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치킨 먹었습니다.
유부남들의 로망(?)이랄까, 와이프가 약속으로 자리를 비워서 혼자 치킨+게임 달려봤습니다.
집 근처 치킨마루에서 포장해왔습니다.
마늘간장순살치킨, 포장가 12,500원입니다.
치킨마루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조각이 굉장히 작아 한 입에 쏙쏙 먹기 편했습니다.
다만 살이 굉장히 퍽퍽하고, 전 양념에 졸인듯 한 그런 치킨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념이 많지 않아 별로였어요.
맛보다도 일단 살이 많이 퍽퍽했다는 게, 가장 제 입맛에 안 맞았던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거실에서 넷플릭스로 뭐 하나 봐주면서 혼술합니다.
개인적으로 치킨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살이 퍽퍽하다보니 치킨무를 먹다가...문득 깍두기 생각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치킨무보다 깍두기가 더 맛있었어요, 치킨과 잘 어울렸습니다.
소주 1병 하고, 과자에 맥주 한 잔 하면서 컴퓨터방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와이프가 결혼하면서 150까지 예산 잡아줬는데, 대충 130선에서 맞춘 환경인데 스피커도 맘에 들고 전부 맘에 드네요.
본가에서 쓰던 PC는 꾸역꾸역 게임 돌리다가, 어느 순간부턴가 최신게임은 넘사벽이라 엄두도 못내다가...요즘 게임 해보니까 신세계입니다.
월드앳워2 시작했는데, 재밌네요 ㄷㄷ
by Canon EOS 200D
벌써 유부남의 로망을 즐기시는군여..
늘 눌러보게 되는 작성글... 소소하고 재밌네요
깨끗한 신혼집 좋네요ㅎ 싱글이면 맨날 유부남의 로망을 즐길수있죠흐흐흐
아버지....ㅠ
아직 신혼인데 벌써 부터 그런 생각을 하시면.....지극히 공감이 가네요 ㅋㅋㅋ;;;
글쓰신분 집 위치에서 멀지 안멀지는 모르겠지만, 성당 있는쪽 (쉐보레, 피자헛, 도미노 있는 쪽) 정육점 옆에도 순살치킨집 있습니다. 배달은 안하고 아주머니 혼자서 하심... 여긴 떡사리도 기본으로 섞여 나옵니다. (작은박스 7000원, 큰박스 12000원) 기회 되시면 여기도 한번 드셔보시길...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다음에 한 번 가봐야겠네요 ㅎㅎ
가끔돌아오는 파티로세...
부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