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김무침입니다. 간만에 도토리묵이 땡겨서 마트제품을 사봤는데 으음.. 별로네요. 도토리냄새가 거의 안 납니다.
그냥 간장 참기름이 스며든 김맛으로 대충 먹었습니다 ;; 어릴때부터 외할머니께서 직접 줏은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묵을 종종 먹어서 그런가 더 별로네요.
그냥 냉동 차돌박이와 새송이버섯을 소금후추만 뿌려서 볶았습니다. 뭐 초간단 ;; 차돌박이는 고소하고 소기름을 흡수한 새송이버섯도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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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진짜 아무렇게나 해도 맛있는 조합이네요 맛나겠습니다
맛 치트키들의 조합이죠 ㅎㅎ 간장 + 참기름 + 김, 차돌박이는 그 자체로 치트키구요.
도토리묵 엄청 당기네요~!!
제대로 된 도토리묵 먹고 싶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복동이형
도토리 냄새랑 그 특유의 약간 떫은 맛이 전혀 없더라구요.
마트에서 파는 묵은 도토리 100%라고 되어 있어도 향이 없어서.. 파는 묵은 그냥 원래 자체의 맛이 딱히 없고 탱글탱글한 맛에 먹는 청포묵(녹두)정도만 먹게되더라구요
차라리 양장피나 굵은 당면을 삶아서 무쳤으면 더 맛있을 거 같아요. 일종의 고구마묵이니까요
원래 소주파인데요. 도토리묵 비주얼 보니까, 막걸리 급 땡기네요 ㅎㅎ
흑 도토리묵이 별로였어요.
저도 도토리묵은 집에서 만든걸 먹어야 맛있더군요. 차돌볶음에 들어간 새송이는 떡인줄 알앗네요ㅎ
새송이를 저렇게 썰어서 기름에 볶아주면 조개 관자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해서 좋더라구요.
ㅗㅜㅑ...막짤에 고기만 봐도... 술 쭉쭉 잘 들어갈거 같습니다. ㅎㅎ
막걸리가 쭉쭉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