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9년의 마지막달인 12월이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교차만 큰 늦가을 날씨였는데...
지금은 그냥 막 추운 본격적인 겨울이네요.
한달에 한번... 서울시청 건으로 외근 나올때면,
여기 철판제육볶음으로 점심 먹으러 오는게 또 하나의 재미 입니다.
매운맛보다는 달큰한 맛이 참 좋아서,
2012년때부터 왔으니 꽤 오래 다녔네요.
밑반찬도 참 좋아하는 것들 뿐이라 개인적으론 극호죠.
달달한 건문어조림도 여전하게 맛있어요.
여기선 점심시간 이 메뉴로 통일 입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
참~ 맑고 고운 소리~♪
고기와 채소에서 국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식사 시작 알림이예요.
고슬고슬한 밥 한수저에 고기 한점 올리면 세상 부러울 것 없지요.
맛있는 한수저 다음엔 따끈한 된장찌게 호로록~
상추쌈으로 맛의 변화구 한번 던져주고
본격적으로 제일 즐겨 먹는 방법으로 가봐야죠.
* 지저분 주의
제육볶음의 기름진 국물에 김무침을 비벼서 먹는 맛이 최곱니다.
이 상태로 상추쌈 해도 맛있는데...
고민 할 사이에 어느덧 밥공기는 빈그릇이 되지요.
서울시청 일은 쬐금(?) 일찍 마치고, 같이 온 직원들과 술 한잔 하러 왔습니다.
근데 시청 주변에 이른 시간에는 정말 갈만한데가 없더라구욧.
대부분 음식점들이 브레이크 타임이 생겼네요... TqT
(업주 입장에선 손님 없는 시간에는 장사 안하는게 좋을수도...)
그래서 시청 주변의 오래된 맥주집 찾아왔습니다.
어찌하다보니 맥주 분위기에 소주 한잔 하러 왔네요.
왜냐면 음식점 연곳이 없... 읍읍
소수잔 받침이 사이즈가 넉넉하니 좋습니다. ㅋ
역시 치킨엔 소주
좀 많이 맵지만 양념이 너무 맛있었어요.
세명이서 갔는데 퍽퍽살 좋아하는 한명이 포기하니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닭다리 한점 크~
그리고~~
소주 한잔 기울이기엔 뭔가 부족한거 같아서
가게 창밖으로 "참가자미 새꼬시"란 문구를 보고 홀린듯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소주랑 치킨만 먹다보니 속이 좀 허해서
뜨끈한 미역국부터 드링킹~
크어~ 후아
국물 좀 들이키니 이제 좀 살겠네요.
오랜만에 맛보는 참가자미 새꼬시
이거죠~
어째 마지막에 제대로 된 소주 안주가 나왔네요.
같이 간 직원들도 이제서야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ㅎㅎㅎㅎㅎ
이렇게 한쌈한쌈 정성스럽게 한땀한땀
잘 먹고 하루 잘 보냈습니다.
연말 모임 많으실텐데 건강 잘 지키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화이팅~!!
저런 철판이면 맛이 없을 수가 없겠네요
정작 시청사진은 없네요.
탕수육소스부엉
참가자미의 유혹 때문에 치킨은 빠른 드랍을 했지요. ㅎㅎㅎ 바른 선택이었지요~
저런 철판이면 맛이 없을 수가 없겠네요
게다가 양념도 제가 좋아하는 스탈이었어요~ :)
제육볶음에 상추한쌈 맛있겠네요ㅎ 매운치킨에 맥주는 꿀맛이겠고ㅎ 된장에 가자미세꼬시 한쌈에 쓰러집니다. 주말밤 꿀잠자시고ㅎㅎ
맛있는거 잔뜩 먹었던 하루였어요 ㅎㅎㅎ 즐거운 주말이 또 오기까지 달려봅시다 :)
뼈까지 썰은 회가 세꼬시죠? 아작아작 술이 술술~
오도독 씹히는 뼈가 새꼬시의 매력이죠 :) 술이 술술~ 과음했습니다 TqT
헐 벌써 12월이네요 진짜 ㅠ 내년이면 35.....ㅠ
벌써 19년도의 마지막 달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TqT
예전 사무실이 저 근처라 첫번째 제육집이랑 두번째 치킨집(점심엔 돈까스를 팔죠)이 점심 단골집이었는데요 ㅎㅎㅎ
오옷~ 아시는 곳이었군요 ㅎㅎㅎ 두번째 치킨집은 담달에 서울시청 갔을때 돈까스 먹으러 가보려구요
역시 제육은 적당히 비계가 있어줘야 제맛!
맛잘알~!! 돼지고기에 비계가 적당히 있어줘야 제육먹었다고 할 수 있죠! :)
우와 마지막짤 !! 하앍..먹어보고싶네요~~!!
그 사진을 마지막으로 장렬히 전ㅅ... 큭 TqT 맛있게 잘 먹었어요 :)
제육 정식 밥 두 공기 각이네요.
실제로 같이 간 직원 한명은 공기밥 두개 먹었네요 ㅎㅎㅎㅎ 정말 좋아하는 밥집 중 한곳이예요.
제육이 참 예쁨니다
알흠답죠~ 지글지글 끓어오를 수록 기름짐이 올라오는데 침도 같이 고입니다. ㅎㅎㅎ
제육볶음 가장 좋아하는데 엄청 맛있어보이네요 ㅎㅎㅎ
덜 자극적(맵고 짜고)이어서 정말 좋아하는 곳이예요. 반찬들도 맛있어서 참 좋아하는 곳이죠 :)
시청 제육볶음집이 궁금해용...
저도 어딘지 좌표 좀 알려주세요~~
서울시청 부근에 있는 대원집이예요.
정작 시청사진은 없네요.
ㅋㅋ
대신 시청 근처에서 맛 본 음식 사진이 있죠.
저 맥주집 회식때 갔던곳이네요 코젤 먹었던게 기억납니다 ㅎㅎ
회식하기에 홀도 넓고 좋더라구요. 치킨 하나 먹긴 했지만 맛은 좋았어요 :)
와.. 상호가 궁금해지네요.
첫번째 집은 대원집이고 두번째 세번째 집은 상호가 정확히 기억 안나네요 ^-^;;; 그냥 첫번째집 주변이었던걸루만... ㅎㅎㅎ;;;
저 된장찌게랑 먹어도 밥맛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