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마파두부밥

[제멋대로 황제]

중국요리 밥요리중에선 삼선볶음밥과 더불어 이것을 젤 많이 시키는거 같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안질려요 ㅎㅎ 점수는 85점입니다.

[†Tifa†]

잘보고 갑니다~
점수가 꽤 높은거 보니...맛도 괜찮나 보군요.

[제멋대로 황제]

맛있게 먹었어요 부드러운 두부와 살짝 매운맛이 좋은거 같애요.

[MadMaxx]

안에 들어있는 표고버섯이 먹음직스럽네요ㅎ

[제멋대로 황제]

미끄럽게 제 입안에 쏙하니 넘어갑니다 ㅎㅎ

[수캐돼지쿤]

마파두부는 진짜 실패하기 힘든 픽이죵ㅋㅋ
존맛

[제멋대로 황제]

무난한 메뉴 같애요 ㅎㅎㅎ 짜장면 짬뽕 고르듯이.. 덮밥도 삼선볶음밥과 마파두부~!

[LCH]

이건 밥 없이 술안주로 그냥 퍼먹어도 꿀맛!

[제멋대로 황제]

식사로도 되고 술안주로도 되고!

[ggot]

[제멋대로 황제]

ㅎㅎㅎㅎㅎㅎㅎㅎ

[뷰너맨]

두부 맛이랑 소스 들어간 거 맛이 진~짜 엄청 안좋은 경우만 아니면 웬만해선 실패 하는 일이 없지요. -~-.

[제멋대로 황제]

음 그런 것일수도?

[뷰너맨]

예. 평소 한번씩 가던 중식집이 어느 날 마파두부를 판다길래 한번 먹어봤더니. 매콤하고 맵지만, 거기다가 두부의 맛도 딱. 혓바닥에 맞아떨어지는 금상첨화의 가격까지 겹쳐서 여유가 될 때 마다 그 얼얼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종종 즐기러 갔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메뉴 가격은 그대론데 맛이 어느 날 갑자기 엄청 나빠졌습니다. 고기의 맛은 비린내가 심하게 나고 두부의 맛은 질이 떨어진 게 느껴지고. 소스의 맛도 좀 따로 노는... 솜씨가 영 안되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걸 느낀 경우를 겪었지요. -_-...

이게 어떤 경우인가 하니. 반대편에 다른 중식집이 있는데 이 중식집은 고급 메뉴는 없고 퀼리티도 그렇게 높지는 않은 대신. 싼 맛에 꽤 괜찮은 양으로 가격 대가 적합한 것이 장점인 중식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마파두브를 팔고 있던 집이 언제부턴가 무리하게 출혈경쟁을 일삼는 반대편 집과 비교해도 가격을 더 싸게 내놓은 메뉴를 선보이다가 재료의 질과 솜씨도 오히려 나빠져갔었는데 서빙 일을 하던 아주머니가 한 때 상당히 얼굴이 찌푸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얼굴이 잘 풀려 있었고. 살짝 잡담 나누는 걸 어쩌다 들어본 것으로 추측 하기론

출혈경쟁 관련으로 주방 쪽에서 뭔가 일이 터졌던 모양입니다... 즉. 솜씨가 떨어지는 사람이 주방 일을 맡으니 요리가 맛이 나올 턱이 없었던거죠.(...)

다시 주방장이 바뀌고 나서 부턴 맛은 좋아졌는데. 마파두부는 메뉴에서 사라졌습니다...

[제멋대로 황제]

그렇군요 아쉽네요.

[뷰너맨]

이래저래 식당은 요리에 타협이나 뭘 잘못 넣는 순간. 손님 입장에선 아주 그냥...(...)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제멋대로 황제]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