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는 간단합니다. 아주 잘익은 열무김치랑 옛날 소면 그리고 시중에서 파는 아무 동치미육스 그리고 옆에서 8분10초 반숙으로 삶고 있는 계란.
물이 끓어넘칠때 요래 찬물을 조금 넣어줍니다.
이걸 세번만 한 후 바로 불끄고 찬물에다가 투척!
이제 소면 준비됐으니 육수를 만들어야겠죠?
요래 잘익은 열무김치하고 아까 준비해놓은 동치미육수를 기호에 따라 쉐킷쉐킷하시되... 저는 7:3으로 섞습니다. 제 여식들잉 가장 좋아하는 비율이에요. ^^
열무김치는 시중에서 사셔서 약간 덜익었으면 상온에다가 하루 정도 놔두면 지가 알아서 뽀글뽀글 거리면서 익어갑니다.
자, 이제 삶은 면을 건져내고...
그릇에다가 소면을 넣고 열무김치국물하고 동치미육수를 3:7 비율로 섞어서 담고... 열무김치는 먹기 좋게 썰어서 고명으로 올리고 반숙으로 된 계란을 두쪽 다... (집이니까 마구 사치를 부려도) 올리면....?
요렇게 아주 감칠맛나고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여운이 느껴지는 열무김치말이국시가 탄생합니다.
중딩 올라가는 막내딸이 게눈 감추듯 먹어버리고...고3인 큰딸도 얼렁 해달라고 성화라 3그릇 만들어서 잘먹었습니다. 찬거 싫어하는 와이프도 주말에는 자기도 해달라고 조르네요. ㅎㅎ
요거 해장에도 아주 그만입니다^^
열무김치 비쥬얼이 치트키 수준입니다... 국물 한모금 시원하게 마시면 막혔던 속이 뚫릴 거 같아요!
맞아요. 열무김치가 가장 중요한 재료죠^^
열무냉국수 1년내내 아무때나 먹어도 정말 맛있죠 만드는 방법이 복잡한건 아닌데 내가 만들면 이상하게 맛이 없는... 일단 맛있는 열무김치가 필수이기 때문에ㅠ
잘익은 열무김치와 동치미나 다른 봉지 육수 작은 거 하나면 됩니다^^
오뚜기 국수가 상당히 맛있죠. 열무국수로 만들면 10인분은거뜬!
그쵸 갓뚜기가 최고의 맛이죠!
딸이 둘이면 얼마나 행복할까
괜히 딸딸이 아빠라고 하지 않겠죠?^^; 애교보는 재미로 살아요.
햐...복받은 따님들이네요 ㅎㅎㅎ 요리하는 멋진아버지 추천드립니다!
재택 근무하는 미식가 애비 덕분에 개학 일주일 연기된 울 두딸들 복에 겨웠지요 ㅎㅎ
열무김치만 맛나면 무조건 맛나다는 그 국수군요.. 😋
맞습니다. 열무김치...으...그게 가장 중요하지요!
요리하는 아버지와 착한 따님들.. 부럽습니다 형님
아고 아닙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게눈감추듯이 먹을수 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