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이 저녁 먹을 시간에 연속으로 오시는 바람에 저녁을 못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참았다가 10시에 가게 마치고
오랜만에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냉동시켜놨던 어묵이랑 밀떡을 물에 담궈서 해동시킨 후 담아놨습니다. 야채는 양배추와 대파만 넣어주고 삶은 계란 노른자와 떡볶이 국물을 비벼 먹고 싶어서
계란도 4개 삶아서 까놨습니다.
물을 대충 800ml를 궁중팬에 올리고 물이 끓어 오르기 시작할 때 고추장 한숟갈을 풀어준 다음에 간장, 설탕, 올리고당, 고운 고추가루, 쇠고기 감치미를 넣어줬습니다.
재료들이 간을 흡수할 테니 국물맛을 봐서 좀 달고 짜다 싶을 정도로 맞춰준 후에 어묵, 양배추, 대파, 계란을 넣어준후 끓여줍니다.
전 떡볶이의 양배추 대파가 푹 익은 게 좋고 계란도 좀 간이 배인게 좋더라구요.
어묵이 적당히 국물을 흡수해서 부풀어 올랐다 싶을 때 밀떡을 투하! 밀떡은 너무 오래 익히면 다 퍼지니까 마지막에 넣어줍니다.
특히나 냉동시켰다가 해동시킨 거라 너무 끓이면 떡이 다 갈라져서 터지고 퍼져 버립니다.
밀떡이 국물을 머금어서 좀 부풀어 오른다 싶을 때 불을 꺼준후 완성! 대충 떡을 넣고 3분 정도 끓여준 듯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릇중에 제일 떡볶이 그릇과 비슷한 모양의 도자기 접시에 담아줬습니다. 확실히 맨날 스텐 그릇에 담다 저런 모양 접시에 담으니 더 맛나 보이네요.
계란 잘라서 노른자랑 국물이랑 섞어 먹으니 크 맛있네요.
키포인트는 간장을 생각보다 많이 넣어주고 고운 고추가루로 매운맛과 색을 내기, 그리고 쐬고기감치미를 넣어주는 겁니다!
오 맛있겠어요!
맛있었습니다!
크 노른자를 자비없이 으깨드시는군요ㅎ
떡뽀기 국물에 노른자를 섞어줘야 제맛이죠.
떡국용 떡으로도 해보세요 1kg당 2-3천원요
아 저는 밀떡을 좋아해서요.. 제가 애용하는 까치표 밀떡은 900g 에 1000원이면 삽니다 ;;
밥먹으면서 보는데도 침넘어 갑니다 ㅜㅜ
맛있었어요!
와~~~~~!!!!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었습니다. 어지간한 떡볶이집보다 나았어요..
채소가 듬뿍듬뿍 완전 맛나보이는군요!ㅋㅋ
여러번 해 먹어보니 야채는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게 좋더군요.
아 어묵이 많았네요;; 가장아래사진이랑 그 위위 사진보고 양배추가 많은것처럼 보였네요 ㅎㅎ;;
아하~ 밀떡 볶는?익히는 방법을 이제서야 알았어요. 저도 냉동 되었던 밀떡으로 해 먹는데 마구 터져서 왜 그럴까 했거든요. 팁, 고맙습니다.
다음엔 맛나게 해드세요!
계란 노른자는 국물에 섞이게 해야 제 맛인거죠...
그래서 계란 4개 삶았습니다!
썸네일만 보고 전문 가게에서 직접 시켜드신줄;;
저거 찍고서 나머지 떡볶이는 그냥 스텐 냉면 그릇에 퍼서 먹었습니다 ㅎㅎ
떡볶이는 사랑 입니다 ♥
맛있으니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