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에서 한우 먹었습니다.
얼마전 큰 지름으로 비자금(?) 통장잔고도 밑바닥이 보이고, 코로나 때문에도 난리고, 뭔가 싱숭생숭하네요.
이번주 토요일에 결혼식도 있는데, 도대체 우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쨋든 제 승진축하 저녁식사를 위해, 와이프와 하누비노 서현점에 갔습니다.
정자동에 본점이 있는 한우전문점인데, 한번쯤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거든요.
우선 하누스페셜 2인(300g) 주문합니다, 가격은 1인(150g) 기준 43,000원.
상차림이 매우 깔끔하네요.
특이하게도 크림치즈, 연근샐러드가 나옵니다.
부모님께서 베트남 여행 다녀오시는 길에 사다주신 와인이 있었는데, 무려 와인 콜키지 무료 입니다.
안심으로 시작합니다.
고기는 전부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크림치즈+한우는 처음 먹어봤는데, 이 조합도 나쁘지 않네요.
다음으로 등심이었을 겁니다.
살살 녹아요.
불판에 감자도 구워주시는데, 감자가 은근히 열전도(?)가 좋은 듯.
고기가 타지 않으면서, 뜨겁게 유지가 잘 되는 것 같았어요.
와인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고기에는 소주지요.
한 병에 5,000원 받음.
채끝이었나? 마지막으로 남은 한덩이 올려주시구요.
감자도 노릇노릇 잘 익어서 먹어봤는데, 대존맛.
느끼해서 동치미국수 추가, 가격은 8,000원.
맛있었습니다. 놋쇠그릇도 엄청 탐났어요.
아주 그냥 뽕을 뽑으려고 안심 추가했어요, 150g 기준 45,000원 ㄷㄷ
된장찌개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어찌보면 가장 특징없었던 메뉴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가격은 5,000원.
계란찜 하나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탄내가 좀 나서...근데 서비스니까 그냥 먹었어요.
언제와보려나 싶어서, 이 집의 시그니처라는 차돌깍두기볶음밥도 주문했어요. 13,000원.
사진만 찍고, 거의 1/5 정도만 남기고 모조리 포장행. 배불러서 못 먹겠더라구요.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다 좋지만, 그만큼 가격대도 있다보니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당분간 올 일은 없겠네요.ㅠ
이 날도 뭐...17만원인가 나왔으니 ㄷㄷ
by iPhone Xs Max
승진은 추천이죠^^ 축하드립니다!
승진추카합니다.근사한 저녁 부럽네요... 고기 비쥬얼이 좋네요~~
고급스러운데 많이 가시는거 같다~
괴기가 맛있어 보이는데 가격이 ㅎㄷㄷ
좀 비싼 한우집 가서 제대로 먹으면 7~8만원은 기본이더군요~;;
스테이크 좋아하심 판교 부쳐스컷 가보셔요~
승진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한우 비싼값하는거같아요!ㅎㅎ
승진 축하 드립니다. 역시 가격이 저렴하진 않네요. 대신 맛은 JMT일 듯 합니다.
한우라면 뭐 괜찮은 가격이네요 한우는 정말 눈돌아가게 비싼데가 너무 많아서;;
정자동에서 가봤는데?? 생각했더니 정자동쪽이 본점인 곳이 맞았네요. 직원분이 하나하나 적절하게 구워주시는데 맛있었습니다. 저도 한번 갔을때 20 넘게 깨진 기억이 있네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