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늦잠 자고 나니 비가 추저추적 내리고 있어 점심때가 지나도록 딩굴딩굴 하다가 밥은 먹어야겠기에 뭘 먹지... 궁리하다가 얼마전 '검은투구'님이 올렸던 힐링 간짜장이 떠올랐습니다... 진짜 간짜장 맛만 보자고 나서서 네비를 찍었더니 연탄불고기로 유명한 구뜰집 근처였네요.. 근처에 주차하고 설레는 맘으로(간짜장에 왜 설레냐...) 문을 당겼는데...
젠장... 제길슨... 쉣... OMG!!!
정기휴일이네요... ㅠㅠ
한참을 망연자실 멍 때리다가 근처에서 혼밥할 만한 곳을 생각하다보니
역시 검은투구님 덕분에 알게 된 텐동집이 떠올라 발길을 돌렸습니다...
기본 텐동(10,000원) 입니다. 새우2, 온천계란, 김, 버섯, 연근 등 채소로 구성되어 있고
스페셜(15,000원)은 장어가 추가 되는데 점심으론 기본도 충분합니다
간짜장을 보러 먹으러 갔다가 생각에도 없던 텐동을 먹었지만 어쨌든 맛있는 일요일 점심식사였습니다.
하지만 힐링 간짜장은 반드시 보러 먹으러 가겠습니다
(좋은 음식점 알려주신 검은투구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ㅎㅎ)
서울 ~ 경기권이라면 가게 정보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방배동 텐동으로 검색하시면 바로 나올거에요
감사합니다!
이런..일요일날 정기휴무인걸 말씀안드렸군요..쥬륵..ㅠ 그래도 텐동이라도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느끼하시면 후식으로 밤스크림도 괜찮습니다! ) 근데...텐동집도 일요일은 정기휴무일이였던거 같은데..바뀌었나보네요? 간짜장은 맛이 변해서 개인적으로 강력추천! 까진 아니지만...그래도 다음번에는 꼭 보러..아..아니..먹어보실수 있으시길..!
감사합니다 ㅎㅎ 월요일에는 이수역 지하 초밥집에 갔었는데 색다른? 경험을 했지만 그것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