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국수 9,000 + 치킨세트 3,000
예전에 올렸던 갓 오픈한 괜찮은 국수집에 악재가 터졌네요;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11073?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1255023 )
일단 겉보기에는 확실히 비싸보이는 가격과 바로 정면 앞에 메뉴가 겹치는(수제비,칼국수) 강력한 라이벌집..
맛은 제가 봤을때 그래도 돈이 아깝지는 않은 수준이고 ( 새로 추가된 치킨은 3천원이 저렴하게 느껴질정도로 맛있었습니다 )
여러 동네지인들 데리고 와서 먹어본 결과로도 알고먹으면 재방문 의사가 있을정도로 맛은 괜찮지만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국수라는 음식에 대한 고정관념적인 가격대 때문에
첫방문하기는 꺼리는 가격대이기도 하여 장사가 썩 순탄치는 않아보일 가게였습니다만..
예상대로 지나갈때마다 안타까울정도로 손님이 거의 없었습니다만..;
거듭되는 악재속에 추가로 음식점이 있는 상가건물에 큰 화재가 발생했네요..
집으로 귀가하면서 새벽2시쯤에 실시간으로 봤는데..사태가 좀 심각한지
골목이 소방차들로 꽉차있었습니다..
이 상가건물이 내부가 좀 심각하게 노후화된게 평소에도 문제가 있어보이긴 했습니다..
게다가 그 화재발생 전날 지인들과 또 식사하러 갔었습니다만.그 새벽 날에 화재가 발생했네요..
그날 이 계단을 올라 화장실도 갔는데..그 새벽날에 화재가 발생하다니..기분이 기묘하네요..
결국 안타깝게도 한분의 사망자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결과적으로 식당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뒷문이 파손되면서
가게에 그을음과 물난리가 나면서 한동안 영업은 못하게 되었네요.
열심히 하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시는 사장님을 보면서
이런 악재가 겹치는걸 보면 참 안타깝네요ㅠ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피해회복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지나가는 곳인데 맛있는 국수집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다시 개장하면 꼭 찾아가봐야겠습니다.
회사가 이근처라서 어제 밥먹으러 가다가 봤습니다... 안타깝네요...
얼마전 새벽공기에 탄내가 심하게 나는 날이 있었는데, 그날이 저 일 때문이였나보네요.
강남에 고기국물로 끊이는 국수도 9천원은 안하는데 저는 정말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따지는 스타일인데도 왜 가게 장사가 안됬는지는 딱 봐도 알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