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옷장사를 하는 자영업자이다보니..
거진 1년째 빚만 지고 살고 있습니다.
이놈의 코로나 ㅠ.ㅜ
오늘은 간만에 매출도 없고 빚도 터질것 같아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 돼지갈비찜을 해보았습니다.
결혼하면서 술과 담배 그리고, 오토바이를 끊고 스트레스해소 겸 먹거리로 시작한 요리가 이렇게 도움이 됩니다 ㅎ
동네 식육점에서 돼지갈비를 1.5kg 정도 22,000원치 구매해왔습니다.
나름 보는데서 바로 썰어줘서 색깔이 좋네요
비린내를 싫어하시는 마나님을 위해서 찬물에 소주 조금 넣고 핏물부터 빼줍니다.
저렇게 약 1시간 않되게 핏물을 빼준후~
보통 살짝 한번 데치면 되는데, 저는 집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넣고 수육하듯이 10분정도 삶아줬습니다.
물을 끓여서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어줬습니다.
그렇게 삶아진 돼지 갈비는 잘 꺼내줍니다.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삶으면서 나온 핏물과 뼈 찌꺼기등을 제거해주는건데 아이들도 먹다보니 나름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삶아서 찬물에 씻은 돼지고기는 잠시간 채에 바쳐서 놔두고 재료 손질을 합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해서 집에 있던 감자와 당근을 꺼내서 둥글게 난도질을 해줍니다.
나름 애들도 먹기 편하게 잘라봤습니다.
보통 그냥 깍뚝썰기하고 마는데 금일은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풀버전이라 ㄷㄷㄷ
물에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불려준게 이제 어느정도 불었네요
말린표고버섯 물도 나름 육수로 좋아서 가끔 저렇게 사용합니다.
저 표고버섯은 오래전 장모님이 주셨는데 저희집 냉동실에 오랜기간 서식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국수 게시글이 있는데 그때 끓인 육수가 남아서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뒀었는데요.
금일 이렇게 써먹네요.
육수 따로 우릴 필요없이 기존 육수 사용해서 금일은 조금 쉽게 조리가 시작됩니다.
표고버섯우린물과 육수를 섞으면서 양념장 만들어둔거 삶은 돼지갈비에 잠시간 재워둡니다.
양념은 설탕1 간장1 물1 다진마늘1 맛술1 후추 소금 등으로 만든거랍니다.
아이들이 먹는건 순하게 양념장만 넣고, 저희들이 먹을건 매운고추 가득 넣어서 육수붓고 쎈불에 10분 약불에 20분 정도 졸여줍니다.
집에 잠자고 있던 감자수제비, 떡볶이떡, 납작 당면등 가득 넣어줍니다.
스트레스에는 먹는게 최고입니다.
요리하는것도 최고네요
나름 먹을만하게 잘되었네요.
고기도 푹 고아서 애들도 잘 뜯어먹네요.
매콤한맛도 달짝한맛도 좋습니다.
약 10년전쯤 담배끊고 나니 오히려 여유가 많아진것 같아요.
술도 끊고 (어쩌다 가끔 집에서 캔맥정도...) 그돈도 좋고~
오토바이 끊어서 과부 만들지 않아서 좋고~
그걸 요리에 열정을 쏟으니 점점 실력이 부쩍 늘어가는것 같네요 ㅎ
오늘도 이렇게 스트레스 풀었으니 내일부터는 힘내서 다시 아자아자 시작 !!!
힘내시면 좋은날은 꼭 올겁니다
강제로 끊으려고 하면 실패하는데 아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레 아이엄마에게 욕먹고 저 스스로도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담배냄새 풍기면서 영아를 안을수가 없고 미안하더라구요. 자연스레 끊어졌습니다 ㅎ 술은 맥주한캔 정도 마시지 밖에서 고주망태되지는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인어른이 너무 술고래라서 .... 마나님이 신신당부...
포기했다기 보다는 첫째가 나오면서 자연스레 아이들을 위해서 담배도 끊어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오히려 그게 저를 위한거란걸 금연 약 10년차에 느끼고 있습니다 ^^*
술과 담배 다 끊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자영업자분들 특히 힘드실텐데, 기운내세요. 그나저나 결혼하시면서 많은 것을 포기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
힘내시면 좋은날은 꼭 올겁니다
좋은날 와야합니다 !!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ㅠ.ㅜ 그래도 화이팅 !!
자영업자분들 특히 힘드실텐데, 기운내세요. 그나저나 결혼하시면서 많은 것을 포기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
포기했다기 보다는 첫째가 나오면서 자연스레 아이들을 위해서 담배도 끊어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오히려 그게 저를 위한거란걸 금연 약 10년차에 느끼고 있습니다 ^^*
팽이버섯 엄청많네요! 디게 먹음직스러워요 햐.. 좋은일 가득하시길바라요!!ja__vasc__ript:;
집에 만두전골 해먹고 남은것들도 있고 해서 항상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집밥먹기 시작하니 집에 재료가 넘쳐나네요 ㄷㄷㄷ
술과 담배 다 끊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강제로 끊으려고 하면 실패하는데 아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레 아이엄마에게 욕먹고 저 스스로도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담배냄새 풍기면서 영아를 안을수가 없고 미안하더라구요. 자연스레 끊어졌습니다 ㅎ 술은 맥주한캔 정도 마시지 밖에서 고주망태되지는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인어른이 너무 술고래라서 .... 마나님이 신신당부...
요리로 취미 가지신거 좋죠~~ 저도 나 먹고 싶은거 하고 스트레스 풀고 애들도 먹이고 1석 2조네요~~ ㅎ
남은건 요리뿐이더라구요 ㅎ 마나님도 좋아하시고 칼질하면서 죽어랏 !!!! 재료다듬으면서 정신수양 !!! 먹으면서 만족 ?? ㅎ 여튼 어찌어찌 요리가 스트레스 해소용 취미가 되어버렸습니다 ㅎ
자영업자의 정으로 ㅊㅊ 힘내세요!
자영업하시네요 ㅎ 사실 우리나라에서 자영업자라고 하면 악덕업주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것도 힘들죠 ㅎ 반대로 악덕 직원도 있는데 말이죠 ㄷㄷㄷ 일부 나쁜사람때문에 전체가 나쁘게 보이는건 정말 억울합니다 ㅠ.ㅜ
엄청 맛있겠어요. 얼른 코로나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오.
코로나 빨리 풀려서 아이들과 바람도 쐬러 가고싶습니다. 첫째놈은 올해 2학년이 되는데 원래 학교라는곳이 이틀에 한번씩 가는곳인줄 알다가 최근에서야 매일 가는곳이라는걸 알게되었죠 참 코로나가 많은 경험을 주고 있습니다.
저도 옷장사합니다 ㅎㅎ 장사 안되는 날에 반품까지 있어서 마이너스 치는 날은 저도 갈비찜을 해봐야겠어요
ㄷㄷㄷㄷ 제가 그마음 이해합니다 ㅠ.ㅜ 지난주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5일간중 단 하루 마수했었네요 ㅠ.ㅜ 정말 힘든시기지만 화이팅입니다 !!