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제한된 시국에서
독박육아로 심신이 지친 장인어른의 따님을 위해
주말마다 요리중인 남편입니다.
오늘은 냉장고 안에서 수명이 오늘 내일 하고 있는
재료들로 근본없는 볶음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는 심플합니다.
양송이 3개
베이컨 두줄
크래미 2개
계란 3개+우유
후추, 소금
대충 썰고 찢고 젓습니다.
베이컨 구우면 기름이 나와서 굳이 버터가
필요하나 싶지만 제가 좋아하니까 일단 버터 녹입니다.
노근본이니까요.
버터가 녹으면 썰고 찢은 재료 한번에 투하 후
중불에 슬슬 볶아줍니다.
꽤나 익었다 싶으면 계란물을 부어서 스크램블 해줍니다
계란이 먼저인지 다른것이 먼저인지는 항상 고민하게
되고 만들때마다 순서를 바꿔보지만
결과물은 항상 같습니다.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밥을 넣고 덩어리지지 않게
끊어주면서 강불에 웍질도 하면서 신나게 볶아줍니다.
강불에 볶아주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후라이팬에 들러붙지 않아서 설거지가 쉬워집니다(중요)
다 볶아진 밥을 그릇에 옮겨담습니다.
보통은 그냥 옮기지만
오늘은 장인어른의 따님과 손자분이 드실 음식이니
밥그릇에 꾹 눌러담아 모양을 잡아줬습니다.
두분 모두 맛있다며 싹 비워주셨네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설거지 하면서 다음주말 요리 구상해야겠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볶음밥은 근본이 없는 요리이니 이것저것 해도 맛있으면 장땡인 것 같습니다. ㅊㅊ
재료랑 밥 한번 쌘불에 다볶아주고 팬한쪽에 슥 밀어두고 계란넣고 적당히 익히거 섞어주세요~
재료랑 밥 한번 쌘불에 다볶아주고 팬한쪽에 슥 밀어두고 계란넣고 적당히 익히거 섞어주세요~
오호 다음에 시도해보겠습니다. 팁 감사합니다.
오 혹시 그렇게해야하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화력이 업장처럼 좋고 들어가는 재료를 전부 아주 잘게 잘라내면 계란 밥 재료 순으로 넣고 순식간에 볶아내도 되는데, 집 화력 + 기름튀는거 생각하면 밥재료 수분 적당히 날려주고 계란 투입하는게 완성도기 훨씬 좋더라구요~ 고슬고슬 해야 맛있잖아요 ㅎㅎ 어느 방식으로 하던 밥은 일찍 넣어주는게 좋습니다
아하~ 감사합니다
미키마우스 모양 그릇 좋네요 ㅎ 볶음밥 맛있겠습니다. 양송이 넣은 볶음밥은 안 해봤는데 언제 해봐야겠네요.
남는 식재료 털어넣느라 쓴 양송이입니다. 그냥저냥 무난했습니다ㅎ
원래 볶음밥은 근본이 없는 요리이니 이것저것 해도 맛있으면 장땡인 것 같습니다. ㅊㅊ
푸짐하게들어가서 맛있겟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