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가본 이태원이라 그냥 가긴 뭐해서 좀 걷다가
외국 식재료 파는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거기서 통조림 두개를 사왔습니다
이건 잭프루트 jack fruit 통조림
그 마트에서 봤을 때는 달콤하면서 새콤한 열대 과일을 예상했습니다
통조림을 열어보니 이렇더군요
통조림 통에 붙은 사진에선 저 과일이 녹색이던데, 이건 분홍색이에요
얼핏보면 참치통조림 같은 거 뜯은 줄로 착각할 거 같은데, 참치 아니고 과일통조림입니다
하나 집어 봤어요
이렇게만 보면 이게 과일인지, 분홍빛 도는 생선살인지 분간이 가질 않습니다
먹어봤습니다
그 결과는 이렇습니다
저 노란 음식물쓰레기봉투에 다 부어 버렸습니다
제 입에는 아니더군요
생물 잭프루트는 어떤지 몰라도 이 통조림은 아니었어요
이건 앤초비 통조림
저 길이가 7센티 정도 됩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습니다
아, 이 사진은 올리브 기름을 좀 따라낸 다음 찍은 겁니다
원래는 저 뚜껑과 기름이 딱 닿았어요
앤초비 한 점을 집어 봤습니다
먹어보니,
엄청 짰어요
저거 한 점 가지고 밥 한 그릇 먹을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엄청 짰습니다
결국 저 앤초비도 다 버렸어요
통조림 두개를 다 버린 다음 결국 이 진라면 매운맛을 먹었습니다
저걸 만드신 분들이나
저걸 좋아하는 저 지역 분들에겐 죄송합니다만
제 입에는 영 아니더군요
반대로 생각해보니
한국사람들이 맛있다고 먹는 걸
외국인에게 먹으라고 하는 게 얼마나 안 좋은 건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잭 프룻은 그렇다 쳐도, 앤초비는 버리지 말지 그러셨어요. 앤초비 그냥 그렇게 드시면 엄청 짜서 못 드세요. 파스타에 넣거나 국수 무칠 때, 또는 감칠맛이 필요한 국/찌개에 소량으로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위에껀 모르겠는데 밑에껀 걍 쌩돈 날리신... 앤초비는 진짜 극소량만 넣어먹는거에요
아...엔초비는 오일파스타 만드실 때 저거 하나나 반 개 정도 잘게 찢어서(다져서?) 넣으시면 좋은데...버리시기 전에 활용법을 한번 찾아보셨으면 좋을 걸 그랬네요
앤초비야 멸치젓이랑 비슷하니 뭐.. 그냥 먹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 보단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이는 것도 비슷하죠
앤초비는 오일파스타 만들때 넣으면 맛있어용
잭 프룻은 그렇다 쳐도, 앤초비는 버리지 말지 그러셨어요. 앤초비 그냥 그렇게 드시면 엄청 짜서 못 드세요. 파스타에 넣거나 국수 무칠 때, 또는 감칠맛이 필요한 국/찌개에 소량으로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앤초비는 오일파스타 만들때 넣으면 맛있어용
위에껀 모르겠는데 밑에껀 걍 쌩돈 날리신... 앤초비는 진짜 극소량만 넣어먹는거에요
잭프룻은 양념하면 고기 대용으로 쓸 수 있음. 식감이나 모양새가 딱 장조림 비슷해서리 예전에 채식주의자 햄버거 개발할때 많이 썼지라... ㅎㅎ
아...엔초비는 오일파스타 만드실 때 저거 하나나 반 개 정도 잘게 찢어서(다져서?) 넣으시면 좋은데...버리시기 전에 활용법을 한번 찾아보셨으면 좋을 걸 그랬네요
엔초비 가공은 기계가 하는건가? 아님 사람이 일일이 내장 뼈 머리등을 손질하는건가? 기계로 저렇게 깨끗이 가공하기란 쉽지 않아보이는데...
앤초비야 멸치젓이랑 비슷하니 뭐.. 그냥 먹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 보단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이는 것도 비슷하죠
앤초비는 요리할때 쓰는거같더라구요. 잭푸룻은 실제 과일 먹어봤는데 식감이 진짜 신기했음.. 근데 알레르기 있는지 먹고나니 목이 간지러서 혼났네요. 진짜 맛있었는데...
과일통조림은 진짜 참치캔 같은 결도 있네요..
저 잭푸룻이 과육 자체가 좀 결이 있는? 과일이에요. 뭐라 식감 신기한데 설명할 길이없네...
앤쵸비만 단독으로 먹긴 어렵죠.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그대로는 잘 안먹습니다. 시저 샐러드 드레싱 만들때 같이 갈아 넣는다거나 파스타에 소량 넣는다거나 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식재료입니다.
와~ 통조림 색깔이 특이하네요; 참치통조림인줄;;
앤초비는.... 왜......
잭 프룻 말린 거는 꽤 맛있는데 통조림은 별론가 보군요 ;;
ㅋㅋㅋㅋㅋ 앤초비는 우리나라로 치면 새우젓갈인데, 모르셨군요... OTL
그야 앤초비는 오일에 담근 젓갈같은건데 그걸 생으로 드셨으니 짜실수밖에요 ㅋㅋㅋㅋㅋ
앤초비 저건 한 토막을 또잘게 자르고 으깨서 조미료처럼 소량만 넣는건데 인터넷 검색 좀 해보시지...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다 댓글 달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앗 ㅠㅠ 액젓을 생으로 씹어먹으면 그를수 있지... ㅠ
엔초비 검색하면 요리법도 많이나오는데 그걸 그냥 무작정 생으로 드시고 버리시다니.....
엔초비 짓이기기 시전해서 라면 한개 끓일때 면봉하나만큼 넣고 끓이면 맛있는대
사용법 모를수도 있는데 다들 넘 꾸중하듯이 말하시네요..ㅠ 저도 그냥 반찬인줄 알고있었는뎅
잭 프룻 실물은 냄새 안나고 덜 여문 두리안 같은 맛이고 앤초비는 빵에 얹거나 파스타에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조차도 짜고 매마른 안주류는 안즐기는 탓에 한병짜리로 산 앤초비 거의 버린 상태지만... 그냥 마트 잘 찾아가며 소포장 된 통조림으로 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