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지인분의 추천으로 저렴한 순대를 하나 시켜보았습니다.
배송비 포함 찰순대 1KG, 고추순대1KG, 피순대1KG, 내장 1KG 등 4KG 를... 23,000원 돈에 시켰습니다.
양도 많은데 너무 맛나더군요 ㅎ
처음 받자말자 1/5 정도씩으로 소분해서 냉동실 넣었습니다.
땟깔이 가격대비 너무 좋습니다 ^^*
첫날 소분하고 먹을만큼만 찜기에서 쪄줍니다.
보통 이런 냉장/신선 식품이 오면 실수하시는게, 먹고 남은걸 그대로 냉동 하시는겁니다.
그럼 해동시 다 엉겨붙어서 나머지를 버리게 된다는거죠
그래서 저는 제품 배송받자마자 바로 소분부터하고 (비닐팩 약 20장 사용 ㅠ.ㅜ) 찜기로 보내줍니다.
그리고, 조심하셔야 할건 강불에 찌시면 않됩니다.
퍼져버리고 불어버립니다.
약불에 살살살~
물이 끓는다 싶으면 불도 꺼주고 가장 약한불로 살살살 ~~
순대 쪄주는 사이 부침 붙여줍니다.
실력자분들은 사사삭 잘하시지만...
저는 초보 주부남이기에 약불에 뚜껑 닫고 굽는방법을 선택합니다.
순대온 첫날은 간단하게 순대와 부추전 그리고, 라면으로 저녁을 떼웁니다.
막장은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 쌈장/설탕/고추가루/사이다 섞어서 만들어주었습니다 ^^*
순대가 생각보다 많아서... 파트2 로 넘어갑니다 ㄷㄷㄷ
남은건 잘 봉지에 넣어서 바로 냉동실 ~~ 고고 ~~
PART 2
다음날...
남은 순대 모음과 소분해두었던 순대 모음.. 그리고, 돼지고기 500G (수육용) 11,000원치 구매해 옵니다.
집에 찾아보고 있는 무 / 양파 / 파 (대파가 없는 ㅠ.ㅜ 냉동실에 파도 구매하자마자 물기없이 썰어서 냉동 소분해둡니다.) / 통마늘 / 생강조금 / 된장 등등... 넣고 수육 끓여줍니다.
500G 밖에 않되서 작은 양은 냄비 이용합니다.
그사이 소분해두었던 순대모음과 어제 먹다남은 순대내장 꺼내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친구 비비고 사골곰탕 (개당 900원 미만) 을 준비해줍니다.
마나님 퇴근시간이 어중간해서...
순대국밥용 순대는 얇게 썰어줍니다.
그리고, 한덩어리는 순대와 같이 마나님 퇴근시간 맞춰서 쪄줄겁니다 ㄷㄷㄷ
시간이 흐르고 흘러 마나님 퇴근 시간 !!!
해동된 사골육수에 내장넣고 순대 조금 넣고 약불에 살짝 우려줍니다.
그사이 순대는 어제처럼 쪄줍니다.
약불에 천천히 ~~~
그사이 야채 썰어주고 ~
얼마전 시켜먹은 원할머니 보쌈에서 나온 새우젓 소스 냉동실에서 꺼내줍니다.
배달음식 시켜먹으면 저런건 냉동실에 잘 재둡니다 ;;
마나님에게 맨날 혼나는데 이럴때 잘 활용하는데도 말입니다 ㅠ.ㅜ
한상 차려서 먹습니다.
뭐 국밥사먹는것도 좋은데 이렇게 집에서 해먹는것도 상당히 맛난답니다 ^^*
저는 항상 아빠라는 이유로 남는 찌꺼기 탈탈털어서 먹는데 비주얼은 저래도 맛은 좋더군요 ㅎ
간단하지만, 간단하지않은 가정식 맛나게 드셔보세요 ㅎ
아직 순대 3회분 정도 더 남았는데.. 이걸 언제 다 먹나요 ㅠ.ㅜ
온라인에서 시키면 다 좋은데 양이 많아요.
그리고, 소분하는 그시간이 생각보다 힘듭니다 ㄷㄷㄷㄷ
번외....
핫딜게시판에 반건조 오징어가 떳더라구요.
리뷰에, 괜찮다 좋더라도 있지만, 건조가 덜되서 왔다는 리뷰가 많던데...
그래도 시켰습니다 !!!
10마리.. 그리고, 한마리씩 소분 !!!
그런데 역시나 반거조를 주문했는데 안 !! 건조가 온 상황 ㅠ.ㅜ
집에 버터 두조각 넣어주고, 설탕 물엿 조금 넣어주고 소금 후추 조금씩 뿌려서 구워줍니다.
노릇노릇 구워주면 안건조 오징어라 껍질의 색감이 뭍어 납니다 ㅠ.ㅜ
그래도 !!!
맛납니다 ㅎ
마나님이 사먹는 오징어보다 더 통통하다고 하시네요.
마음속으로 생각합니다..
안건조라서 그래 ㅠ.ㅜ 라고요 ;;;
코로나시대 !!!
모든 가족의 기둥 아빠들 화이팅 입니다 !!
수육은 진짜 집에서 해먹으면 원가가 그리 높지 않은데... 사먹으면 너무 가성비가 떨어져요ㅠㅠ
맞아요... 원할머니 보쌈 아이둘과 마나님과 4인가구 시키면 48,000원 ㄷㄷㄷ 근데 저렇게 하면 500g 에 11,000원... 물론 새우대첩 일어날수도 있지만, 확실히 가격차이가 나기는 합니다. 그래도 한번씩 배달시키는 이유는 보쌈김치/보쌈무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ㅎ
엄청 정갈하게 잘 써시네요+_+
결혼 10년차 주부남의 위엄입니다 ㅎ 그것보다는 저기 사진에 보이는 칼이 결혼하면서 구매한 약 10년된 티타늄 칼인데요. 저칼과 같이 구매한 칼가는 도구가 있습니다. 숯돌 같은것이 아니라 있습니다. 그걸로 요리전 항상 갈아서 사용중입니다 ㅎ
우와...10년된 티타늄칼...ㄷㄷ 장인정신, 정성이느껴져요!
와... 엄청 맛있어보여요 ㅎㅎ 순대랑 친구들 제품정보 좀 알 수있을까요??
http://ohbaksa.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23&NaPm=ct%3Dkf9hzna5%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e38bcbc078fe7c57484229c225ac9f6bb9f61635 이곳에서 종류별로 1kg 씩 주문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방금 주문했어요! 고맙습니다
맛나보이네요 저도 순대정보 가능하시면 부탁드려요~
http://ohbaksa.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23&NaPm=ct%3Dkf9hzna5%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e38bcbc078fe7c57484229c225ac9f6bb9f61635 이곳에서 종류별로 1kg 씩 주문했습니다 ^^*
와~ 너무 부럽네요. 순대에 내장 너무 맛나보입니다. 순댓국에 반주로 소주한잔 캬~
아이가 2명이 있어서 반주는 ㅠ.ㅜ 8세 여아 4세 남아... 부모가 되기 전이 가끔 그립기는 합니다 ㅠ.ㅜ
역시 순대는 저 고춧가루 섞은 소금에 찍어 먹는게 제일 맛있는거같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이게 습관이 무섭다고 40년을 넘는 시간을 경상도 사람으로 살아서... 막장이라는것이 혀에 익어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