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배추물김치를 담궜는데 어제 저녁에 꺼내서 한입 떠 먹어 보니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잘 익었더라구요.
역시 물김치를 맛있게 먹으려면 매운음식이 좋은듯 한데 마침 냉장고에 전에 쓰지 않고 남겨놨던 불닭볶음면 소스가 있고
해동시켜 놓은 닭다리살도 있어서 불닭볶음덮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유리볼에다가 양파, 배추, 당근 대파 마늘을 썰어서 넣어줍니다.
한입크기로 자른 닭다리살을 볼에 넣어주고 불닭볶음면 소스를 넣어줍니다.
불닭볶음면 소스 하나로는 간이 부족할듯 하니 간장 , 맛술, 후추, 꿀을 추가로 더 넣어준후 장갑을 끼고 잘 주물러줬습니다.
그냥 중불정도에 물 약간 넣어서 잘 볶아줍니다. 닭껍질이 적당히 오그라 들면 다 익은 겁니다.
물김치는 어쩐지 이런 유리그릇에 넣어서 먹어야 제맛인 느낌이에요. 아주 시원하게 잘 익었습니다. 며칠전에 어머니가 오셔서 한입 맛 보시더니
좀 짜고 단맛이 덜하고 덜 익었으니까 물을 더 붓고 설탕 좀 3스푼 정도 더 넣어준 후에 더 익히라고 하셨는데 딱 좋게 익었네요.
다 볶아진 불닭볶음을 잡곡밥 위에 얹어줬습니다. 매캐한 냄새가 확 오네요.
면으로 먹을 때는 너무 맵더니 요렇게 닭이랑 야채랑 버무리니까 딱 좋은 매콤함이네요. 적당하게 매콤달콤하니 맛있습니다.
매운맛을 깔끔하게 해주기 위해 배추물김치 한숟갈 캬~ 시원하고 아삭하고 새콤달콤하니 맛있네요.
첫 시도해본 물김치가 그럭저럭 성공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 밥 진짜 맛있어 보입니다 ㄷㄷ 윤기가 촤르르르 하네요 ㄷㄷ
보리 + 쌀 + 검정쌀 조합입니다 ㅎ
햐..닭고기덮밥이네요 ㅎㅎㅎ 하얀 물김치하고 정말 군침나요~!
물김치가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배추물김치 시원하니 맛나 보입니다.
배를 넣었더니 훨씬 더 시원하고 좋네요.
전에 물김치담으실때 딱 맛있어보였어요ㅎ 매콤한 닭볶음에 잘 어울리겠네요ㅎ
어머니의 조언에 따라 중간에 물 넣고 설탕 넣었더니 맛있어졌어요!
찰떡궁합이군요 ㅋ
아주 좋았습니다. ㅎ
어우~ 물김치 한사발 드링킹 하고 싶습니다.
국수 말아 먹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오...뭔가 신기한 조합 이네요. ㄷㄷ 매운거 먹을때는 역시...물김치만한게 없는듯 싶습니다.
매운맛 가라앉히는데 아주 좋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