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기 반찬
얼마 전 가려움증이 갑자기 생겨서
한 동안 고기를 끊고 살았는데요.
피부과 다녀와 약바르고 먹고 해서 좋아져서
냉장 보관해 둔 고기를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삽겹살 바싹 굽다가
양파, 붉은 피망, 호박, 새송이 버섯 추가 후 볶볶
간장, 소금, 후추로 양념하고
파, 마늘, 청양고추 넣어 마무리
접시에 담았습니다.
비주얼이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즉흥적으로 만들었는데요.
굳이 이름을 붙여 보자면.. "삼겹살 새송이버섯 볶음" 입니다.
이 번엔 소고기무국 입니다.
미국산 척아이롤 구워 먹고
손질하며 남은 자투리 부분 버리기 아까워서
무 넣고 국 끓여 봤는데요.
그럭저럭 먹을만은 한데
역시나 한우 양지에 비하면 맛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꼬꼬마 시절엔
조미료를 곧 잘 사용하곤 했었는데요.
티비 방송 프로그램 때문인지
호환 마마처럼 기피 했었습니다.
요즈음 들어 조미료가 해롭지 않다는 인식이 생겼는데요.
오히려 조미료를 쓰면 소금 사용을 줄여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미원을 구입해서 요리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하지 않게 살짝만 넣으면 좋은 것 같아요.
약간의 조미료로 좋은 맛을 낸다면 저는 맛있게 먹겠어요
다양한 채소를 넣어 볶으셨네요 맛있겠어요 ㅎㅎㅎ
재료퀄리티가 좋으면 진짜 미원 살짝 넣으면 맛이 엄청 업그레이드 하더군요. 질 나쁜 재료를 땜빵 할라고 감칠맛 조미료를 들어 부으니 그게 문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