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합천에 2박3일로 다녀왔습니다
오후에 동대구 도착해서 동성로로 바로 숙소 도착하고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네요
일전에도 여러번 갔던 동성로에 있던 놀부소문난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역시 맛있네요
밥먹고 나오니 앞에 닭강정이 보여서
만원짜리 하나 사서 먹었네요
의외로 양념떡이 엄청 맛있었고 순한맛 강정 자체는 그냥저냥...
만원치라 여행 내내 들고다니면서 조금씩 꺼내 먹었습니다
다음 날 오전에 다시 그 국밥집을 가서
아점으로 똑같이 돼국을 먹었습니다 ㄷㄷㄷ
그리고 서부정류장에서 해인사행 티켓을 끊고
해인사를 갔습니다
첫 방문이었는데 버스 하차 지점부터 간단히 산책하기 좋은 오르막 숲길을 지나치니 절 입구가 보이더군요
가는 길 동안 풍경이 아주 좋았습니다
오리막이 계속 이어지는데
한 20분 정도 땀 좀 흘리면 일주문이 보이더라구요
입구쪽에 양 사이드로 고목이 쫙 있는게 엄청 멋있었습니다 ㄷㄷㄷ
대웅전까지 사진을 찍고
쭉 둘러보고 다시 하산을 했네요
절까지 가는데 긴 코스가 아니라 딱 적당히 운동되는 느낌의 코스였네요
그렇게
하산해서 해인사 앞에 있는 식당에서 산채 비빔밥 먹었습니다
야채 위주 식단이라 건강해지는 느낌이...
야무지게 비벼서 먹었네여
다시 대구로 넘어가서
중앙로역 감영공원 옆에 있는 군의식당을 방문했네요
여기도 예전에 갔던 곳인데 고기밥 메뉴가 너무 혜자라 다시 방문해서 돼지국밥을 시켰네요
역시 양이 푸짐하고 맛도 준수했습니다
가격도 6000원이라 혜자의 결정체 느낌
돼지국밥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다락방 만두를 방문했는데
여기도 예전에 군만두 먹고 완전 반해서 이번에도 다시 방문 ;;
비빔만두 메뉴가 눈에 띄여서 그걸로 시켰는데 군만두에 비빔야채를 주는 조합이더군요
1000원차이밖에 안나서 요것도 완전 가성비 메뉴였네요 맛도 역시 최고입니다
제 만두 인생 중에 최고의 군만두 느낌 ;;;
여긴 장년층 손님이 바글바글한게 특징이구요
감영공원이 바로 옆이라 잠깐 들렸는데
맥문동이 만개했더군요
집에 간다고
지하철로 가는 길에
동성로 1000원 메뉴 전집을 방문해서 빈대떡이랑 배추전 먹었네요
여기도 재방문인데 전메뉴가 1000원이라 간단히 먹기 아주 좋습니다
어쩌다보니 닭강정이랑 비빔밥 빼고 다 여러번 간곳이네요 ㄷㄷㄷ
반월당 닭강정 보이네요 엄청 싫어하는 곳
너무 밝게 찍어서 잘 안보입니다. 보정한건가요 찍을때 +2 쯤 하고 찍은듯..
반월당 닭강정 보이네요 엄청 싫어하는 곳
장사가 안되긴 하더군요 ㄷㄷ
저는 핵존맛이던데 왜죠?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여긴 떡을 무조건 넣어야 하더군요 그릇 바닥에 떡을 3개 깔고 그 위에 닭강정을 넣으니깐 그릇 반을 떡이 차지하고 닭강정 양을 얼마안되고 신나서 사들고 왔다가 몇점 먹고 떡이 반이란걸 알아채고 정말 화났습니다 살 때도 친구가 야 여긴 떡 들어가서 얼마안된다고 했는데 그렇게 큰 떡인줄도 몰랐구요
오래전 영플라자에서 일할때 다락방만두에서 군만두 하나시키고 밥 셀프로 퍼담아서 점심 자주 해결했던 기억이 나네요😁 참 맛있죠👍👍 사진들 잘 봤습니다.
와 사진들이 굉장히 깔끔이 느껴집니다. 솔의눈이후로 녹색의 찬란함이 새벽에 술먹는 제 정신이 깨어지는 기분이예요. 하산한 비빔밥이지만 저는 절밥이 생각났어요. ㅎㅎ 초파일에 절에 가서 먹은 잔치국수가 생각납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해주신분들의 그런 깊이없는 아량? 무조건적인 애정이 느껴졌어요. 엄마와 이모들하고 가서 맛있게 먹고 같이 있던 모두가 마음속으로 잘되길 바라는 좋은 하루였었어요. 몇개월 전이었지만 그날만큼 정말 좋은 하루는 없던것 같아요. 좋았지만 사람이 그렇잖아요? 점점 잊어가는게 싫은데 작성자님 사진보고 다시 떠올라서 공인인증서 연장하듯 더 연장된것 같습니다. ㅎㅎ
저걸 혼자 다 드시는군요...
사진들이 너무 밝아서 눈이 아파요..
솔의눈 때문에 게시글 음식 맛평가 신뢰도 떨어짐
날씨좋을때다녀오셨군요 ㅎㅎ 좋아요 ㅎㅎㅎㅎ
향촌동 군위식당.이 동네는 어르신들의 휴식처..다락방 만두는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않는 가성비 최고 만두집....동성로가 아니라 염매시장 전집...
맥문동 이쁘네요.
해인사 말로만 들었는데 제대로 보니 너무 멋있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돼지국밥 덕후 시네요 ㅎㅎ 저렇게 연속으로 먹기 쉽지 않은데
해인사는 본존이 비로자나불이라서 대웅전이 아니라 대적광전입니다. (괜히 아는 척 해보고 싶었습니다.핳.)
와 산채비빔밥 미쳤네요 ;; 저걸 보고 그냥 지나칠 사람은 없겠다
돼지국밥 투어군요.
해인사 올라가는 합천 소리길 정말 좋죠... 해인사까지 천천히 걸어가면 1시간~1시간 20분 코스인테...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느낌...^^
국밥 든든히 드셨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