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덕수궁쪽 볼일있어 갔다가 점심을 예전 오른쪽베스트에서
봤었던 종로 3가 우육면집을 갔었습니다.
*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09002
예전 중국에 잠시 있었을 때 많이 먹었던 중국풍 고수 많이 들어간 탕면류가
한동안 상당히 땡기던 상황이라...
면만 먹으면 아무래도 양이 적다보니 가지볶음도 하나 시켜봅니다.
바삭한 가지튀김을 다시 양념에 볶아낸 짭조롭하면서 새콤한 맛.
드디어 국수가 나왔네요.
습도 높은 날이긴 했지만 뜨끈해 보이는게 더운 와중에도 침이 넘어갑니다.
고기도 제법 들어가 있습니다. 고추기름은 적당량 들어가 있군요.
마라육수로도 가능한데 너무 매운맛보다는 맑은 걸 먹어보고 싶었어요.
추가로 시킨 고수도 팍팍 올려주고~
국물이 아마 닭+소고기 합한 육수같은데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고수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수 있을 듯.
여기의 특징이 면의 굵기와 형태를 고를수 있더군요.
저는 8번? 면을 골랐는데 상당히 넓은 면에 가운데 국물이나 양념이
잘 타고 올라오게끔 가느다란 홈이 파여 있습니다.
사진에 젓가락에 올라온 국수가 3가닥입니다.
국물도 괜찮고 가격도 무리가지 않습니다.
11시반에 도착했을땐 거의 비어있었지만 정오되니 근처 직장인분들이 엄청나게
몰려오시더군요. 주방에서는 조선족 또는 중국분들이 하시는 듯 했습니다.
거리가 있어서 자주는 못갈거 같네요. 그리고 대만식 우육면을 생각하신다면
좀 다른 스타일이라 바로 그맛은 아닐겁니다. 그래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휼륭한 탕국수였습니다. 중국 먹었던 그맛이 꽤 충실히 나더군요.
가지볶음 넘나 맛나보이네요~~ 우육면도 궁금하고!! 요집은 체크체크 해놔야겠네요 ㅎㅎ
끝내주는 곳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벼르고있는곳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