 줄인이유는 다른건 없고...그냥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분들 방사진을 보면서 모던하고 미니멀리즘 한 방사진들을 동경하기 시작했던게 요인이였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죽기전에 정리하는건가..
서브컴은 거실로 옮겨둔 상태입니다.
그리고 어제 어머니 방과 제 방을 바꾸고 배치한 제 방 입니다.
짐이 별로 없어서 딱 들어가네요.
옷은 배란다에 행거를 설치해서 걸어둔 상태입니다.
파노라마샷~
큰방은 시원시원한 매력이 있지만 작은방도 오밀조밀 아담하게 담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제가 동경하던 미니멀리즘한 방사진들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인건 ....어쩔수없네요.
이렇게 해두고 쓰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건 일자리를 구하는거 뿐이네요.
겸사겸사 게임 점수도 오르면 좋겠는데 요즘 잘 안되서 속상하기도 하고 ㅠ
요번해는 좀 뭘하든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올 한해 만사형통 하시길!!!
솔직히 큰방보다 지금의 방이 더 이쁘군요. 제가 자는 방도 딱 저만합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미니멀해보이는데요 자칭 미니멀리스트라며 이쁘고 비싼 가전들로 가득 채운 방과 집들보다 간소하고 아늑해 보이네요
올 한해 만사형통 하시길!!!
솔직히 큰방보다 지금의 방이 더 이쁘군요. 제가 자는 방도 딱 저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