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큰집에서 얻어온 재료들과 사온 재료들이 쌓여 있어서 처리하기 위해 반찬들을 만들었습니다.
다진파나 마늘 양파 등등 여러재료들이 공통적으로 쓰이니까 한꺼번에 만들어주면 편해서요.
배추 막김치 ,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어묵야채볶음 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과정은 정신 없어서 그냥 결과물만 찍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제가 어릴 적부터 내내 하신 말씀이 고기반찬이 만들기도 쉽고 짱이다! 였습니다.
큰집서 얻어온 배추가 있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예전엔 푹 익은 김장김치가 좋더니 입맛이 점점 변해서 요런 신선한 김치가 좋더라구요..
며칠전 마트갔더니 시금치가 한가득 1600원 밖에 안 하길래 사다 무쳤습니다. 역시나 사올 땐 수북했는데 삶으면 양이 팍 쪼그라들어요..
전에 식자재마트에서 4KG 짜리를 2990원에 사서.. 드디어 다 먹어치웠네요. 어머니께 1KG 정도 드리긴 했지만요. 역시 콩나물 무침엔 고추가루 넣어야 맛난 거 같아요.
요건 오래된 오이고추와 양파 당근 파와 어묵을 국물이 흥건하게 해서 찌듯이 볶았습니다. 물기가 좀 촉촉해야 냉장고에서 차가워진 상태라도 먹을만 하더라구요.
2~3일은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 든든합니다.
배추김치 맛나보입니다 ㅜㅜ
반찬들이 다맛있어보여요 밥 비벼먹고싶네요
따끈한 밥에 김치 한점 올려먹으면 꿀맛이겠습니다
뚝딱뚝딱 잘만드시네여...ㄷㄷ 저걸 파는 반찬으로 환산하면 돈버셧다능..
사온 가격으로 치면 다 해서 6천원 정도? 일듯 합니다. ㅎㅎ 배추는 큰집서 공짜로 얻은 거라서요.
따끈한 밥에 김치 한점 올려먹으면 꿀맛이겠습니다
따끈한 밥에 김치 하나 올리고 그거만으로 살짞 아쉬우니 조미김 하나 더 얹으면 맛있더라구요!
배추김치 맛나보입니다 ㅜㅜ
배추가 워낙에 달달해서 대충 했어도 먹을만 하더라구요.
반찬들이 다맛있어보여요 밥 비벼먹고싶네요
안 그래도 내일 당근나물이랑 무생채를 더 해서 비빔밥 해 먹을까 싶어요..
자고로 밑반찬을 만들 줄 알아야 요리를 잘하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전 그냥 한끼한끼 차려먹을줄이야 알지, 밑반찬은 엄두도 못내는데 ㄷㄷ
사실 만드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데... 손이 엄청 가서 그걸 감수하느냐 문제 같습니다 ;;
김치가 참 제 스타일이네요~ 밑반찬들 참 맛깔나게 잘 만드셨습니다. :)
김치가 오늘 먹어보니 좀 익어서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