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의 다이어트 식단 : 2일

[성륜]

요즘 돼지고기가 유독 저렴한 시기다.

돼지 앞다리살을 100g에 700원꼴에 사왔다.

비계가 없으면 수육 취급을 못받는다지만 지방이 너무 많은감이 있다.

수육으로 해먹기엔 물컹하니 식감이 좋지 않아 버리는 부분이 좀 있다.

다음에는 뒷다리살로 해봐야겠다.

1kg 정도를 한번에 푹 삶았다가 서너일 먹곤 하는데 한번에 조리하는 양을 좀 줄여야겠다고도 생각한다.

이런 사소한 일 하나 하나에도 시행착오가 있다.

바빠서 아침을 못먹은 날은 돼지고기 200g을 먹기로 했다.

절대 내 욕심이 아니다.

쉬익...쉬익...쿰척.

샐러드는 전날에 준비해놓고 쌀은 한주치를 미리 해놔 밀봉용기에 보관해서 햇반처럼 돌려먹는다.

쌀은 기름을 살짝 넣어 조리했다가 냉동보관하면(냉장보관도 상관없다) 저항전분이 생긴다.

그러면 흡수되는 탄수화물이 절반가까이 떨어진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150325069200009)

스리랑카 화학공학대학의 수드하이르 제임스 박사님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식단은 맛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난 맛없는 끼니를 참지 못한다.

그래서 샐러드를 먹어도 무당 요거트를 드레싱하는건 참을 수가 없고

현미 밥을 지어도 0분도 현미는 참을 수 없다.

3주정도 이렇게 먹어본 결과 특별한 운동 없이 3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냥 인풋과 아웃풋이 정직하면 된다.

맛있게, 장기적으로 가자.

콩은 다음주에 빼야겠다.

파호후... 쿰척쿰척!

배가 따뜻해졌다.

하루 한끼는 든든하게 드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도 다이어트 중이지만 잘 먹고 운동 열심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오셨네요 ㅎㅎ
전에 국수글들은 다 삭제하셨던데 이유가 있나요?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서 ㅎㅎ

아마 루리웹에는 남아있을거에요.

블로그는 그냥 에세이만 쓸까 싶어서 지웠고요. ^^;

저항전분 얘기가 요즘 핫하던데 저게 현실적으로 의미가 없다네요 검증하는 다른 논문들에서 효과가 거의 없대요
아무래도 %가 좀 왜곡돼서 퍼진거같은데 200g먹을때 한 1~2g정도만 저항전분으로 다이어트효과를 본다고..

저는 다이어트할때 식이섬유위주로 효과를 톡톡히 봤어요 ezetimibe처럼 콜레스테롤을 물고 빠져나가는 성분이라 ㅇㅇ..
미역이 식이섬유가 대부분이라 효과가 정말 좋구 버섯도 괜찮은편이었어요
칼로리섭취 악착같이 줄이면서 빼다가 골질량 손실때문에 좀 후회하고있는데ㅠㅠ.. 대사량 이하로 먹어서 빼는게 참 매력적이지만 몸 살펴가면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뼈는 칼슘먹는다고 돌아오지 않으니까ㅜㅜ

미역... 적어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음식 무게까지 재면서 다이어트하시다니 멋지네요!

저도 다이어트해야하는데..대단하십니다..
저는 내일 모래부터 해야겠습니다..ㅎㅎㅎ

양이.많네요,;;;; 쿰척

다이어트식= 건강식

우리 조상님들 고봉밥 드시던거 보면 탄수화물도 쉽게 살찌는 게 아님.
그냥 도정된 쌀,밀가루가 문제인거.
그래서 현미는 괜찮다는거고.

3주안에 3kg이면 빠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