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에 1년째 거주중인 흔한 외노자1입니다.
일본은 다음주 월/화까지 공휴일이라 주말포함 4연휴가 되었는데
평소에도 집안일을 좋아하는터라 청소를 자주하기는 하는데 구석구석은 이런 연휴때 몰아서 해야 제맛이지요 ㅎㅎ
도쿄는 오늘 살짝 비도 오고 날도 시원해서 창문열고 한번 싹 청소를 했습니다.
첫빠따는 부엌입니다.
평소에 요리를 자주해먹기도 하고, 도시락도 싸서 다니는터라 이것저것 많이튀어있네요
저번에는 종이테잎으로 얇은 호일을 대충 입혀놨더니 찢어지고 뜨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이번에는 바베큐용 0.4mm 호일과 알루미늄테잎을 사서 좀더 덕지덕지 발라봤습니다.
저래봐야 3개월컷이겠지만요 ㅋㅋ
매트리스도 들어내고 먼지랑 머리카락같은걸 싹다 청소해줍니다.
매트리스커버랑 여름용 쿨매트는 당연히 빨래방으로...
바닥에 까는 러그와, 매트리스 커버, 쿨매트, 화장실 변기앞 매트까지 싹다 들고와서 고온세탁기로 빨고 건조까지 해줍니다.
1000엔에 세제 자동투입, 건조까지 해주는곳이라 청소할때마다 애용하는곳입니다.
세탁이 끝난 러그를 다시 깔고 전체샷...
청소는 이틀전에 방송했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아이유 좋은날과 함께했습니다 ㅎㅎ
링콘이 살짝 보이는게 챠밍포인트입니다
이번 대청소때 가장 공을들인 화장실입니다.
오랜만에 비데노즐+안쪽까지 버리는 칫솔로 깔끔하게 청소했습니다.
참 조금만 신경안써도 바로 더러워지는것이 눈에보이는, 일상생활중 가장 신경쓰이는곳중 하나인것같아요
1K를 살면 참 이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부엌이 너무 작아요...특히 싱크대...
저 싱크대에서 사진에 보이는 웤과 아래 수납되어있는 스튜냄비를 씻을때마다 현타가옵니다ㅋㅋ
다음에 이사갈때는 무조건 싱크대 큰곳으로 가고싶네요 ㅠㅠ
오래되서 안쓰는 소스나 식재료들도 버릴애들은 버려주고...
쓰는애들만 남겨도 비좁아서 터질려고하네요
고추장/된장은 냉장고안에, 설탕/고춧가루/소금/사골분말 소분한것은 전자렌지위에있습니다
게시글 쓰다보니 슬슬 30분이 다되어가는군요
오늘저녁은 스테이크를 구워먹을생각인데, 고기가 얇아서 소금후추를 뿌리고 30분정도면 간이 다 될것같더군요
고기가 얇기도해서 버터를 끼얹으면서 굽기보다는, 올리브오일반+버터반해서 그냥 구워먹어야겠어요(사실귀찮음)
긴글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기. 완벽한 마무리.
고기. 완벽한 마무리.
긴자?
시나가와에 살고있습니다 ㅎㅎ
시나가와구 주민을 여기서 뵙다니..;; 반갑네요. (혹, 시나가와 역쪽이신건지..?)
역쪽은 아니고 히가시 오오이에 사메즈역부근입니다
몸 건강하세요~ 고기는 맛있어보이네용ㅋㅋㅋ
컴퓨터 책상 어디서 이름이나 구입쳐 알수 있을까요?
이케아 FREDDE 워크스테이션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니아니 저 정도면 이사가는것도 빡셀거 같은데요 ;;;
난 대충 살았구나..
와... 요리 엄청 하시나보네요. 저는 안 하다가, 코로나로 재택하면서 조금씩 하기 시작했네요. 그나저나 왜 가스레인지에 호일을 씌웠나...했더니 레인지가 냉장고 쪽에 있군요. 전 다행이도(?) 세탁기와 가스레인지 사이에 벽 같은게 있고 재질이 물로 잘 지워지는 재질이더군요. 근데 귀찮아서 저도 몰아서 가끔씩 청소하네요. 그리고 화장실은 역시 분리형이 청소하기는 힘든거 같습니다. 락스로 가끔씩 하는데 한국같으면 물 쏟아서 닦으면 되는데 이건 하나하나 물걸래 같은걸로 닦아줘야 하니 ㅠㅠ
각종 조미료? 소스?가 많은게 요리 많이 하시나보네요 저도 좀더 확장해 나가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사진이 자유분방해서 목운동 살짝 했네요 감사합니다 ^^ 맛난 고기는 엄지척이예요
우와 요리 엄청 좋아하시나봐요 양념종류가 어마어마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