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프리카(탄자니아)에서 거주중인 외노자 입니다.
여기 온지 벌써 3년이 넘었네요.
슬슬 이곳 생활을 접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 볼까 하던 찰나,
갑작스럽게 터진 코로나 19로 인해
이도 저도 못하고 여기서 존버해야 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탄자니아가 지금 어떤 상황이냐면,
『탄자니아 마구풀리 대통령 "마스크가 아니라 신에 의지해야』
https://www.yna.co.kr/view/AKR20200421000500009
『아프리카 탄자니아 대통령, 관광 재개조치 도입』
https://www.yna.co.kr/view/AKR20200518148000099
『탄자니아 대통령 "파파야·염소에도 양성…검사도구 못믿어"』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5/454247/
『탄자니아 대통령 “신도의 몸에는 코로나가 살 수 없다” 집단 예배 장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462690&code=61131911&sid1=kan
대충 이런 상황입니다.
(살려주세요. 진짜 뒤질 판......ㄷㄷㄷ)
....................뭐, 저 뿐이겠나요.
전 세계 모든 분들이 다 하나같이 힘든 상황이죠.
여튼 이런 제정일치(?) 사회에서 살고 있으면서
굳이 좋은 걸 찾자면,
이 나라에서도 확진자가 터지고 나서
많은 외국인들이 썰물 빠지듯 빠져나가는 통에
생각보다 괜찮은 집이 상대적으로
아주 저렴한(상대적) 가격에 나오게 되어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전 저의 집이 궁금하신 분들은
"[스압] 아프리카에서 게임하는 서른중반 직딩의 게이밍 룸"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6/read/30561867
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탄자니아에 살고 있는 30대 아재는 과연 어떻게
코로나 19를 대비하여 집에 처박혀 살고 있는지 알려드리죠.
주 서식지(?)인 거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죠.
제가 딱히 스타워즈 팬은 아닌데,
2016년엔가 디즈니가 인피니티 사업을 접으면서 인피니티 피규어를
떨이로 싸게 판 적이 있습니다.
그때 재고가 남아있길래 산 거예요.
원래는 다스 베이더랑 요다만 살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증식되었음.....
제 일코 아이템 중 하나인 보드게임입니다.
원래는 하드코어 게이밍 룸으로 만들려고 하였으나
씹덕의 기운은 오던 사람도 파오운으로 멀리 떨어지게 만드는 판이라
그럼 안되겠다 싶어 하나 둘 구입했는데
이녀석이야말로 저도 모르게 증식을 어마어마하게 하더군요.
소파에 있는 테이블을 보면 이 녀석들이 죄다 보드게임입니다.
(위처3 확팩도 왜 보드게임? 쪽에 놔뒀냐 하시면 궨트 때문. ㅋㅋㅋㅋ)
궨트 밑에 거짓말 탐지기도 있는데 이거 은근 졸잼입니다.
전기충격 은근 쎄더라구요? 와.......
위의 소파에 앉으면 대략 이런 뷰로 게임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 속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게임패스로 플레이 중입니다.)
이 티비장 게이밍 아이템은
디스플레이: LG UHD 65' (현지 구입)
콘솔(거치): Xbox one X (한국 구입) / Wii U (스페인 구입) / Switch (한국 구입)
콘솔(휴대): Switch(한국 구입) / 2DS(한국 구입) / PSVITA(한국 구입) / PSP(일본 구입)
티비 옆에 있는 스피커는 소니 5.1채널 스피커인데
이사올 때부터 설치가 되어 있길래
'이야 이집은 5.1채널 스피커를 기본으로 세팅해주는 건가?' 싶어서 물어보니까
전에 살던 세입자가 그냥 놔두고 간거래요.(아싸 득템)
스위치는 패키지는
- 파엠무쌍(유럽판)
- 젤다무쌍 DX(정발판)
두개 뿐입니다.
나머지는 죄다~~~~~ DL이죠. 심지어 요즘 하고 있는 '모여봐요 채무의 숲'도 DL 입니다.
그도 그럴만 한게,
마지막 휴가가 작년 크리스마스 때이고
그 이후로 나가질 못 했어요.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왼쪽으로 보면 홈트레이닝 하려고 차곡차곡 사놓은 녀석인데,
이녀석들은 그 흔한 빨랫걸이로의 역할도 못하고 구석에 이렇게 처박혀 있네요.
이렇게 천천히 확찐자가 되는 거겠죠. 후후후.....
위로 고개를 들면
선물로 받은 닭날개 건담 윙 제로 건프라 입니다.
사실 제가 건담 게임을 참 좋아하긴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건프라랑은 크게 인연이 없더군요.
............차라리 다행이다 싶습니다.
게임이야 DL로라도 받으면 된다지만
건프라는 실물 아니면 답이 없으니까요.
(건담 브레이커 같이 건프라를 살짝 느낄 수 있는 게임은 있다지만......패스)
그 옆에는 블루레이 디스크 및 디즈니 인피니티 올라프입니다.
그 옆에는 다소 휑한 디즈니 인피니티 마블 캐릭터들이죠.
아래로 내려가면
순전히 『좀비 U』 용인 망유 Wii U 입니다.
프로 컨트롤러는 혹시나 다른 게임같은 거 할 일이 있을까 싶어 샀는데.....결국. ㅠㅠ
티비장 아래 서랍을 열면
휴대기기들이 다 여기에 숨어 있습니다.
죄다 타이틀은 하나씩임 ㅠ
여기까지가 주 게이밍 티비장이구요.
서브 게이미이 티비장이 바로 그 옆에 있습니다.
이렇게요.
사진 속 티비에 나오는 화면은 짱■산 셋톱박스 evpad로 구동중인 모습입니다.
이 녀석은 그냥 하루종일 틀어져 있으면서 YTN이나 연합뉴스TV 뉴스소식만 전하는 용도죠.
(허나 현실은 "도담도담도담~ 도담찖닭!" 아니면 "장건강에 딱좋아!!!" 이런 것만 기억남.......)
거실에 무슨 변태같이 티비가 두대나 연달아 있냐 싶겠지만
이건 체감형 게임 위주입니다.
이 티비장 게이밍 아이템은
디스플레이: LG UHD 50' (기본 포함)
콘솔(거치): PS4 Pro(스페인 구입) / PS3 (한국 구입)
이렇게 레이싱이나 VR 할 때 자리가 필요해서죠.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 게이밍 장소는 VR이나 레이싱 휠을 따로 놔둘만한 공간이 부족합니다.
두번째 티비장 반대편은 이런 공간이 있어서 좀 더 행동반경을 크게 할 수가 있습니다.
(침실로 이어지는 복도 쪽이죠)
아까 망유와 더불어서 단품 타이틀을 돌리기 위해 놔둔 PS3 입니다.
PS4 pro 는 일부 패키지 타이틀 제외하고는
Xbox one X 와 동일하게 DL 천지입니다.
그럼 집에 있는 내내 주구장창 게임만 하냐?
하면 그건 아니구요.
음주가무도 즐기죠. ㅎㅎㅎ
제일 먼저 음주입니다.
처음은 소주 마시기 싫어 시작한게 홈텐딩이었는데요.
이놈의 한국인 종특(?) 장비빨은 여기서도 어김없어서
술을 마시는게 목적인지 아이템 사모으는게 목적인지 모를 정도로
하나 둘 사모으다보니 어느순간 이렇게 되었더군요.
술이 생각보다 없다 싶겠지만
여기에 대한 설명을 밑에 마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서재 겸 제2침실입니다.
(제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침실3개, 화장실 3개, 거실 겸 부엌(반오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상시엔 여기서 업무를 봅니다만,
저녁에 가끔 꿀꿀하다 싶으면
형광등 끄고! 미러볼 켜고! 유튭 노래방 연결해서 자체 노래방을 만들어서 노래를 불러제낍니다.
마이크는 기존에는 노래방 마이크 사용했는데 집이 커지다보니 감당을 못하더군요.
그래서 마이크랑 엠프를 따로 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게 가무죠.
그리고, 이 방에는 비밀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술은 많은데(제가 산 것도 꽤 되지만 선물 받은 것도 상당수)
이걸 제대로 진열할 술 장식장이 없어서 이렇게 옷장에서 그냥 놔두고 있어요. ㅠㅠ
이 나라 분위기가 좀 괜찮아지면 술 장 하나 주문제작하려고 합니다.
이나라엔 이케아가 없어요. ㅠㅠ
위의 술과 칵테일 아이템을 이용해서 하루에 새로운 칵테일 하나씩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늘 성공하는 건 아니고 망하는 칵테일도 꽤 많아요.
(그런건 그냥 싱크대행 ㅠㅠ)
그리고 술만 마시면 좀 그래서
홈메이드 콜드브루 랄지
위에서 만든 콜드브루로 만든 레몬커피.
적양배추로 만든 레인보우 레모네이드
수박으로 만든 수박 버진 모히또 등 카페 음료도 도전 중입니다.
늘 주문음식만 시킨다거나 라면만 해먹을 수 없어
이 나라에선 넘치고 넘치는 아보카보와
이 나라에선 겁나게 비싼(ㅠㅠ) 수입 훈제 연어로
아보카도 훈제 연어 덮밥도 해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너무 집 안에 있어 몸이 찌뿌둥 하면
옥상에 있는 루프탑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기도 하죠.
근데 막 길게 수영할만한 사이즈는 절대 아닙니다. 한 길이 5m 되려나요.......
(참고로 사진 속 멀리 보이는 바다가 바로 인도양임)
그래도 본분은 게이머죠. ㅎㅎㅎㅎ
이상,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열심히 게이밍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30대 솔로 아재 게이머 였습니다.
루리웹 분들 스압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코로나 19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난리인데 건강 유념하시고 건강한 게이밍 라이프 즐기시기 바랍니다. ^^
p.s.
일부 사진이 다른 사진들과 달리 이질적인 이유는
제 인스타 계정에 올렸던 사진을 그대로 가져와서 입니다. ㅠㅠ
(주로 칵테일 사진이랑 카페 음료 사진 들)
탄자니아 3대 동물 얼룩말 하마 사자
허나, 국립공원(예컨대 세렝게티) 가보시면 얼룩말/임팔라/기린/코끼리만 주구장창 보시게 될 겁니다. ㅋㅋ
그러시군요, 용병이라고 하셔서 혹시나 했습니다, ^^ 아리조나 사막.촌놈이라서 아프리카는 가본적이 없네요. 작년에 직장 동료가 갔다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리스트에 적어놓았습니다.
이 나라 대통령이 지난주에 "코로나 종식되었다!" 라고 발표한 이후부터 현지 얘들이 마스크를 안 쓰기 시작했어요. ㅠㅠ
그동네는 확진자도 509명에서 공식적으로 늘지 않던데.. 날도 엄청 더우실텐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사람들은 마스크라도 쓰고 다니나요?
사진 잘봤습니다 추천 드리구요 무탈하소서!
첫 댓글 감사합니다!
아프리카는 한번도 가본적 없어서 신기하네요. 어떤일을 하시나요? 혹시 PMC?
아유, 그런건 아니구요. 일반 월급쟁이입니다. ㅎㅎㅎ
불멸의 용병
그러시군요, 용병이라고 하셔서 혹시나 했습니다, ^^ 아리조나 사막.촌놈이라서 아프리카는 가본적이 없네요. 작년에 직장 동료가 갔다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리스트에 적어놓았습니다.
저는 아리조나 사막이 가보고 싶네요. 아직 미국을 한번도 못 가봐서 ㅠㅠ
하하, 여기도 볼건 별로 없어요. 동네 공원에서 찍은 사진 하나 보내드릴께요.
참고로 닉넴이 '불멸의 용병'인 이유는 프로필의 작품인 '베르세르크'의 한국 해적판 제목이 불멸의 용병 이어서 입니다. ㅎㅎㅎ
와우, 공원에 선인장이라니!! 선인장이 인상깊네요!!!
닉네임 보자마자 그 생각부터 했는데...그 제목 알려면 최소 30대초반은 되야할듯 싶어서 베르세르크를 정발로 먼저 접한 분들은 잘모르죠 ㅋㅋ...
저도 진짜 용병인줄 알았어요
샌ㅈ.....아니 불멸의 용병 아시는구나!!! 같은 30대 반갑습니다. ㅎㅎㅎ
한때 관심 있어서 실제로 PMC 알아보긴 했습니다. (알아보기만......)
출장으로 2번 다르에스살람이랑 키바하 툼비에 있었는데 직업상 무하스 병원도 견학도 하고 초대 받은 전 한인 회장님 맨션 근처와 비슷하군요. 운도브 맥주가 그립읍니다.
익숙한 이름이군요. 특히 운도브!
탄자니아 3대 동물 얼룩말 하마 사자
허나, 국립공원(예컨대 세렝게티) 가보시면 얼룩말/임팔라/기린/코끼리만 주구장창 보시게 될 겁니다. ㅋㅋ
그동네는 확진자도 509명에서 공식적으로 늘지 않던데.. 날도 엄청 더우실텐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사람들은 마스크라도 쓰고 다니나요?
이 나라 대통령이 지난주에 "코로나 종식되었다!" 라고 발표한 이후부터 현지 얘들이 마스크를 안 쓰기 시작했어요. ㅠㅠ
-ㅁ- 용병!? PMC 로망이였는뎀 ㅜㅜ
PMC 가 가진 이미지로서의 로망이 있긴 하죠. ㅎㅎㅎ
이상적인 게임 및 취미생활 환경이군요 ㅎㅎ 타지에서 고생이신데 항상 건강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겜 하기 위해서라도 건강에 더 유의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만.. 이게 너모 궁금하네요 나만 그런거 아니죠!? 아니자나!?!?!? 다 궁금하자나!!!!!!!!!???
한번 맞춰보시죠. 글 속에 힌트가 있습니다. ㅎㅎㅎ
탄자니아라고 해서 세렝게티 초원을 생각했더니 루프탑 수영장 허걱 ㅡㅡ;; 이래서 사람이 고정관념이 무서운듯 ㅎ 멋진 라이프 응원합니다.
하하, 저도 처음 아프리카 가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 걸 생각하고 PSP 하나만 가져왔지요.
와 아프리카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지게 만드는 글이네요 ㅎㅎ~~ 집이 엄청 멋져요!!
저도 처음에 여기 올때 움막 같은데서 자나 싶었어요. ㅠㅠ
저 지역에서 저 정도 생활 유지하려면 수입이 어느정도여야 하나요??
월세가 비싸긴 합니다. 특히 제가 있는 외국인 거주지역은 평균 월세가 $1,000 부터 시작한다고 보시면 돼요. ㅠㅠ 대신, 기본 침실 2개, 3개 정도라 집이 크긴 하죠.
아, 수입도 말씀하셨죠 참. 월세를 기반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값도 싼곳은 싸지만 그만큼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고 아시아인은 더더욱 색깔이 달라 위험도가 커지죠. 과일이나 이런 건 쌉니다만, 공산품을 자체 생산하지 않아서 거의 모든 걸 수입하기에 공산품 가격이 꽤나 비쌉니다. 그런 걸 고려하면 싸게 지내기엔 바람직하진 않은 곳이죠.
와우 닉이 낯이 익었다 싶었는데 ㅋㅋㅋ 제가 아는 외노자이신 불멸의 용병님이 맞으시군요! ㅋㅋ 반갑습니다 여기서도 뵙네요 ㅎㅎ -fginside
ㅂㄱㄹㅈㅇ!! 소리 질러~~~
아프리카의 상류층은 우리나라 부자들처럼 자산 많지요.. 많은 분들이 아프리카가 가난한 나라고 인식하지만 우리 80년대 수준 만큼 사는 나라도 많습니다.. 물론 극빈국도.. 많지만..
그렇습니다. 딱 우리나라 6~70년대 생각하시면 됩니다. 빈부격차가 어마어마해서 돈 많은 상위 1%들은 억대, 몇십억대로 호화롭게 지내는 반면, 이 나라 평균 월급이 우리돈 10만원이 채 안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eㄷㄷㄷㄷ 좋은삶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에... 그러면 프리랜서.. 는 아니신거죠?
월급쟁이죠. ㅎㅎ
탄자니아 가끔 임시항공편이 뜨긴 하던데 일 때문에 귀국을 못하고 계시나 보군요. 저는 케냐에 거주하다 첫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했네요. 아무래도 어린 딸 의료문제가 가장 걸림돌이 되어서... 아무쪼록 무사히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저런......고생하셨습니다. 아프리카는 아무래도 의료문제가 가장 크죠.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Unaongea kiswahili ? ninajifunza kiswahili! 스와힐리어 배우는데 탄자니아에서 일하면서 사신다니까 넘 멋있으시네요!!
Ndiyo, ninaweza kuongea Kiswahili :) 한국이시면, 독학 아닌 이상 스와힐리어 배우는 곳은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뿐일텐데 그곳에서 배우고 계실려나요.ㅎㅎ
멋지게 사시는군요! 안전만하면 최고일것 같네요! 몸건강 하십쇼!!
그 안전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ㅠㅠ 특히 코로나와 연관해서는 더더욱 .... ㅠ
아프리카vs대프리카 어디가 더 덥나요?
정답은? 지역마다 다르다. 입니다. ㅋㅋㅋ 이게 농담이 아닌게 탄자니아 나라 크기가 한반도의 약 6배 정도 되는 크기예요.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거리가 1,200km가 넘습니다. 그래서 경제수도인 다레살람은 항상 후텁지근한 반면, 세겡게티 관문인 아루샤는 한겨울(남반구라 시기상 7~8월)에 10도 이하로 은근 추운날이 지속돼죠. 그리고 고도가 높은 관계로 한여름에도 그렇게까지 덥지도 않습니다. 결론: 대프리카 개더워. TMI: 더위 자체로는 사막 아랍국가들이 킹왕짱입니다.
탄자니아 계신분은 처음뵙네요.ㅎ 탄자니아 하면 킬리만자로가 떠오르네요.조용필씨의 명곡인 킬리만자로의 표범도 생각나고.ㅎㅎ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적 있는가. (중략)나는 하이에나가 아닌 표범이고 싶다.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 되고 싶다. 하며 나오는 노래가 생각나네요.ㅎㅎ 조용필 씨가 이 노래로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문화훈장 받았다고 언론에 나온것도 신기했구요.여튼 머나먼 타국이신데 늘 건강 챙기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MI: 조용필씨는 실제로 킬리만자로 노래 덕분에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감사훈장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캐냐랑 탄자니아 를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이렇게 접하니 신기하네요~^^
여기 와서보니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케냐/탄자니아 신혼여행으로 많이 다니시더라구요. ㅎㅎ
동물의 왕국에 자주 나오는 나라 군요 에티오피아 누나들이 섹시 하다고 하던데 그기로 가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에티오피아에 대한 이야기는 이곳에서도 그렇게 들리더군요. 순간, 진짜 그 얘기 때문에라도 에티오피아 가야 하나 싶었습니다. ㅎㅎㅎㅎ
탄자니아 커피원두 좋은 건 참 맛있던데...
킬리만자로 AA 가 유명하죠. ^^
아프리카 가서 광활한 지평선 보는 게 평생 소원입니다 ㅠㅠ 그나저나 생활 환경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제가 사는 곳이 경제수도 다레살람인데 항구도시라서 저도 광활한 지평선은 거의 못 보고 있습니다. ㅎㅎ 이곳도 코로나 때문에 난리죠.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ㅠㅠ
부디 안전을...;;;
감사합니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포기하고 있죠. ㅎㅎ
그냥 흘러들으셔도되는데 사진보고있으면 사진은 안보이고 워터마크만 보입니다. 조금 더 투명하게 하시거나 위치를 조금 조정 하는게 좋아보일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워터마크를 크게 때려박는건 예전에 어느 커뮤니티에 사진 올렸는데 어떤 일ㅁㅁ 색휘가 제 글과 사진을 그대로 올려버리는 바람에 그 커뮤니티에서 일ㅁㅁ으로 몰려 마녀사냥 당할뻔 했던 기억이 있어서 입니다. 그때 이후로는 무조건 제 인장을 크게 때려박고 있습니다. PTSD 같은거죠 ㅠㅠㅠ
어허~ 용변 참 잘~ 보실거 같은 분이로구나~ 흑누님들과의 불타는 하루는 언제쯤?
매일 아침 구렁이 보죠. ㅎㅎㅎㅎㅎㅎ 흑누님.....저도 그런 환상을 가질 때가 있었죠.......
집에서 인도양이 보이시는구나 ㅋㅋㅋ 건강 조심하세요 ㅜ
그래도 이런거라도 보면서 지내는 맛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한국이 좋네요. ㅠ
이야 보드게임의 근본들이 가득하군요 처음 보드게임방들 생겼을때 다 한번식 해봤던것들ㅋㅋ 요즘엔 신작 위주로 하다보니 거의 안하는 게임들이지만요
항상 기본이 중요합니다. ㅎㅎㅎㅎ
이런집은 한화로 얼마정도에 매매가 되나요? 탄자니아는 월세 개념인가요? 수영장이 역시나 제일 부럽습니다.^^
외국인들이 코로나로 많이 빠져서 가격이 많이 내려가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평균 $1,500 정도 합니다. 최소 $1,000 부터 시작해서 높은건 하염없이 올라가죠. 그리고 거주는 다 월세라고 보시면 됩니다. 코로나라서 어딜 나가지 못하니 수영 때문에 버티고 있네요. ㅎㅎ
샌드백 제품명이 궁금합니다!
중국마트에서 구입한거라 중국산이겠죠? 딱히 제품명은 못 찾겠네요. ㅠ
와 수영장에 비춰지는 그림자를 보아하니 근육이 잘 발달되셨을것같은ㅋㅋㅋ 아무튼 코로나 조심하시고 무사 귀환 하십셔!
이걸 보고 그림자빨 이라고 하죠. ㅎㅎㅎㅎ 격려 감사합니다!!!
우와 같은 아프리카 외노자라서 반갑네요! 탄자니아 좋다고 들었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아이구, 이 시국에 아프리카 대륙에 계시다니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화이팅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오래된 글인데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