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 징검다리 연휴때 어머니 모시고 대만 가서 2일차때 먹은 음식들 입니다.
호텔 조식으로 먹은 빵과
바오쯔
거기에 죽까지.
처음에는 바오쯔인줄 몰랐는데..
먹어보니 알겠더군요.
우유와 치즈와 비엔나소시지
점심으로 먹은 대만의 명물 중 하나인 우육면
가게가 이슬람(가게 아주머니가 히잡을 쓰신 분이시더군요.)식이라
이슬람식 우육면이라고 보면 됩니다
마늘을 넣어서 먹으라고 이렇게...
국수와 쇠고기와 빨간 국물이 어울려져 있습니다.
거기에 이슬람식 쇠고기 물만두도 시켰습니다.
이슬람식이라 생소했는데.. 맛있었습니다.
서문정 거리에서 먹은 꽃보다 할배에서도
나온 대만 하면 떠오르는 망고빙수
생우유를 얼려서 만들었는지.. 샤베트에 우유의 참맛과
거기에 달콤한 망고가 절묘하게 어울려져서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도 이 망고빙수가 제일 맛있었다고 하시네요.
망고빙수 먹은 가게 간판을 찰칵.
여기도 잘 몰랐는데..
구글에서 쳐보니.. 삼형매빙수라고 대만 3대 망고빙수 가게였습니다.
가게안을 보니 많은 한국인들이 낙서가 있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다 이유가..
저녁에는 딤섬을 먹으러 갔습니다.
여러가지 딤섬과 차와 밑반찬들.
먹기전에 마지막으로 찰칵
맨 처음 집은 딤섬인데...
팥으로 추정해 봅니다.
두 번째 딤섬
먹기전에 접시에 놓고 한 컷 찍었습니다.
새우살이 들어있더군요.
이 딤섬도 먹기전에 이렇게 찰칵
3번째 딤섬은.. 우리나라에서도 파는 전형적인 부추만두였습니다.
1번째 딤섬이 끝난 후에
나오는 반찬들.
냄새로 유명한 취두부로 만든 두부조림이었습니다.
계란 볶음밥과 오이절임.
이렇게 접시에 담았습니다.
한참 이렇게 돌다보니..
양배추절임도 오더군요.
두번째로 온 딤섬들 각 딤섬별로 만두소가 달랐습니다.
거기에 계란탕까지.
이렇게 수북하게 쌓아서 먹었습니다.
이것도 만두인데..
만두소는 뭔지 기억이 안나더군요.
디저트로 나온 딤섬떡.
하지만 먼저 전 이 만두 부터 먹어야 했기에...
마지막 만두.
떡으로 마무리.
저녁을 먹고 나오면서
저녁 먹은 가게의 광고판이 보이길래 찍었습니다.
금품차루라는 가게로
구글에서 찾아보니 딘다이펑 다음으로 유명한 가게이더군요..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블로그 글까지..
.
호텔로 돌아온 이후에
호텔옆에 과일점이 있어서 가니.
2박스에 100대만위안(주 : 원래는 타이완달러[twd]인데.. 대만 가이드와 대만인들에게 물어보니..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자기네가 중국 위안화보다 뭔저 위안을 썼다고 하면서.. 위안이라고 부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위안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위안이 떠오르기 때문에. 혼돈을 방지하고자 대만위안이라고 적습니다.)에 사온
파인애플과
용과, 일명 드래곤 후르츠라고 하는 과일을 사왔습니다.
저렇게 가게주인와 알바생이 껍질을 벗기고 짤라서 플라스틱 용기에 팔고 있었습니다.
3일차로 이어집니다.
우와 딤섬 가게서 돈 제법 나오셨을듯 합니다. 삼형제 빙수는 저도 갔었네요 ㅎㅎㅎ
패키지로 간 거라.. 비행기표, 호텔비, 식비 모두 패키지 상품에 들어 있어서 돈은 크게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
이슬람 식당은 중국어로 清真 식당이라 부르는데, 술과 돼지고기를 판매하지 않는 화교 식당을 칭하는 단어입니다. 저 마늘은 아마 넣어서 먹는게 아니라 음식 먹다가 한번씩 배어무는 걸 거에요. 백종원씨가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드셨던 것 처럼
아.. 그런 용도인가요.. 가이드가 말해주기에는 우육면 먹을때 넣어서 먹으라는 건 줄 알고.. 넣어서 먹었거든요.
이슬람식 물만두라니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향신료도 강하지 않고..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