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곰탕과 친구들
어제, 그제
닭고기 살 발라 치킨패티 튀겨
"치짜버거"를 만들었는데요.
오늘은
남은 닭으로 "곰탕" 끓이고
반찬 두 가지도 만들었습니다.
동네마트인데 무를 저렴하게 팔더라고요.
좀 작긴 하지만 2개에 단돈 1천원입니다!
디포리, 무 자투리, 다시마 넣고
닭곰탕에 사용할 육수부터 우렸습니다.
그 사이 어묵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조미료 안 넣고 피시소스만 넣었는데요.
꽤 맛있네요. 피시소스에도 미원이 들어 갈까요..?
닭고기는 끓는 물에 데쳐내서
불순물과 잡내를 제거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안 그러면 탕에서 잡내가 나니까요.
식용유 살짝 두르고 껍질, 지방부터 볶기 시작하여
닭 나머지 부분을 넣고 노릇하게 볶았습니다.
여기에 육수 붓고 자박하게 끓였네요.
무 넣고 1시간 이상 팔팔 끓이다가
간마늘, 파 넣고 마무리했습니다.
닭곰탕이 끓는 동안 무생채도 만들었습니다.
무생채도 나름 김치인데 (상대적으로) 만들기 쉬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피자버거보다
오늘 만든 한식이 훨씬 맛나네요.
역시 저는 어쩔 수 없이 한식 덕후입니다.
오뎅볶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중 하나~ +_+
호불호가 거의 없는 반찬이지 싶네요..
닭곰탕 시원하겠네요. 피쉬소스에 미원이 들어갔다고 보기보단 조미료 성분인 L글루타민이 포함되있어서 넣으면 맛나죠ㅎ
치킨스톡, 굴소스는 대놓고 msg가 들어가니 피쉬소스도 그런가 해서요..
오 맛있겠어요. 피쉬소스는 없으니 멸치액젓으로 한번 어묵볶음 만들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