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프로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요리만화 아빠는 요리사를 엄청 좋아합니다.
아빠는 요리사 1권 1화 첫번째 요리가 이태리 냄비 요리인데.... 이상하게도 여태 한번도 안 만들어봤던 겁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도 어머니께서 피망 한개를 주셔서 재료가 딱 갖춰져서 만들어봤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 피망, 감자, 양배추, 양파를 얇게 썰어주고 베이컨도 적당히 썰어줍니다.
뚜껑 있는 두꺼운 냄비를 달궈서 바닥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준 다음에 양파, 감자, 양배추, 피망, 베이컨, 피자치즈 순으로
쌓아준 후에 뚜껑 닫고 약한불에 20분 익혀서 완성.. 야채 자체의 수분만으로 익혀내는 요리입니다. (아 저는 뚜껑 숨구멍도 막았어요)
아앗 위에 얹은 치즈가 슬라이스 치즈로 나온 모짜렐라 치즈인데.. 그냥 다 물처럼 녹아서 야채와 베이컨에 스며들었네요..
살짝 떠서 먹어보니.. 베이컨과 치즈의 풍미가 밴 야채가 엄청 맛있습니다. 거기에다 물을 더하지 않고 야채 자체의 수분으로만 쪄내서 더 맛있네요.
일부러 소금 후추간도 안해봤는데.. 살짝 싱겁긴 하네요. 그래서 소금 후추간 좀 더 하니까 진짜 맛있습니다.
케찹도 살짝 뿌리니까 맛있는 피자토핑이랑 감자랑 같이 먹는 느낌이에요.
일부러 딱 책에 나온 레시피대로만 만들었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냥 베이컨을 볶아서 그냥 야채들 넣고 볶아서 치즈 넣어도 맛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야채 자체의 수분으로만 쪄내서 그런가 맛이 부드럽고 덜 자극적인게 좋았습니다. 또 만들어 먹을 거 같네요.
오우 괴기와 채소의 밸런스가 좋아서 고급진요리가 됬네요ㅎ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는 아빠는 요리사이지만 함 보고 싶네요ㅎ
현재 한국서 139권까지 출판 되었고 일본서는 147권까지 나왔습니다 ㅎㅎ
지금 나무위키에 가서 대충 내용을 훑터보고 왔네요ㅎ 맛의 달인은 다 읽어봤어도 왜 이걸 못봤는지-_-;;
와...이런거좋아요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만드는 난이도에 비해 꽤 괜찮은 맛입니다.
아 맛있겠네요 이거랑 비슷하게 베이컨을 도톰하게 썰고 와인 치즈 듬뿍넣어 끓인것도 맛있던데, 요리이름은 까먹었네요
검색해 보니 보통 소고기랑 베이컨이랑 와인이랑 같이 스튜로 끓여 내는군요.
와인과 매우 잘 어울릴 것 같아요 ㅎㅎ 물론 저는 소주파지만 ㅋㅋ
전 맥주랑 먹었습니다!
아빠는 요리사 만화책을 봐야겠네요 먹음직스럽게 요리 잘하셨어요!
잔잔한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나오는 레시피들도 실용적이구요.
이것 보니까 저도 베이컨이 먹구싶네요~ 오늘도 잘보구 갑니다 ㅎ
유통기한 임박해서 싸게 산 미국산 베이컨인데 아주 맛나네요!
참 좋아하는 만화입니다. 어릴적 일본살때 애니메이션으로도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 음식이 너무 먹음직 스럽습니다:9
애니는 아쉽게도 보지 못했네요 유튜브서 오프닝만 ;;
오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혹시 레시피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본문에 써놨고.. https://grdigital.tistory.com/302 이곳에 실제 책 레시피 찍어 놓으신 분이 있네요. 정말 딱 저정도가 다에요.
감자랑 양파나 치즈는 얼마나 넣어야되는지 감이 안와서 여쭤봤는데 책에도 안나와있군요ㅋㅋㅋㅋ 감으로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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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흔한 재료들이니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