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와이프가 보쌈을 먹고싶다고해서, 2회차로 도전해봤습니다. 지난 번에는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보고 따라했지만, 이번에는 그냥 겐또(?)로 그냥...
결과적으로 대성공, 지난번 1회차 때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일단 지난 번에는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었는데, 이번에는 동네정육점에서 구매했고 사장님께 기름이 적은 삼겹살로 부탁을 드렸어요.
그리고 지난 번에는 핏물뺀다고 거의 한시간 와인에 재웠는데, 돼지고기는 오래 담궈놓으면 육즙도 빠져나간다는 말에 물에 한 20분만 담궈놓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는 인터넷에서 보고 불조절해가며 한시간을 삶았는데, 이번에는 대충 40분 정도만 삶았어요.
정확하게 어떠한 차이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번보다 훨씬 맛있었네요.
그리고 지난 번에는 너무 오래 삶았는지 애가 좀 물컹거려서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모양도 잘 유지해서 썰기도 좋았습니다.
막국수도 꼭 먹고 싶대서, 퇴근길에 가장맛있는 족발에서 포장해왔습니다. 가격은 8,000원.
훌륭한 저녁식사였어요.
고기는 한근 사왔는데 절반 남았네요, 오늘 덮밥같은 거나 해먹을까 고민중.
by iPhone Xs Max
세팅을 정갈하게 하셨네요ㅎ
술과 함께~ 굿!
자작은 무조건...추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