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중식 시켜먹었습니다
언제나 애용하고있는 고궁입니다만, 두어번 더 시켜먹으면 쿠폰 30장 모아서 탕수육 서비스 받을 수 있는데...그 이후로 다른 집 찾아볼까 싶네요.
맨날 배민으로 주문할 때는 직접 말 섞을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최근 재난카드 사용하려고 직접 전화로 주문하다보니 뭔가 살짝살짝 어긋나는 게 생기네요.
중국집 제육덮밥은 무슨맛일까 궁금해서 주문해봄. 가격은 8,000원.
지난 번에 댓글로, '지인이 여기 제육덮밥을 좋아한다'는 댓글이 있어서 주문해봤는데....(그분께는 죄송하지만) 맛이 없었음 ㅠㅠ
뭔가 중국집 웍질에서 나올 것 같은 불맛이나 그런 것도 전혀 없었고, 인간적으로 고기가 너무 싸구려였어요.
급식, 짬밥 아니면 점심장사하는 한식뷔페에서 나올 것 같은 고기 퀄이라고 해야하나.
짬뽕, 가격은 6,500원. 첫번째 배달에 짜장면으로 잘못 옴.
아저씨가 짬뽕그릇 위에 제육그릇을 올려주시는 바람에 뒤늦게 확인하고 급히 현관문 열었는데, 이미 엘베타고 내려가셨더라구요ㅠ
그래서 다시 전화했는데, 딱 뉘앙스가 '그냥 짜장면 먹으면 안되남' 이거였거든요. 사과도 없고 바로 '다시 갖다드릴게요' 안하시고 뜸들이시더라구요.
저도 암말 안 하고 가만히 있으니 어색한 침묵이 몇초 흐른 후에 '다시 갖다드릴까요?' 하고 물어보심.
이래서 장사가 참 힘든 게 여러모로 잘 맞아서 중식은 진짜 몰빵이었는데, 아마 쿠폰 다 모으면 이탈하지 않을까 싶네요.
by iPhone Xs Max
탕수육소스부엉
오 보배반점, 직접 가서 저녁에 술 한번 먹은 적 있었는데 괜찮더라구요. 전 그때 요리만 먹었는데, 짜장면이나 짬뽕도 맛있나요? 요새 배민에도 뜨던데요.
딱 .. 뒷다리살 그거도 안 좋은 고기 썼네요 ;;
제육덮밥은 구색상품인듯 하네요~~ 광동밥에 해물빼고 돼지고기 넣은듯..
요즘엔 잘못을 한 측에서 죄송하다는 말 듣기가 엄청 힘들어진 듯...
음식시켰는데 저런식으로나오면 뭐라하기도 애매한게 다시가져오는 음식에 뭔 장난을 쳐서올지 무서워서 쩝.. 기분 나쁘셨겠는데 쿠폰2장남아서 또 시켜야한다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