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4. 토요일.
친구가 인천에 볼일이 있다고 하여, 심심하던 찰나에 따라갑니다.
목적은 먹부림..!
'신성루' 입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소개된 집으로 자춘걸을 먹으러 왔습니다.
친구는 간짜장, 저는 마파두부밥을 추가로 주문합니다.
자춘걸이라는 메뉴는 처음접했는데, 담백한게 부담없는 맛이였습니다.
그러나, 엄청나게 맛있다? 이런 메뉴는 아니였습니다.
접해본적이 없으면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메뉴정도였습니다.
마파두부밥은 제가 먹어본 마파두부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무엇인가 계속 땡기는 감칠맛이..!
이와중에 옆테이블에서 먹는 탕수육에 눈이 갔습니다..
그리고 둘이먹고 영수증에 찍힌 45,500원.. ㅡㅠㅡ
'대오통닭' 입니다.
인천 3대 닭강정이라고 한곳입니다.
방문하기 1시간전에 전화예약하시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닭강정 사진은 찍지못했습니다.
약 2년전, 신포시장의 신포닭강정은 양념통닭이랑 별차이가 없어서 많이 실망했는데,
대오통닭의 닭강정은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정이 넘어 도착한 집에서 식어 굳은 상태인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대비 양도 많은게..
다만, 잔뼈가 많아서 먹기에는 다소 불편했습니다.
루리웹 음갤에 올라온 떡갈비 수제버거입니다.
모래시장 가운데 가장 큰 교차로에 위치해있어 찾기 쉽습니다.
그냥 햄버거입니다.
슬라이스 치즈, 떡갈비, 양파, 양상추는 보이던데 소스는 어디갔지..?
'석바위 토스트' 입니다.
여기도 맛있는 녀석들에서 소개된 집으로,
친구가 알려줘서 가보았습니다.
석바위 토스트와 호박식혜를 주문했습니다.
석바위 토스트는 앞선 식사로 인해 먹지 못하고, 집에 도착한 다음 먹었습니다.
약 8~9시간이 지난뒤여서 빵이 버터와 기름을 머금고 눅눅해지면서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차돌토스트도 사올것을 후회했습니다..
호박식혜는 호박맛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이집트 경양식' 입니다.
여기도 루리웹 음갤을 보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인터넷에는 치낀가스와 안심까스를 많이 추천하여 주문했습니다.
돈까스를 처음으로 남겼습니다..
제 입맛에는 정말 느끼했습니다..
고기는 부드러우나, 기름의 느끼함과 소스의 느끼함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소스에서 살짝 매운맛은 있으나, 느끼함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였습니다.
그냥 '신성루'에 가서 탕수육이나 먹을 것을.. ㅜㅜ
아침 7시에 출발하여 밤12시에 도착하는 여정을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요즘, 다들 마스크 착용 꼭 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_ _ )
동인천 근처사는데...이집트 한번가고 안감... 그 쉐프라는사람 개항로에도,,온면파는데 거기도 별로예요,, 그사람 그냥 오래되고 임대료싼곳 개조해서,,그럴듯하게꾸미고 음식맛은 없는 그런요즘 젊은 가게들같은곳입니다..
저도요,,.,,뭔데 이정도로 이름까지파나..했네요..
근데 한진규 셰프가 뭔가 유명한 요리사인가요? 저도 이집트 돈까스 게시글 볼땐 '이름난 요리사인가보다' 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지금 찾아봐도 식당 오픈한 경력밖에 안 보여서... 뭐 3성급 호텔에서 명성을 날리던 셰프라던지 그런 바이오는 안 보이네요..
대오통닭이 맛으로 유명한집이 아니었는데 양으로 유명한집이긴했어도
신포동 중식 맛집은 중화루 진흥각 입니다. 신성루는 한단계 떨어지조.
동인천 근처사는데...이집트 한번가고 안감... 그 쉐프라는사람 개항로에도,,온면파는데 거기도 별로예요,, 그사람 그냥 오래되고 임대료싼곳 개조해서,,그럴듯하게꾸미고 음식맛은 없는 그런요즘 젊은 가게들같은곳입니다..
주방안쪽이 살짝 보였는데, 되게 젊은 많아봤자 30대 초반? 이신분이 튀기시고 계시더군요.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만은..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ㅠㅠ
nintendo
근데 한진규 셰프가 뭔가 유명한 요리사인가요? 저도 이집트 돈까스 게시글 볼땐 '이름난 요리사인가보다' 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지금 찾아봐도 식당 오픈한 경력밖에 안 보여서... 뭐 3성급 호텔에서 명성을 날리던 셰프라던지 그런 바이오는 안 보이네요..
맞춤법_나치
저도요,,.,,뭔데 이정도로 이름까지파나..했네요..
신포동에는 돈앤까가 가장 무난합니다. 일식돈까스 형태고 등심, 생선까스 풍미가 괜찮습니다. 등대경양식, 씨사이드, 잉글랜드 돈까스는 응팔 추억으로 갈만한 정도라 생각됩니다. 하재무나 신신분식도 유명합니다만 역시 느끼하거나 가성비 좋은 정도입니다. 신신분식은 오랜가게라 학생분식인 만큼 기대 만 높지 않으면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기 좋은 곳입니다. 돈까스, 떡볶이, 김치볶음밥이 괜찮아요. 인천에 만 있는 우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인천에 오신다면 송림동 해장국집 한 번 방문 해보세요. 설렁탕입니다. 쌀국수는 부평 포사이공의 기본 쌀국수나 비빔쌀국수, 밥 좋아하시면 돼지고기덮밥 떡볶이는 부평역 모녀떡볶이 + 튀김만두 중식은 중앙동 용화반점 볶음밥 짬뽕밥 탕수육 추천입니다. (이 집은 문 여는 날이 불확실하니 연락을 하고 가시면 좋은데 전화를 잘 받지 않습니다. 웨이팅도 긴 편이죠)
오우, 정보감사합니다. 메모해두겠습니다!
인천도 진짜 맛집 많은 것 같아요. 나에게는 너무 멀 뿐.....ㅠ
저도 대구에 살다보니깐 근방인 부산정도는 두어달에 한번씩 가는데, 그이상은 일년에 두번갈까 말까합니다. 가더라도 다른 스케줄 하나껴놓고 가죠. ㅎㅎ
대오통닭 맛있져 ㅎㅎㅎ 부모님이랑 살때는 가끔 먹었었는데 지금은 못먹은지가 제법 되네요 당일치기가 아니시라면 더욱 가보실 곳이 많을텐데 그래도 알차게 드신 것 같네요 ㅎㅎㅎ
점심 저녁 사이 간식 두개까지 알차게 보냈지요. ㅎㅎ
대오통닭이 맛으로 유명한집이 아니었는데 양으로 유명한집이긴했어도
맛은 개인별 차이가 있더라도, 양은 정말 많이주시더군요!
저는 글쓴분이랑 좀 비슷한데 양은 뭐 충분히 많이주는 편이었고 맛은 신포보다는 낫다입니다.
개인간에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인천 닭강정으로 제일 맛 딸리는게 신포닭강정(지인표현으로는 이거 맛있다는 놈은 맛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다할정도 심지어 예향닭강정보다도 못한게 신포닭강정이지요.)이구요. 대오통닭은 소풍갈때 박스 단위로 집에서 학급으로 보내던 그 닭입니다.(1980년대에 고등학교 다녔습니다.) 그때는 신포닭강정은 그냥 평범한 닭집정도 였고 잘한다는 집에도 못 들었던 집입니다. 양으로도 많고 식감이나 닭강정 본연에 가장 충실한 집이 대오통닭이죠.
신성루는 그날 그날 사장님 컨디션에 따라 음식맛이 조금씩 달라져요 ^^
이집트 경양식 신기하네요 ㅋㅋ
신포동 중식 맛집은 중화루 진흥각 입니다. 신성루는 한단계 떨어지조.
메모해두고 다음에 한번 가보겠습니다!
아냐 진흥각 가지 마세요 사장바뀐이후로 심하게 너프되서 안갑니다 전 거기 10년넘게 단골이었어요
헉, 가게가 넘어간곳이군요.. ㅠㅠ
억.. 저도 인천하면 진흥각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주인 바뀌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깐풍기 진짜 좋아했는데 아쉽네요 ㅎㅎ
저도 거기 짬뽕과 탕수육이 최고 베스트였는데 몇년전에 주인바뀌고 두번 더 갔다가 맛이 완전히 나뻐저서 안갑니다 그뒤로 인천의 여러 유명하다는 중국집을 가봤는데 진흥각만한 곳이 없네요
중화루 진흥각 진짜 어릴적 추억속의 중국집...
진흥각 사장님이 본국으로 돌아가고 옆집 중화루에 넘겼습니다. 홀에 나와있는 아저씨가 중화루 사장님이죠. 맛이 좀 달라져서 물어보니 주방장은 그대로라고 합니다만 분명 바뀌었습니다. 특히 삼양라면골드 풍미의 짬뽕과 불향나던 잡채밥, 유니자장면 등 옛맛이 아니죠. 2010년이 지나면서 신포동과 차이나타운에 있던 오래된 중국집들이 모두 나가고 그 자리에 다른 지역 상인들이 몰려와 터줏대감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원보에서 나온 다다복 군만두, 왕만두나 곡가의 자장면 어향가지 정도는 추천할 만 합니다. 조금 떨어진 용화반점의 볶음밥, 짬뽕밥, 탕수육이 마지막 남은 노포의 지존이라 할까 싶네요
진흥각 맛간지 좀 되었습니다. 주방이 바뀐건지. 여느 동네 중식집수준의 요리들...입니다. 주인 바뀌전에도 끝무렵에는 이미 맛이 변해 있었습니다. 다시 원래 맛 못 찾고 다른 주인한테 넘어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 되는 집이면 주인이 넘길 생각을 안하죠.
ㅠㅠ 그렇군요.. 안타깝네요.
닭강정은 주안앞역에 있는 닭강정집이 더 맛있어요.
주안역삼거리의 주안닭강정이 맞을까요?
네 거기 말하는거에요. 양 맛 다 좋아요. 저는 자주 포장해먹네요. 몇년째.
아니 인천서 30년 넘게 사는데 다 처음본곳이네요 신성루? 저긴 본거 같기도 하구요 컹
아 신성루는 갔었던 곳이네요 여러 중국집을 다닐때 몇번 갔었던 곳이군요 괜찬은 곳이에요
짜춘결이 그렇게 비싸나요? 간짜장 마파두부에 짜춘결 45500원이면 좀 에바같은데
닭강정은 개인적으로 논현동 숙이네 닭강정이 제일 닭"강정" 스러운거 같아서 좋아합니다 옥련동 시장마트 옆에서 작게 하던 집인데 논현동으로 매장까지 내서 옮겼더라고요
메모해두고 가보겠습니다.
저 마파두부 밍밍하던데 --; 테이블도 끈적거리고... 서비스도 별로고..
헉, 그러시군요.. 입맛이라는게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요리도 매번똑같을수 없으니 어쩔수 없지요.
마파두부는 신흥동방면에 신동양이라는 중국집이 굉장히 맛있더군요 신성루보다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마파두부밥 먹으러 신성루에 갔었는데 음식에 특성이 없고 대체로 청결부분에서 감점이 씨게 들어가는 가게입니다. 음식을 먹은 후 나간 자리에서 바로 음식 짬시키던걸 보니까 입맛이 싹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직원분이 손님 대응하는 부분도 좀 소홀하지않나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 라는 생각은 없어지게 하더라고요
신포동 5년째 거주중입니다 동인천근방 중국집은 제각각 맛있는 요리들이 다 틀리더군요 공화춘의 공화춘 짜장면 용화반점의 짬뽕밥 중화방의 볶음밥 등등 (진흥각은 맛 없어서 잘 안가요)
동인천 인근 거주중인데 정말 중국집이랑 돈까스 먹을 곳 많더라구요. 신성루도 짬뽕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고 돈까스는 이집트 보다는 잉글랜드가 더 입맛에 맞았던 것 같네요.
저는 동인천 일대 중국집 신승반점하고 복림원을 추천드려요, 복림원은 면요리에서 호불호가 조금 갈릴수도 있는데 xo볶음밥은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신승반점 간짜장은 풍미가 짜짜로니 고급버전 같습니다. 공화춘에서 나온 제자가 만드는 짜파게티 짜짜로니에 유성스프 향이라.... 재밌는 인상이었네요 사천짜장은 엄청 맵습니다.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지도
닭강정 진짜 맛있어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