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팜입니다!
이번에는 항아리를 이용해서 폭립을 만들어봤어요!
돼지 등갈비입니다.
뒤에 얇은 막이 있어요.
얘가 먹을 때 불편하기도 하고
식감이 좋지 않아서 제거해줘야 해요.
우선 돼지등갈비에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줍니다.
생각보다 많이 발라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머스타드 소스 특유의 그 냄새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나중에 가면 그 냄새가 생각 만큼 많이 나지 않아요.
그러니까 많이, 듬뿍 발라줘도 됩니다.
바베큐 럽은 바베큐할 때 쓰는 시즈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향신료가 들어갑니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은 직접 만드시기도 합니다.
물론 직접 만들면 더 퀄리티가 좋겠지만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비싸기도 하고 귀찮아요.
아무튼 바베큐 럽도 앞뒤로 골고루 뿌려줍니다.
소금하고 후추도 앞뒤로 골고루 뿌려줍니다.
얘도 럽 같은 친구인데
얘도 뿌려주면 좋습니다.
많이 뿌려도 안 짭니다.
그러니까 많이 뿌려줍니다.
몇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양념에 푹 절여진 립을
호일에 둘둘 감습니다.
호일을 한 겹만 감싸면 불안하기 때문에
두 겹 정도 감쌉니다.
달군 돌을 밑에 깔고
그 위에 호일로 감싼 립을 넣고
다시 달군 돌을 올립니다.
수증기를 만들기 위해서 물을 살짝 붓고,
수증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수건을 덮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뚜껑을 덮고 기다리면 됩니다.
1시간 30분 정도 지났습니다.
이제 2차로 소스를 발라야 합니다.
바베큐 소스를 앞뒤로 골고루 발라줍니다.
다시 호일로 감싸서 20분 정도 더 굽습니다.
그 자태를 드러내는 폭립!
아름답습니다!
-
굉장히 부드럽고 마딛는 폭립이었습니다.
일단 항아리와 달군 돌로도
이런 폭립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맛도 있어서 더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아리 안깨지네요. 진짜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