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냉동닭다리살로 이것저것 닭요리를 해봤는데 아직 깐풍기는 안 해봤더라구요.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청주에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을 넣어서 좀 우려? 냅니다.
손질한 닭고기를 넣고 소금, 미원, 후추를 넣은 후에 버무려서 어느정도 간이 배게 10분 정도 놔뒀습니다.
물에 불린 감자전분을 준비해 놓습니다.
마리네이드 해 놓은 닭고기에 계란 1개 넣고서 전분을 넣어줘서 잘 반죽해줍니다.
일단 1차로 튀겨줍니다. 160도 정도에 튀기라 하더라구요. 뭐 그냥 감으로 튀겼습니다.
양이 많아서 2번에 나눠서 튀겨냈습니다.
1차로 튀긴 닭튀김을 2차로 180도 정도의 고온에서 바삭하게 튀겨냈습니다.
간장 설탕 식초 청주를 1:1:1:1로 섞어놨습니다. 처음 해보는 요리라 양에 감이 없어서 일단 2큰술씩 넣었습니다.
빨간통은 고추기름이고 향미채소로는 대파, 편마늘, 청양고추, 쥐똥고추를 준비해놨습니다.
2번째 튀겨낸 닭튀김입니다. 이대로 그냥 먹어도 맛있을 거 같네요,.
팬에다가 고추기름을 두르고 향미채소들을 넣은 후 볶아줘서 향을 내줬습니다.
고추기름에 향미야채 향이 배면 닭튀김과 소스를 넣어서 잘 섞어주면 완성!
생각보다 그럴싸 하게 완성되었습니다.
한입 먹어 보니 오오 맛있습니다. 튀긴닭이니 맛이 없을리 없지만 거기에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더해지니 더 맛있네요.
다만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소스 양이 좀 적은 감이 있습니다. 싱거우면 뭘 찍어 먹으면 되지만 짜면 먹기 힘들어서 다소 소스 양을 작게 잡았는데..
다음번에 만들 때는 소스양을 2배 정도로 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전문가의 요리법을 유튜브서 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저도 예전에 리포지드 조문 제사상 차린다고 깐프족이 좋아하시던 깐풍기를 2회차로 집에서 직접 조리했습니다. 홈메이드 튀김요리는 추천입니다.
와....진짜 집에서 튀김하시는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아 깐프가 뭔가 했더니.. 리포지드 자막 오류였군요.,. ㄷㄷ
와....진짜 집에서 튀김하시는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물론 기름이 많이 튀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번 해 보면 어느정도 요령이 생겨서 확실히 기름이 덜 튀더라구요.. 뒷정리가 귀찮긴 하지만 뭐 맛있으니 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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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매콤 달콤 새콤 해서 공정 한번 더 거칠 가치가 있네요 ㅎㅎ
아..제가 해먹고 싶은 깐풍기를 해드시는군요..갓튀긴 바삭치킨살에 깐풍기의 양념..(이번주말에 해먹어야하나요..)
야외에서 해 드시는 겁니다. 저는 닭다리살을 썼지만 닭날개나 닭봉으로 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저도 닭봉또는 닭다리 생각하고 있었네요..아님 순살로 갈까..새벽에 출근해서 별 희한한 고민을 해봅니다..;;
요리사신가?
요리가 취미에요!
제가 아는 파오후들은 대충 냉동식품사서 많이 먹는 거나 좋아하지 집에서 요리해 먹는 걸 극도로 싫어들 하던데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흠칫 파오후인 걸 어찌 아셨지 냉동식품들은 맛이 별로라.. 직접 해 먹습니다 ;; 배달음식은 너무 비싸구요.
저렇게 튀기고 남은 기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고운 체에 기름을 걸러서 스텐레스 밀폐용기에 기름을 보관합니다. 그러면 체로도 안 걸러지는 미세한 찌꺼기들은 밑에 가라앉는데 위의 맑은 기름을 떠서 볶음요리등에 쓰고 있습니다. 전분물을 이용한 튀김반죽의 장점이 기름이 그리 많이 지저분해지지 않아서 저렇게 할 수가 있지요. 어느정도 쓰다가 남으면 키친타월에 흡수시켜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줍니다. 뭐 아파트에 사시는 분은 폐기름 수거함이 있으니 거기에다가 부어 버리시면 되구요.
닭 튀기고 소스 얹어 볶으면 끝 이렇게 쓰면 간단하지만 어려운 요리같습니다.
닭도 2번 튀겨내고 물전분도 만들어 놓고 따로 한번 더 소스랑 볶아야 하고 꽤 번거로운 요리네요. 맛이 그걸 보상해주긴 했지만요.
직접 시켜먹는 음식 버금가는 퀄리티 입니다~ +_+
재료비는 솔직히 4천원? 그정도일 듯 한데.. 만드는 수고랑 뒷정리하는 거 생각하면 식당에서 파는 가격이 무조건 납득 됩니다.
부럽습니다. 전 집에서 뭘 튀기면 와이프 등짝 스매시가...
혼자 사니까 해먹어요 ㅎㅎ
와.. 배고파진다
배달 시키세요!
새벽에 보니 너무 치명적
새벽의 음갤은 넘 치명적입니다.
키와메 웍 맞나요? ㅎㅎ 저한테는 사용하기가 어려워서 그래도 가지고 싶긴 하네요
키와메 웍 맞습니다. 28cm 모델인데.. 좀 작아요.. 사실꺼면 30cm 모델 추천
저도 예전에 리포지드 조문 제사상 차린다고 깐프족이 좋아하시던 깐풍기를 2회차로 집에서 직접 조리했습니다. 홈메이드 튀김요리는 추천입니다.
아 깐프가 뭔가 했더니.. 리포지드 자막 오류였군요.,. ㄷㄷ
물에 불린 감자전분을 닭에 버무리고 기름에 튀길때 기름이 많이 튀지 않던가요.. 수분때문에 기름이 엄청 튈것같은데.. 기름은 2리터 정도 사용하신거져? 맛있어보여서 해보고 싶은데 기름 튀는거랑 식용유 사용양 때문에 엄두가 안나네요. 그래도 마지막 깐풍기 양념은 배워갑니다!! 집에서 닭안심살 튀김 종종 해먹는데 거기에 깐풍기양념도 맛있을것같습니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0dMlMNe7z9w 이 영상을 따라했습니다. 기름은 2리터까진 아니고 1리터쯤 됩니다. 그리고 물에 불린 감자전분을 물은 따라내고 가라앉은 전분만 넣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가라아게에 깐풍기소스 넣고 볶으면 깐풍기 아닌가요?
뭐 거의 비슷하죠. 가라아게도 워낙 스타일이 여러가지다 보니까요. 다만 물에 불린 전분을 쓰고 계란을 넣어서 튀김옷을 더 폭신하게 튀겨냅니다.
사용한 기름 뒷처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고운 체로 기름을 걸러서 스텐레스 밀폐용기에 부어놨다가 조금씩 떠서 볶음 요리나 계란후라이등에 씁니다. 전분튀김옷이라 비교적 기름의 산패가 덜해서 기름 재활용이 용이한 편이에요. 한 1주정도 쓰다가 남은 기름은 그냥 키친타월에 흡수시켜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줍니다.
와우 제대로네요 ㅋ 소스양 적지않습니다...아주 딱 맞아요 !
아 처음엔 소스양이 적당하다 싶었는데 먹으면서 소스가 점점 튀김옷에 스며드니까 나중엔 좀 부족하게 느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