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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 대해 썼던 글 마지막에 혼자서 먹는 닭갈비에 도전을 하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2017, 2018년에는 이래저래 일정이 꼬여서 축제에 가지 못했었죠.
마침 지난 주말에 했던 막국수닭갈비축제는 6월 중순에 해서 일정 겹침 없이 무사히 다녀올 수가 있었습니당.
토요일 오후 조금 늦게 갔었는데도 다행히 사람들이 많아서 축제 제대로 하고 있구나하고 느낀 가운데,
2016년에는 못보았던 막국수닭갈비 홍보관도 설치가 되어있어서 간단하게나마 홍보를 해주고 있더군요.
축제에 왔으니 당연히 축제음식을 먹어줘야죵. 우선 제가 좋아하는 막국수는 기본으로 먹어줬고,
녹두빈대떡이었던가? 아무튼 빈대떡도 먹어주는데까지는 성공을 했는데...........
맙소사. 춘천에 도착하고 한시간도 안되서 비가 왔지 뭐에요.ㅠㅠ
그래서 다시 돌아온 진로 두꺼비 한번 만나고 토요일을 이렇게 철수.
그리고 일요일에 다시 왔었습니다. 구름이 아직 뭐시기하게 거시기하긴 했습니다만 다행히 비는 안왔더군용.
마침 일요일 점심을 안먹었던지라 막국수 + 빈대떡 + 감자떡 쓰리 쿠션으로 위장을 좀 채워주고,
소화 좀 시켜줄겸 축제를 제대로 즐기면서 놀았습니다. 예를 들어 일요일 무대 행사 중에서 태권도 시범 무대를 보는 등..........
그리고 이윽고 저녁 시간이 되었고............ 드디어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닭갈비를 먹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냥 일반 닭갈비 말고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닭갈비도시락을 마침 하고 있어서 그걸 먹었습죠.
............사진에는 쌈이나 야채 등으로 데코를 해줬건만 실제 나온 건 닭갈비 + 단무지 + 밥이라서 살짝 당황했습니다만,
(사이다는 서비스가 아니라 따로 구입해야합니다.)
혼자서 닭갈비를 먹을 때 똘래똘래 가서 뻘쭘하게 굽는 것보다
이렇게 도시락 형식으로 마음 편하게 먹는 것도 괜찮겠다 싶더군요.
숯불에 구운 닭고기라서 그런지 맛은 제법 괜찮았고요.
아, 그리고 치즈콜닭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말 그대로 치즈닭갈비 + 콜라 형식인데 위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사실 치즈닭갈비를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좀 신비한(?) 맛이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춘천에 3년을 살았고 가끔 힐링이 필요할 때 놀러오는 춘천에서 막국수밖에 안먹었었는데
이번에 닭갈비에 도전하였다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이 아주 보람이 있었고요.
날씨 때문에 조금 애먹긴 했지만 보람이 넘쳤던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특히나 오랫동안 목표로 해왔던(?) 닭갈비 식사도 불완전하게나마 성공했으니 거의 바랄 것도 없겠네용.
아니........... 다음에는 진짜로 혼자 가서 불판에 구워먹기를 하는 혼닭갈비에 도전해볼까.........라고 살짝 생각은 해봤습니다.ㅎㅎㅎ
출처 - 직접 찍었습니다.
추신................................
뜻하지 않게 오른쪽으로 가게 되었네요. 이런 허접한 글이 오른쪽으로 가게 되다니...........ㅠㅠ
춘천사는 내 친구도 비추하는 춘천축제
정말.. 최악으로 기억된 춘천닭갈비 축제.. 맛도 없엇고.. 기대치가 컷던탓인지.. 모든게 불만족스러웟었던..
닭갈비보쌈은 또 처음 들어보네요 ㅎㅎ 인간적으로 춘천명동 닭갈비골목 라인은 발전은 없고 가격만 올리는 것 같아서 꼴뵈기 싫더라구요. 춘천에 이모가 살아서 어렸을 때부터 뻔질나게 다녔는데, 가면 맨날 어디 동네 닭갈비집 데려가는데 존맛탱 ㅋㅋㅋㅋ 강대후문에 운수대통은 아직도 있나 모르겠네요 ㅋㅋㅋ
전 닭갈비보다는 막국수가 정말 좋더라구요. 춘천에서만 먹을수있는 맛이여서 춘천가서 막국수 또 먹고 싶네요
춘천 닭갈비, 막국수는 진짜 외진곳이 더 싸고 맛있음
전 닭갈비보다는 막국수가 정말 좋더라구요. 춘천에서만 먹을수있는 맛이여서 춘천가서 막국수 또 먹고 싶네요
사실 저도 막국수가 더 좋습니다.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가 어렸을 때 춘천에서 처음 먹은 막국수의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계속 먹는 것 같아용.
닭갈비보쌈은 또 처음 들어보네요 ㅎㅎ 인간적으로 춘천명동 닭갈비골목 라인은 발전은 없고 가격만 올리는 것 같아서 꼴뵈기 싫더라구요. 춘천에 이모가 살아서 어렸을 때부터 뻔질나게 다녔는데, 가면 맨날 어디 동네 닭갈비집 데려가는데 존맛탱 ㅋㅋㅋㅋ 강대후문에 운수대통은 아직도 있나 모르겠네요 ㅋㅋㅋ
2014년에 제가 썼던 글에도 닭갈비골목만 아니면 된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정확히는 명동) 아직도 뭐시기한 그런 게 있나보군요.ㅠㅠ
이날 닭갈비 도시락을 먹었던 식당에서 다른 사람들이 먹던 보쌈을 보니 보쌈은 말그대로 보쌈이더군요. 고기만 닭갈비로 바뀐 느낌?
운수대통 진짜 오래간만에 듣는 가게네요 ㅋㅋ
강대 후문 운수대통 없어졌습니다....
바가지 쓰고 그런것 같지는 않아서 다행이네여
춘천역 근처의 막국수집이라던가 다른 가게와 비교해도 가격은 차이가 없더군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겸둥현진
이제는 내년을 기대해야죠.ㅠㅠ
대구 치맥축제 처럼 이 축제도 많이 알려젔으면 좋겟네요 ㅎㅎ
동감입니다. ^^
되게 역사와 전통이 깊은 축제인데 홍보를 안해서 잘 모르는게 함정이죠 ㅎㅎ
와우 제2의 고향 춘천이네요. 진짜 군생활중 외박할때 마다 무조건 춘천으로 갔어서요 ㅋ 그리고 그게 생각나네요. 춘천 토박이인 맞맞후임한테 "학아, 닭갈비는 그냥 관광객들이나 와서 먹는거지 막상 춘천 사람들은 먹지도 않고 그러지?"하니깐 "...아 춘천 사람들 외식하면 맨날 닭갈비 먹습니다. 예."
외식할때 닭갈비 자주 먹었는데 지금은 관광객 위주가 되어버렸지만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이 원래 가족 외식하러 가는곳이였어요 ㅋ
본가가 춘천입니다 30년정도 춘천에 살았네요 ㅎㅎ 외식할때마다 닭갈비 먹는거 맞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먹어도 먹어도 안질립니다
고1때까지 춘천에서 나고 자랐는데 안양쪽으로 이사오고도 소양댐초입에 있는 막국수집은 춘천가는일 생기면 가게 되더군요 나중에 명절때 막국수 이야기 하다가 알게 된건데 저희 아버지도 거기가 제일 맛있다고 하셔서 자주가셨다고 .. 아버지랑 저의 입맛은 같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ㅋㅋ
퇴계원 사는데 지하철 뚫리고 이동하기도 편해져서 축제 끝난 17일에... 다녀옴 ㅋㅋㅋ
춘천에 4년 있으면서, 딱 한번 가본 적 있네요 기억에는 송암 스포츠 타운에서 처음 열렸을때(축제는 이전부터 쭉 진행) 가봤는데, 뭐... 그 당시에는 솔직히 그냥 저냥이었습니다;;;
춘천엔 닭갈비 막국수~ 막국수 닭갈비~ 막국수 오예~
축제라고 가격이 싼건 아니군요.
보통은 더 비싸죠 ㅋㅋ
아마 거의 20 년전이었을까요 그때 아부지 친구분이 춘천사셔서 아부지가 가족들데리고 놀러갔는데 그때 상 탔던 막국수집 이 샘밭이었나 그럴겁니다 근데 오히려 막국수 먹으러갈때 길에서 사먹었던 옥수수 가아직도 기억에남네요 겁나맛 있었음 ㅎㅎ 이젠 축제 스타일이군요~ 잘보고갑니다
맛나보이네 난 닭갈비 짜증나서 안 먹거든... 무슨 1인분 만원 넘게 받으면서 손톱만큼 줘...
정말.. 최악으로 기억된 춘천닭갈비 축제.. 맛도 없엇고.. 기대치가 컷던탓인지.. 모든게 불만족스러웟었던..
한국에 이런 지역 축제는 증말 일본가서 좀 배워와야지.....이대로 안됩니다.
춘천사는 내 친구도 비추하는 춘천축제
이번에 뉴스에서도 나왔던 춘천닭갈비막국수 축제네요... 행사 끝나고 상인들이 쓰레기들 그냥 버리고 가서, 지자체에서 난감하다고 하던데.....ㅎ
이제 우리나라도 지역행사를 제대로 했으면 좋겠더군요.
춘천 닭갈비, 막국수는 진짜 외진곳이 더 싸고 맛있음
이 축제는 항상 하루는 비가온다는 징크스가있습니다
철판 닭갈비 vs 숯불 닭갈비
치즈콜닭과 도시락은 완전 창렬한데요..... 사진만 봐도 그냥 관광객 빨아먹기 위한 행사같은 느낌이 듭니다.
메밀총떡은 메밀향 진한 반죽을 들기름에 고소하게 지져낸 뒤 그 안에 무채와 으깬 두부, 다진 김치를 함께 버무린 속을 말아넣어 먹곤 했었는데 최근에는 손님들이 점점 더 매콤하게 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져서 20년 넘은 단골집도 맛은 사정없이 매워졌고 속 재료도 단가 비싼 녀석들 대신 대부분이 다진 당면으로 가득 차게 변했더군요. 메밀총떡 즐겨 먹던 사람 중 하나로서 정말 안타깝습니다...ㅠㅠ
역시 한국지역 축제는...절래절래
축제음식은 창열함이 패시브지
이런 축제가 있었네용
보통 축제는 관람객이 아니라 상인 입장에서나 축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춘천 사는 사람들은 저기 공연보러 가지 닭갈비 먹으러 절대 안 가는 그 축제 ㅋㅋ
술 마시면서 토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보다가 나왔습니다
사진 보다가 창렬스런 가격표와 양..
친척분들 저 핑계삼아 강원도 놀러와 외출 외박 나가면 댐근처 통나무집인가 거기 항상 갔었는데 그립네요~
취업하기 전까지 춘천에서 태어나서 대학교까지 다녔는데 축제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닭갈비는 사촌동생들 올때마다 항상 2.0가서 먹었던 기억이
춘천 xxx집 닭갈비는 진짜 닭갈비만 먹으로 갈만한 맛이던 춘천에 닭갈비 먹으러 가서 매번 실망아니면 평타만 치고 오다가, 같은 겜하는 춘천사는 형님이 춘천 사는 사람들도 찾아가는 닭갈비 맛집이라고 해서 저번에 가서 먹어봤는데 진짜 왜 춘천 사람들도 찾아와서 먹는지 알겠던.. 줄도 정말 오지게 길던.. 춘천 가시면 닭갈비 축제같은거 보단 그냥 저집 찾아가서 먹는게 만족도 훨씬 높을듯
춘천 사는 사람인데요 닭갈비축제는 그냥 구경거리만 구경하고 푸드트럭에서 파는거 드시다가 닭갈비는 그냥 인근에있는 춘천명동닭갈비골목 말고 그 건너편 낙원동 쪽이나 후평동 인공폭포 쪽 가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