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돼지국밥 사서
끓여 먹어 봤습니다.
가격은
3봉 1박스에 9900원
1인분에 3300원꼴이죠.
물 조금 더 붓고
돼지 뒷다리살 추가하여
15분 가량 끓였습니다.
파가 너무 비싸서 파채와
간마늘 한 티스푼
청양고추 1개 송송 썰어 넣었고요.
후추 많이, 소금 살짝 더 넣었네요.
맛은 꽤 먹을만한 것 같습니다.
기대치만 낮춘다면 말이죠..
국물은 냄새도 거의 안 나고 괜찮았는데요.
건더기 고기가 영 별로였습니다.
퍼석퍼석 부서지는 식감에
맛도 레토르트 특유의 그 맛?
사진상에 불그스름한 고기가 원래 들어있던 고깁니다
따로 넣은 고기와 명확하게 구별되실 거에요.
위 사진의 고기처럼
결이 살아있는 고기가
따로 추가한 고기죠.
돼지 뒷다리살 100g에 500원
가격도 꽤나 저렴합니다.
수도권에서 영업하는
어설픈 돼지국밥 체인보다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고기를 따로 추가하니
양도 푸짐하고 말이죠.
봉지엔 2인분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사실상 1인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성인 남성 기준으로요.
1봉 3300원 + 고기 등 부재료 1000원 남짓
4500원 정도에 그럭저럭 먹을만한
돼지국밥을 먹을 수 있네요..
이거 물건입니다. 파랑 양파만 좀 추가해주고 후추좀더 뿌려주면 기냥 가게랑 비까한 퀄
양념과 부재료 추가하면 꽤 먹을만한 것 같아요. 오리지널은 쬐금 애매하긴 합니다.
이거 맛나쥬
괜춘했습니다.
뒷다리살은 그냥 생으로 같이 더 끓이면 되는건가요?ㄷㄷ
맞습니다. ㄷㄷ 저는 200g 가까이 넣었네요.
돼지국밥은 부추무침이 딱! 어울리는데요
정구지(부추무침) 좋죠~
복돼지면이 인기더니 이제 국거리용으로도 파는가 보군요~
집에서 먹는 국밥 컨셉 아마 복돼지면보다 먼저 나온 것 같아요..
오...국물이 깨끗해보이는게...괜찮아 보입니다?? 다음에 밥 할게 없을때...간단히 사봐서 먹어봐야겠습니다.
국물류 레또르뜨는 아직도 좀 무서워서 못사겠던데... 요새 나오는 제품들 보면, 제 생각도 다 옛날 얘기인 것 같아요. 요즘에는 정말 퀄이 좋은가봅니다 ㅎㅎ
저는 아예 그냥 사골국물 레토르토만 산 뒤에 고기나 순대 따로 사서 넣고 끓여먹는게 더 낫더라구요 ㅎㅎ
오 한번쯤 도전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