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훈훈한 내용과 푸짐한 양 맛이 보장되는곳이라는 소문에 찾아봤습니다.
지도(네이버)
봉당순대꾼이라는 곳으로 철원 동송에 있는 순대국집이라 하덥니다.
정말 운좋게 마침 동성 오덕리쪽에 출장이 있어서 글 보고 와드를 미리 해뒀죠.
그래서 갔습니다.
딱 사람들이 계란 갖다 구워먹을 수 있게 구석에 자리가 있었습니다.
계란은 셀프지만 제한없이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군인 일행이 인당 3개씩 구워가더라고요. 이 가게는 군인 우대가게라 군인들도 많이온대요. 맛도좋고 양도많고
제가 시킨건 갈비순대국이었습니다.
갈비가 있네요. 등갈비였는데 암만 그래도 고기 잘 붙어있는 부위를 이렇게 통으로 줄 거라곤 생각안했어요.
갈비를 좀 빼냈습니다.
동료 선생님이 고기가 너무 많다고 먹기전에 고기를좀 덜어주셨는데.
그러고도 남기셨드라고요.
혼자 가서 완식하고 빈그릇 찍는거도 음식집 먹는 맛인데 아무래도 그런건 다른분들이랑 가면 좀 힘들더라고요.
완식은 했지만 빈그릇사진은 패스.
직업 특성상 이곳저곳 출장을 많이 다니고 있어요.
금전적인 이유나 지역을 모르는 상황에 편의점 음식, 모텔에서 치킨이나 시켜먹고..
그러다가 이런 식으로 알려지는 특이한 사연의 음식점을 발견하는것은 정말 행복 그 자체입니다.
종종 음식을 먹다 보면 이 음식 하나만으로도 다음에 이 곳에 올 때가 두근두근 기대되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철원 동송이 그런곳으로 하나 추가되었어요.
군인 우대가게라니! 와 거기에 갈비순대국 진짜 좋네요.
군인 우대가게라니! 와 거기에 갈비순대국 진짜 좋네요.
갈비순댓국이라니!!
갈비 순대국은 처음 보는데 돼지갈비가 먹음직스럽네요.
저랑 같네요 이곳저것 떠돌이 출장인생...저도 답없으면 모텔 치킨 종종 먹어요 ㅋㅋㅋㅋ 동송읍 가면 요즘 찾기 힘든 파파이스가 살아있어서 갈때마다 먹었는데...참 시장에 꿩냉면 파는데도 괜찮아요
기약이 없긴 한데 만약 또 가게된다면 꿩냉면도 기억해둬야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JvGsR0_isyg 떠돌이 출장인생에서 이 영상이 떠올랐습니다. 오오 그것은 인생 ㅎㅎ
오오 지친 내모습
우와아아
제가 군생활 그 쪽에서 하면서 전에 몇번 갔었는데 군인우대가게라 진짜 군인들 많이 다니고 군인이 가면 아마 리필도 됐던걸로 기억해요.
저도 얼마전에 거제도 고현 출장가면서 예전에 루리웹서 본 고현 내장국밥? 한번 찾아간적있었는데 ㅎㅎ 맛보장이라 실패 없이 맛있게 먹은 기억이
길비도 먹을거 별로 없는 마구리쪽도 아니고 좋네요 ㅎ
혼내주러 가야겠어요 !!
헉...제 현장 바로 앞이네요. 조금 가다가 기사식당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