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여름 휴가인데 그냥 집에만 있기엔 아까워서
일단 점심 먹으로 나왔습니다.
무더위가 한 풀 꺾인것 같다가도 한낮은 아직도 덥네요.
뭘 먹어야하나 걷다보니 라멘집 한곳 발견~
가게 앞에서 검색해보니 파이탄(백탕) 파는 집이길래 들어가봅니다.
파이탄(메뉴명, 백탕) 한그릇 주문했습니다.
파이탄 앞에 '토리'란 단어가 없는거 보니
단순히 닭육수만 쓴 것 같진 않고 여러가지로 재료로 육수를 낸거 같은데...
국물맛은 진하고 걸죽한 삼계탕 국물 느낌이었어요.
구수하고 진득하니 이건 거의 해장각?!
가게안에 제면기가 있었는데... 검색해보니까 자가제면이었네요.
후드둑 쉽게 끊기는 식감도 좋았구요.
닭가슴살 챠슈 x 2, 돼지목살 챠슈 x 2
수비드한 챠슈가 ㄹㅇ 부드럽게 씹혀요.
토핑이 푸짐하구 맛도 훌륭 합니다.
수비드한지 어떻게 알았냐구요?
주방에서 수비드한 챠슈를 준비하는거 받거든요.
음갤에 수비드 잘 하시는 분 글 덕분입니다. ㅋ
불맛 입힌 방울토마토도 색다른 토핑이구요.
중간 중간 채소 절임(갓, 단무지)도 곁들이면 딱~ 입니다.
이거 차가운 물에 찬밥 말아서 곁들여도 좋을거 같아요.
반 먹고 반 남았을때 고추기름 넣으라는 안내문구가 자리마다 붙어 있어요.
어느정도 먹다가 고추기름 뿌리고 맛의 변화구를 줘봤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더 뿌릴걸 ㅋ)
정말 구수하고 맛있는 한그릇이었습니다.
다른 라멘맛도 궁금해지는 괜찮은 곳이었네요.
조만간 한번 더 와봐야겠습니다.
내가 라멘을 옹호한 것도 아니고.. 라면을 비하한 것도 아니고.. 라멘집에서 파는 라멘을 라멘이라 했는데 뭔상관?! 별 되도 않은 걸로 애국 타령이네 이젠
어디 아프세요?
닉넴보니까 고등어가 뼈만 남아있는데 대가리도 없애버려야할듯
앞부분 다 빼고 '제가 등신이에요'만 말해도 되는 상황이네요.
역겨운 애국 코스프레 김구선생님이 좋아하실까요
오! 또 멀겠지만 이곳은 어딘지 궁금하네요 ! 라멘은 찾아가서 먹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 ㅎ
항상 멀리 계셔서... 맛탐방 한번 오시면 뽕~ 뽑고 가실 수 있어요~ ㅋ
오..웬지 해장라멘각인데요??ㅎㅎ 해장전문은 따로 있는듯;;ㅎ
아니예요. 제맘속 해장전문은 맥스님이예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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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토핑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ㅂ^
복동이형
이집은 스프도 좋지만 면이 정말 좋아요! 저도 가면 왠만하면 카에다마 하는 편이고 새로 받은면을 그냥 그대로 집어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방울토마토랑 다양한 차규. 토핑이 독특하네요 ㅎㅎ 맛나겠어요!
방울 토핑도 새로웠구 특히 차슈가 수비드 되어 부드러웠어요 ㅎㅎ
혹시 동네주민이십니까...? 전 동네주민이다보니 밥 뭐먹을까 했을때 떠오르는 곳이 없으면 그냥 멘지로 가는 편입니다. 그리 자주 가는건 아닌데도 항상 기억해 주시는 사장님께 감사하죠 ㅎㅎ 여긴 스프도, 자가제면 하는 면도 정말 끝내줍니다! 카에다마를 절로 부르게 되죠. 파이판도 좋고 나머지 시오, 쇼유도 맛있어요.
전 건너편 합정동에 살고있어요 ㅎㅎㅎㅎ 반가워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다른 메뉴도 궁금해지는 집이었어요. ^-^
최근 새로 나온 츠케멘이 끝내줍니다! 딱새우를 사용한 에비 츠케멘인데 시간 되시면 꼭 드셔보시길! 수량을 많이 준비하진 않으시는듯 해서(대략 하루 20그릇 정도) 저녁에 가면 없기도 해요.
오 진짜 음식에 정성을 들인 게 눈으로 보이네요. 저렇게 정성을 들였으니 맛없을리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정성을 들인 음식은 저의 입맛에 맞지 않아도 맛없다 하지 않아요.
글쵸~ 입맛에 맞지 않다고 해도 맛이 없는게 아닌 취향 차이일 뿐이죠~ 맞는 말씀이예요 ^-^
면발 돌아가 있는게 노란리본인줄 알았네요.....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면발을 상징하는거 같았어요. 물론 노란리본도 의식했을거 같아요.
멘지로 네xx에 검색해보니 멘지의 심볼은 세월호와 전혀 상관이 없다는글이 나오네요 ㅎㅎ 그옆에 경기떡집?인가에서 파는 흑임자 아이스크림도 별미라네요
저도 그거 보고 갔었는데 입간판만 되어 있고 안팔더라구요.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곳에서 파는 메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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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bab
올~ 좋은 정보네요. 차슈까지 얹어준다니 손해봤네요 T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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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내가 라멘을 옹호한 것도 아니고.. 라면을 비하한 것도 아니고.. 라멘집에서 파는 라멘을 라멘이라 했는데 뭔상관?! 별 되도 않은 걸로 애국 타령이네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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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어디 아프세요?
고등어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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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닉넴보니까 고등어가 뼈만 남아있는데 대가리도 없애버려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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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역겨운 애국 코스프레 김구선생님이 좋아하실까요
고등어
ㅋㅋㅋㅋ 자위오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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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앞부분 다 빼고 '제가 등신이에요'만 말해도 되는 상황이네요.
고등어
라면하고 라멘하고 다른 요리임.. 일본어 발음이 거슬리다면. 라멘을 일식 국수라고 하라고 해야지..
고등어
평소에 일본에서 들어온 한자어 하나도 안 쓰시는 분이신가 보군요. 대단합니다.
웃는너우는나
사실 뿌리는 중국쪽에 있지만 일본에서 굉장히 많이 어레인지 되었기 때문에 이젠 거의 일본음식. 비슷한 예를 들자면 한국의 자장면.
웃는너우는나
라멘도 라면도 일본음식...
고등어
라면? 라멘 몰라요? 라멘?
고등어
니뽄웹?! 루리웹 아이디 만들고 하는 당신은?! 당신이 등신은 맞는데 적어도 같은 취급하지 마세요. 사리분별 못하는 당신은 등신 맞아요. 오른쪽 베스트 중 일식 관련 된 게시글에만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지? 당당하게 게임이나 프라 게시글에 댓글 달아보셨어요?! 왜 음식에만 난리죠?! 왜 쫄보 마냥 그러지말고 판 키워 넌 시버럴 것 박제다.
고등어
122.42
고등어
와 ㄹㅇ 병있나 ㅋㅋㅋㅋㅋㅋ
고등어
이거 완전 음갤의 새로운 죄악 음식 탄생 각인가? 이름하여 '국수주의의 라멘'!
고등어
허 이런애가 크면 완전 개꼰대 될 거 같다 왜 스시집 가서 죄다 초밥으로 고치라고 하지 피자는 서양부침개임? 아니 상식적으로 남한테 한소리 하고 싶으면 내 생각이 올바른지 좀 되뇌어봐야 하는 거 아냐?
동경 긴자 근처의 모 한국음식점에서 삼계탕라멘을 팔긴 합니다. (고독한 미식가에서도 소개되었죠.)
한국음식점이라면 진짜 삼계탕에 라면 넣은거겠죠?
네. 삼계탕에 인스탄트 면을 넣었다고 하더군요.
요즘 한국에서도 토리파이탕 파는곳이 종종 보이는 것 같네요!
근처 유명 라멘집들은 돈코츠나 소유, 시오 종류의 라멘만 팔았는데 파이탄 파는 곳이 생겨서 좋았어요 ㅎㅎ
가난한 전 꼬꼬면으로 대리만족을... -_ ㅠ
오레노도 좋더군요.
라멘에는 수비드한 고기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비주얼만 봐도 레벨이 높아 보이는 라멘이네요.
오레노라멘 토이파이탄 먹어보고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 가봤던 라멘집들 포함 통틀어서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함 가봐야겠네요
음갤은 진짜 특이한거 같다;; 아니 음식 사진 올라오는데에 뭔 태클들이 이렇게 많은지 신기하네요
이렇게 맛있어보이는 음식집 특징: 우리 집 근처에는 없다... ㅠ
이시국에?
우왕 중국하고 사이 안좋아지면 짜장 불매하고 미국하고 사이 안좋아지면 햄버거 불매하실 분 많으시네
라멘 수준 높아보이네요
여기 맛있어요. 제 맛집인데 루리웹에서 보다니 반갑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