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미니멀리스트라고 썼지만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의 데스크 셋업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극한의 미니멀리스트는 책상 위에 거의 아무 것도 없거나 아니면 책상도 없거나 하겠죠.
그래도 나름 필요한 것들만 있다고 자부합니다.
책상: 아리아 퍼니쳐 모션 데스크 Oxford-004
- 모션 데스크 중에 싼 편이라 구매했습니다. 색깔이 화이트가 아니라 아이보리라서 좀 아쉽습니다. 장애물이 있을시 자동 멈춤 기능이 없습니다. 전선 정리 트레이는 없는 것보다 낫지만 열악한 수준입니다. 별도의 전선 정리 트레이를 책상 하단에 부착하는 게 좋습니다. 데스크탑 거치대는 옵션입니다. 여러 단점들이 있어도 가격이 싸서 샀습니다. 돈이 더 있었으면 루나랩 제품을 샀을 것 같네요.
키보드 트레이: 헬시위드 키보드 트레이 L KB-1020
- 저는 키보드 트레이가 있는 걸 정말 좋아해서 책상 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키보드 트레이를 따로 사서 해결했습니다. 다른 키보드 트레이는 디자인이 너무 별로였는데 이 제품은 가격은 좀 나가지만 튼튼하고 디자인도 고급스럽습니다.
모니터: LG 43UN700
- 코로나 때문에 집에 오래 있다보니 이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큰 맘 먹고 샀습니다. 영화, 드라마 볼 때 대만족합니다. 그냥 컴퓨터 용도로 사용할 때도 화면 여러 개 띄울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너무 커서 걱정했는데 금세 적응됩니다. 좌우 길이보다 상하 길이가 문제인데 정 불편하면 창 크기를 2/3 정도 높이로 사용하면 됩니다.
스캐너: 후지쯔 IX-500
- 페이퍼리스 라이프를 누리기 위해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종이책을 스캔해서 집에 종이책이 거의 없습니다.
휴지 케이스: 원형 휴지 케이스
- 두루마리 휴지를 그냥 놓아두면 오염에 취약하고, 보기에도 별로라서 구매했습니다. 다이소에서 2천원에 샀는데 꽤 예쁩니다. 내부에 축이 있어서 두루마리 휴지가 돌아갑니다. 끼우는 부분이 많이 헐거웠는데 스카치 테이프 여러겹 붙여서 해결했습니다. 정말 가성비도 좋고, 에쁘고 전 대만족하는 제품입니다.
태블릿 거치대: 그레야 냅킨 꽂이
- 저 태블릿 거치대는 사실 이케아에서 파는 냅킨 꽂이입니다! 유튜브 소개영상을 보고 샀는데 대만족입니다! https://youtu.be/cK98AC6FS4A
이잉크 리더기: 오닉스 북스 맥스
- 스캔한 책을 볼 때 사용하는 이잉크 리더기 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고, 성능도 낮지만 대화면이라서 책 보는 용도로는 만족합니다.
태블릿: 서피스 프로4
보관함: 마스킹테이프 틴케이스
- 이것도 다이소에서 2천원에 파는 제품입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철이라 튼튼하고 유용합니다. 서랍장 정리할 때도 좋습니다.
무선 충전기: 클레버 타키온 고속무선충전거치대 CTW-03
- 무선 충전은 정말 신세계입니다. 이거 산지 8개월 정도 됐는데 유선충전을 한 횟수가 10회도 안 될 겁니다. 초고속 유선 충전에 비하면 좀 느리지만, 편리성이 대박입니다. 이 제품은 냉각 시키는 팬이 있는 제품인데 팬 소리가 조용할 땐 좀 거슬립니다. 충전 속도가 좀 느려지더라도 팬 없는 걸 사는 게 낫다고 봅니다.
케이블 홀더: TOPK 케이블 홀더
- 자석 기능이 있는 걸 살까 고민하다가 자력이 약하다는 리뷰를 보고 그냥 빼서 쓰는 걸로 샀습니다. 디자인 고급스럽고 구멍이 5개 있어서 유용합니다.
키보드: 아이락스 KR-6431
- 무난한 디자인의 펜타그래프 키보드입니다. 다 괜찮은데 오른쪽 상단의 파란색 LED가 밤에 정말 거슬립니다.
마우스: 로지텍 MX Anywhere 2S
- 멀티페어링 기능과 로지텍 플로우 기능이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로지텍 제품 종특인 오래 사용시 더블클릭 현상이 간혹 발생해서 짜증납니다.
리모컨: LG 리모컨
- 모니터에 딸려오는 리모컨입니다. 모니터에 스피커도 포함되어 있어서 리모컨으로 밝기, 소리크기, 각종 모드 조절하기가 아주 편합니다. 리모컨 없는 모니터는 못 쓸 것 같아요 ㅎㅎ
서랍장: e스마트 3단 바젠 책상서랍장
- 디자인이 굉장히 예쁩니다. 크기도 큰 편이라 꽤 많이 들어갑니다. 4단 살 걸 하는 후회가 좀 있습니다. 큰 물건이 별로 없으면 4단 사세요. 서랍으로 구분되는 게 정리가 훨씬 잘 됩니다.
이건 책상 하단부분입니다. 나름 전선정리를 해서 쾌적합니다.
본체 후면입니다. 본체쪽에서 케이블을 묶는 게 좋다는 팁 글을 보고 적용해봤는데 확실히 좋네요. 사진은 분명히 제대로 올렸는데 루리웹에선 90도 돌아가 있네요. 수정도 안 돼요..
여기가 가장 엉망인 부분입니다. 충전할 게 많다보니 정리를 해도 지저분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케이블을 usb-c로 통일시키면 좀 나을텐데 그러려면 태블릿을 바꿔야 해서 그냥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하얀색 토끼 귀가 보이나요? 토끼 케이블 홀더 제품인데 키보드 선을 고정시키고 있습니다. 유선 키보드는 키보드 트레이 사용시 선이 좀 걸리적거리는데 이렇게 잘 해결했습니다.
다른 서랍엔 개인적인 것도 있고, 정리를 해도 좀 지저분해서 이렇게 가장 괜찮은 것만 올립니다. 잡다한 물품은 아까 위에서 말했던 틴케이스에 집어넣어서 서랍이 깔끔해보입니다.
지난 몇년 간 루리웹 방사진 게시물 많이 봐서 저도 올리고 싶었는데 그땐 제 책상이 너무 초라해서 이번에 책상 바꾼 김에 올려봤습니다.
볼거리가 많지 않아 데스크 셋업시 유용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려고 노력했네요
좋은 의견과 감상평 많이 달아주세요! ㅎㅎ
책상위에가 깔끔하네요 키보드 트레이도 괜찮아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잡다한 것 안 놓고, 키보드 트레이 덕분에 키보드와 마우스가 안 올려져 있어서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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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Point
결과에 비해서 과정은 꽤 노력이 들어갔네요.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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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4138779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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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자각몽
네 화면이 커서 시원시원합니다!
역시 전선이 정리 되어야 집중력이 올라가죠^^
맞아요! 정리 안 하고 며칠 썼는데 너무 거슬리더라고요.
공들이신게 눈에 보이네요 깔맞춤하시고 PC가 ITX사이즈면 더 좋을거 같아요
블랙/화이트(아이보리) 조합이라서 실제로 보면 더 예쁩니다! ITX는 돈이 문제죠... ㅠㅠ
근데 자칭미니멀리스트라고 하는 유튜버들보면 보통 컴퓨터도 없으시던;
그분들은 보통 노트북 사용하시더라고요.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 드라마에선 아이맥 사용하는 장면도 있고요.
혹시 멀티탭 10구짜리 어디서 구했는지 좌표좀 얻을수 있을까요?
전 이거 샀습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1397085847?vendorItemId=70426424283 5m 짜리인데 긴 거 필요 없으면 3m도 있어요. 다른 데 찾아보시면 더 짧은 것도 있을 거에요.
전동책상 보고있었는데 참고할만 하네요
덕분에 키보드 트레이 샀습니다 . 책상이 높아서 키보드 칠때 불편했는데 정말 좋네요. 같은 모니터 쓰는데 리모컨 너무 편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