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서 고기 먹었습니다
요새 공사다망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어 음갤에도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다소 당황스러웠던(?) 어느날의 저녁식사 입니다.
다른부서 동갑내기 친구가 뭔일인지 분당까지 올테니까 술 한잔 하자고 꼬드겨서, 집에 차 세워놓고 싸부작싸부작 나갔습니다.
판교에서 만났는데, 본인이 아는 고기집이 있다고하여 오게된 푸에르코. 요새 많이 볼 수 있는 분위기 고급진 고기집이네요.
꽃목살이 시그니처라고 하길래 2인분 주문해봅니다, 가격은 1인분 기준 16,000원. 고기가 좋긴 좋네요.
셋팅도 꽤나 정갈하게 해줍니다.
다만 장소가 다소 밀폐된 느낌인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엄청나게 시끄러웠습니다. 둘이 대화하는데도 소리질러야하는 수준.
고기굽는 부심(?)있는 타입이라, 웬만하면 제가 굽는데요. 이 친구가 저랑 비슷. 본인이 굽겠다고하여 전 간만에 구경만 했습니다 (근데 스킬이 다소 아쉽)
전 술마실때 원래 입이 짧은 편이고, 안주한점=술한잔 이게 있어가지고 뭐 많이 안먹거든요. 근데 이 친구는 엄청 잘 먹네요.
황제살이라는 부위도 추가로 2인분 주문했는데, 가격은 1인분 기준 20,000원 ㄷㄷ
여기에 된장찌개, 냉면 그리고 모르긴몰라도 고기값하고 비슷할 것 같은 임실치즈까지 좌라락 주문을 하네요.
근데 뭔가 억울한 게, 내가 술먹자고 한 것도 아니고 내 입으로 들어간건 얼마되지도 않는데 계산은 뿜빠이를 요청받음. 총 14만원 나와서 7만원은 내가 결제ㅠㅠ
비가 많이 오던 날이라서 2차는 그냥 근처의 무슨 술집에 들어갔다가, 간단하게 한 잔 하고 일어났습니다.
여기에서는 35,000원 정도 나왔는데, 이건 또 나보고 계산을 하라네....?
나는 용돈받고 사는 유부남인데, 생각없이 쫄레쫄레 나갔다가 하루아침에 10만원을 쓰게 되어서 좀 당황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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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분 좀 노매너.....
염치 없네 ㅋ 1차야 그래 그렇다 치는데 2차 떠 넘기는것 웃기네요
다른부서라도 회사일이라는게 언젠간 다시 엮이게되더군요ㅎ 그친구분한테 빚질일이 있다면 이날먹은 괴기찬스쓰시는것도 좋겠네요. 물론 그때가서 입씻고 모른척하면 그때 걸러도 괜찮을듯.
친구분이 애ㅁ리스....아니 양심리스하네요...... 적어도 절반은 자기가 냈어야지
친구분 양아치네요;;
큰지출 하셨네요.... 친구분이 좀 센스있게 2차건 1차건 더 내시면 더 좋았을텐데
친구분 좀 노매너.....
탕수육소스부엉
사내에서 몇번 업무적으로 엮이다가 동갑인 걸 알게 되어서 친구된 케이스인데요. 둘이 술 먹어보는 건, 저도 처음이었거든요... 근데 단순히 계산 뿐만 아니라, 얘기를 나누다보니 저와는 좀 맞지않는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ㅠ
염치 없네 ㅋ 1차야 그래 그렇다 치는데 2차 떠 넘기는것 웃기네요
뭐 친구니까 (진짜 친구정도에 다르지만) 전 그냥 가격저울질 없이 전에 누가쐈는지 기억없이 서로 서로 그냥 알아서 쏩니다. 1차 친구가 쐈으면 2차는 내가 3차는 또 뿜빠이..
마지막에 피자가 눈에 띄네요.
다른부서라도 회사일이라는게 언젠간 다시 엮이게되더군요ㅎ 그친구분한테 빚질일이 있다면 이날먹은 괴기찬스쓰시는것도 좋겠네요. 물론 그때가서 입씻고 모른척하면 그때 걸러도 괜찮을듯.
친구분이 애ㅁ리스....아니 양심리스하네요...... 적어도 절반은 자기가 냈어야지
고기 비싼만큼 맛있어보여요 ㅎㅎ 근데 정말 친구분 너무하시네요 ;;
친구 맞나요? 상대방은 케르베로스님을 친구로 생각 안하는거 같습니다.
친구분 양아치네요;;
저런 친구는 진작에...다 손절했습니다. 사적으로도 나중에 피곤해지는 스타일인데다가... 한번 넘어가면...그냥 호구인줄 알고 자꾸 저러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
참 친구라고하기도애매하고 동료라고하기엔 깊은 그런 애매한 사이인가보네요 근데 그런데서 대놓고 쏘라는말한다는거자체가 철면피..
친구사이에 돈계산 하는걸로 이것저것 재는것도 그렇긴 하지만 결론적으론 친구분이 좀 너무한거같네요; 본인이 보자고 했으면 최소한 본인이 좀더 내던가 돈이 없으면 싼데를 가자고 해야할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